한국수산자원공단, '방류종자인증제'로 건강한 자원 조성 기반 마련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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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넙치 자원의 유전적 건강성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방류종자인증제'를 통해 넙치 종자의 유전적 다양성이 자연산 수준으로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방류종자인증제란 유전학적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수집된 자연산 어미의 개체 간 근연관계 정보 등으로 인위적으로 자연산 어미를 교배한 후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종자만을 생산・방류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3천2백 만개 이상의 인증 수정란을 전국 종자생산업체 및 기관 등에 보급했으며, 인증 절차를 거쳐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넙치 종자에 대해 총 17건의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를 통해 약 8백만 마리의 인증 넙치가 전국 연안에 성공적으로 방류되었다.

현재까지 방류종자인증제를 추진한 결과, 최근 5년간(’21~’25년) 넙치 종자의 유전적 다양성을 나타내는 다형성 정보지수(PIC, Polymorphic Information Content)는 평균 68.94를 기록하며 방류종자인증제 도입 전(’11~’15년 평균 61.44) 대비 약 12% 이상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자연산 넙치 다형성 정보지수(PIC) 수준인 70에 매우 근접한 수준으로, 방류종자인증제 시행 전 넙치 방류 시 우려되었던 유전적 열성화에서 전환되어 자연산의 유전적 다양성에 근접하는 건강한 자원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앞으로 공단은 지금까지의 방류종자인증제 운영 성과와 올해 수정란 보급 계획, 제도운영과정 중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 지자체 및 종자생산업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인증제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은 "방류종자인증제는 건강한 바다 생태계를 가꾸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전적으로 건강한 방류종자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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