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문화재단, ‘부산 개항 150주년 연속 포럼’ 성료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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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하 14개 출연기관 연합 포럼 첫 개최
새로운 개항 시대 문화·콘텐츠 비전 공유
발제·토론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모색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부산광역시 산하 14개의 출연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속 포럼’이 첫 회를 열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은 지난달 27일 수영구 도모헌에서 ‘부산 문화·콘텐츠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장과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 시민 등 83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바다를 곁에 두고 개항을 선도했던 해양수도들이 세계의 강국이 되었듯 부산 역시 바다가 열려 있어야 문화가 흐르고, 문화가 활발히 흘러야 비로소 도시와 국가가 강해진다”며 “이번 연합 포럼의 시작이 부산의 문화적 영토를 세계로 확장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 세션에서는 부산대학교 김용규 교수가 ‘개항 150년, 부산문화의 지역성과 세계성을 말한다’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최여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융복합콘텐츠단장이 ‘시민개항 시대, 콘텐츠로 다시 열리는 부산’을 주제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최 단장은 시민이 창작의 주인공이 되는 생태계 조성과 부산 고유의 서사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구모룡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지역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4인의 패널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로 나선 △김태현 부산도시문화연구소 대표 △장현정 호밀밭 대표 △구명서 캠플래닛 이사 △김태헌 웹툰 작가가 참여해 부산의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글로벌 IP 확보 방안, 그리고 14개 출연기관 간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논의하며 포럼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포럼은 14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연합 포럼의 출발점이다. 향후 분야별 기관이 순차적으로 포럼을 이어가며 부산 개항 150주년의 의미를 확장하고, 부산의 문화·콘텐츠 미래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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