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림 청소년단,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발굴부터 개선까지’
“우리가 겪은 문제, 우리가 바꾼다”
지난해 사례 543건 발굴, 434건 개선
청소년1388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소리함’.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262명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차별·불이익 사례 543건을 발굴하고 이 중 434건을 개선했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발굴, 권리옹호 활동을 위한 청소년 참여기구로 17개 광역시·도에서 위촉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은 꿈드림 청소년단의 권리침해 사례 발굴 및 개선, 정책 제안 등 활동을 위한 가이드 제작, 교육,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꿈드림 청소년단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할 때 함께하며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5년 발굴한 권리침해 사례는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참가 자격 제한, 청소년 요금 할인 적용 시 학생증 소지 여부를 기준으로 한 차별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청소년1388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소리함’등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와 같은 사례를 발굴하고, 해당 기관이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 활동을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속버스 이용 시 학생증이 없다는 이유로 청소년 요금 할인을 받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의 사례가 다수 접수되어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소관 기관을 통해 전국 주요 고속버스터미널에 청소년 요금 할인 적용과 관련한 공식 권고사항이 전달되며 학교 밖 청소년이 제대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또한 꿈드림 청소년단은 17개 광역시·도별로 ‘1 광역 1 정책제안’을 시행하여 학교 밖 청소년 정신건강지원 강화, 대학 진학 정보 접근성 강화 등 총 17건의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이를 관련 부처에 전달하여 학교 밖 청소년이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2026년에도 꿈드림 청소년단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정원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학교 밖 청소년이 청소년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와 현장을 잇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꿈드림 청소년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선발 및 위촉 예정이며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꿈드림 청소년단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사례 발견 시 청소년1388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소리함’으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