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AI와 지역설화 결합한 ‘테크 투어리즘’ 선보인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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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RISE사업단, 양산 원도심 관광 자원화
10월 페스티벌서 성과 공개

영산대 경남RISE사업단, 3차 실무회의 개최 단체사진. 영산대 제공 영산대 경남RISE사업단, 3차 실무회의 개최 단체사진. 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경남RISE사업단이 양산 원도심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기술로 재해석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산대 ‘드론조종촬영 및 관광콘텐츠 제작 인력양성사업’ 책임자인 김성보 교수를 비롯한 민·관·산·학 협의체는 지난 10일 목화당1944에서 양산시 지역관광자원 발굴 민관산학 협의체 2026년 3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3차 회의에는 김성보 교수를 포함해 건축공학과 김정민 교수, 드론공간정보공학과 성상민 교수, 양산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등 실무진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실무회의의 핵심 의제는 경남 RISE 체계를 기반으로 한 테크-투어리즘(Tech-Tourism) 콘텐츠 고도화와 주민 주도형 디지털 콘텐츠 발굴이었다. 참석자들은 대학이 보유한 드론 및 디지털 기술을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고도화하는 방안을 심층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3D 모델링과 드론 영상 등 디지털 기술을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와 융합하는 실무 협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또한 양산 읍성 일대의 구전 설화를 기반으로 기획된 스토리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원도심 디지털 동화책을 제작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이 양산 읍성과 관련된 구전 설화 및 역사적 사례를 직접 수집하고 정리하는 실효적 방안이 구체화됐다. 주민들이 제공한 스토리가 AI 동화책 및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되는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자생적 관광 생태계 구축 모델이 제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체화된 연구 성과를 오는 10월 주민자치회 주최로 진행 예정인 ‘원도심 페스티벌-동헌가는 날’ 행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AI 동화책과 테크-투어리즘 콘텐츠 등 그간의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및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보 교수는 “민·관·산·학 거버넌스의 고도화를 통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참여를 통해 발굴된 신규 관광 자원화 모델을 다가오는 10월 행사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경남RISE사업의 성과를 지역 내에서 극대화하고 자생력 있는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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