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개항 150년 ‘부산 원도심의 추억’ 사진전 개최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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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5.31. 부산 중구 남포지하도상가 BISCO갤러리
“150년 부산항의 기억 담다”

1950년대 초 자갈치 연안여객터미널 주변 수상가옥들. 부산시설공단 제공 1950년대 초 자갈치 연안여객터미널 주변 수상가옥들.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의 근현대 역사를 담은 사진전 ‘부산항 개항 150년, 부산 원도심의 추억’이 17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부산 중구 남포지하도상가 BISCO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장애․비장애 작가 7인전 ‘가까이, 우리와 함께’에 이어 부산시설공단이 남포지하도상가 BISCO갤러리에서 기획 전시를 잇따라 마련한 것이다.

부산은 오랜 시간 교역과 이동의 중심지였다. 조선시대 부산포에서 시작해 개항 이후 근대 항구로 성장하기까지, 이곳에는 수많은 사람과 물자가 오갔다. 부산은 단순한 항구를 넘어 사람과 이야기, 그리고 시간이 켜켜이 쌓여온 공간으로, 그 속에는 수많은 삶의 흔적이 남아 있다.

1910년경 부산역. 부산시설공단 제공 1910년경 부산역.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항 개항 150년을 맞아 부산시설공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부산이 지나온 시간을 사진으로 되돌아보는 자리다.

익숙한 공간이지만, 한 번도 보지못했던 과거의 낯선 모습을 통해 도시가 간직한 기억과 변화의 흔적을 조명하고, 시민들에게 부산 원도심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는 부산 원도심인 동구와 중구 일대의 거리 풍경을 담은 사진 19점이 소개된다. 각 사진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 온 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일상의 공간에 스며든 역사와 기억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항 개항 150년을 맞아 마련한 이 전시는 부산 원도심이 간직한 시간과 기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며 “사진 속에 담긴 익숙한 공간의 과거를 통해 도시의 역사와 의미를 다시 추억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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