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경북문화관광공사, 초광역 관광 모델 구축 업무협약
부산 ‘도심 인프라’와 경북‘역사 자원’ 결합한 상호 보완적 초광역 관광 선도
‘APEC 레거시 연계 초광역권 외국인 전용 패스’ 공동 개발로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
왼쪽부터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6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와 대한민국 대표 ‘초광역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광역 관광 마케팅 및 공동 홍보 ▲APEC 레거시 활용 외국인 전용 패스 개발 협력 ▲국제행사 공동 유치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행정 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부산의 역동적인 도심 인프라와 경북의 깊이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사는 2025년 SIC(Seat-In-Coach) 사업을 통해 경주 연계 코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초광역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선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비짓부산패스(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39만 장 판매와 지역 기업 대상 237억 원 정산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공사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과 연계한 ‘(가칭) APEC 패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APEC 관광 레거시 활용과 패스 기반의 초광역 관광 콘텐츠를 지속 제안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은 두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와 체류 시간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동남권 관광 경제권 형성에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은 지난해 개항 이래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을 유치하고 전국 점유율이 3년 연속 증가하며 19.2%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공사의 패스 운영 역량과 경북의 우수한 자원을 결합해 APEC 레거시를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초광역 관광의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