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구청장 후보 12곳 윤곽, 국힘 중·금정·강서·수영구 단수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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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치권 선거 모드 속도

여, 확정 후보 중 절반이 ‘여성’
동래·영도·사상구 11일 최종 결과
야, 서·해운대·연제구 3곳 경선
판세 고려해 신속한 공천 주문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3일 오전 시당 회의실에서 공명선거 서약식을 열었다. 사상구청장 후보직을 두고 경선을 벌이게 될 서태경(왼쪽) 후보와 김부민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3일 오전 시당 회의실에서 공명선거 서약식을 열었다. 사상구청장 후보직을 두고 경선을 벌이게 될 서태경(왼쪽) 후보와 김부민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 윤곽을 속속 드러내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민주당은 확정된 구청장 후보 절반이 여성일 만큼 ‘여성 후보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번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부산시당은 중·서·금정·수영구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구청장 경선에서는 강희은 중구의회 부의장이 김시형 전 중구의회 부의장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금정구청장 경선에서는 김경지 예비후보가 이재용 전 지역위원장 대행을 상대로 승리했고, 수영구청장 경선에서는 김진 구의원이 김성발 전 지역위원장을 눌렀다.

서구청장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최종 후보를 가리지 못했다. 황정·정진영·황정재 예비후보가 경쟁한 가운데 상위 득표자인 황정·황정재 후보가 결선에서 다시 맞붙는다. 서구청장 경선 후보 결선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중·서·수영·금정구 경선은 지난 3~4일 이틀간 당원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들어간 동래·영도·사상구는 6일 합동연설회, 7일 합동토론회를 거쳐 11일 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군에서는 여성 후보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번에 발표된 중·금정·수영구 모두 후보들이 여성일 뿐만 아니라 앞서 단수 추천된 9곳 중 3곳(부산진구 서은숙, 북구 정명희, 기장군 우성빈)이 모두 여성 후보다.

여기에 약사 출신이자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주민소환단장으로 이름을 알렸던 황정 후보가 서구청장 최종 후보가 되면 부산 민주당 기초단체장 여성 후보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난다.

민선 8기 부산 16개 구·군 기초단체장이 모두 남성으로 구성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들 여성 후보의 실제 당선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공천 작업이 상대적으로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국민의힘도 이날 첫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선거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기초단체장들이 현역 프리미엄이 있다고는 하지만, 선거 판세가 유리하지 않은 만큼 공천에 보다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실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8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진봉 중구청장, 윤일현 금정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등 4명을 단수 후보자로 확정했다. 단수 추천 후보자들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경선 지역으로는 서구(공한수 서구청장·최도석 시의원)와 해운대구(김성수 해운대구청장·정성철 전 구의회 의장), 연제구(주석수 연제구청장·안재권 시의원) 등 3곳이 우선 결정됐다. 시당 공관위는 다른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와 경선 일정은 추가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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