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울산송정 ‘아지트짐’ 개소… ESG경영 실천 위해 사회적 기업과 협업
전국 최초 임대주택 피트니스시설
건강 증진·공동체 활성화·ESG 가치 실현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오전 10시 울산 송정LH 1단지 행복센터에서 사회적기업 하이포츠, 울산 북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송정LH 1·2단지 피트니스시설 ‘아지트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지트짐’은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성된 주민참여형 피트니스 커뮤니티 시설이다. LH와 지자체, 사회적기업이 협력해 기획·조성·운영하는 상생 모델로 1단지(294㎡·약 89평)와 2단지(184㎡·약 56평)에 각각 마련됐다.
사업은 지난해 10월 운영업체 공고 이후 11월 사회적기업 하이포츠를 최종 선정해 1·2단지 일괄 운영 협약을 체결했고, 12월 용도변경 승인과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이날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종오 국회의원,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LH 부산울산 주거복지사업처장, 울산사업본부장,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입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성재 LH 부산울산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축사에서 “이번 ‘아지트짐’은 입주민 제안에서 출발해 조성된 주민참여형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입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이웃 간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설은 임대주택 단지 내에 피트니스시설을 도입한 전국 최초 사례로 LH와 사회적기업의 협업을 통한 ESG 가치 실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 사례는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피트니스센터 설치를 맡은 사회적기업 하이포츠는 송정2단지 키즈카페에 어린이 안전매트를 기부·설치해, 단지 내 돌봄 환경 개선과 안전한 이용 여건 조성에도 기여했다.
‘아지트짐’은 향후 입주민 대상 건강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을 운영해 이웃 간 소통을 넓히고 단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LH 역시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주거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