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박광웅 장학금 수여식’… 총 1400만 원 장학금 전달
동문인 ㈜온리원 박광웅 대표… 장학금·천원의 아침밥 등 꾸준한 모교 사랑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기업인의 내리사랑이 담긴 ‘2026학년도 1학기 박광웅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18일 열린 수여식엔 대외협력과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장학생(14명), 장학기금을 쾌척한 박광웅 대표 아들 박준혁 동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각 단과대학별 1명씩 선발된 14명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 원씩, 모두 1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을 쾌척한 박광웅 주식회사 온리원 대표는 동아대 일어일문학과(현 일본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원무역’을 설립, 수산물 가공 및 수출입 무역업으로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그는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국내 수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모교 후배들을 위해 학과 장학금 및 발전기금 기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은 물론 지난해 12월엔 동아대병원 발전기금 1억 원을 내놓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탁월한 기업가 정신과 헌신적인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동아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표는 이날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인생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가벼울 수 없지만 그 길을 걷는 발걸음의 무게는 스스로 정할 수 있다”며 “끝까지 버티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간절하면 인생이 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장학금은 여러분 잠재력을 믿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훗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눠 주며 더욱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광웅 대표는 모교와 모교병원에 현재까지 총 3억 3천 9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