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민락동, 홀로 어르신 위한 ‘다시 찾은 봄’ 운영
홀로 어르신의 외로움 해소와 사회적 연결망 강화
부산 수영구 민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해원)는 14일 민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관내 이혼 및 사별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인 ‘다시 찾은 봄’ 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다시 찾은 봄’ 사업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예방을 위해 기획된 특화 사업이다. 특히 배우자와의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정서적 상실감이 큰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단절된 사회관계망을 재형성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민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제1회기 행사에는 관내 어르신 10명이 참여했고 전문 강사의 지도로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긴장을 풀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78세)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으면 말 한마디 안 할 때가 많은데 오늘 여기 나와서 이웃들과 같이 박수치고 웃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비슷한 처지의 이웃들을 만나니 마음도 편하고 다음 만남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회기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정서 지원 및 사회관계망 강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민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병일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 없는 민락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