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태국 송끄란·미얀마 띤잔’ 아세안 페스티벌 성료
부산외대, ‘태국 송끄란·미얀마 띤잔’ 아세안 페스티벌 성료.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7일 교내 메모리얼광장에서 태국과 미얀마의 새해맞이 축제인 ‘아세안 페스티벌, 송끄란·띤잔 축제’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송끄란과 띤잔은 새해를 기념하는 양국의 대표적 전통 축제로 국내에서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지난 불운을 씻어내고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국내외에서는 ‘물 축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외대 학생뿐만 아니라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등 인근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70여 명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이 참여해 타국 생활과 학업으로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고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여한 부산대 하인자우 칸트(미얀마, 3학년) 학생은 “한국에 온 뒤 고향의 띤잔 축제가 그리웠는데 부산외대에서 미얀마와 태국의 축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양국의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함께 ‘글로컬 크리에이터 팝업’이 운영되어 부산외대 재학생들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K-페스토’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부산외대 이미지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유학생과 재학생이 문화를 통해 하나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산 거주 유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라오스어, 크메르어, 이탈리아어, 힌디어, 아랍어, 튀르키예어 등 10개 언어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 및 특수외국어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