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경영정보학과, ‘대학생 ERP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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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팀 본선 격돌
AI 기반공급망 리스크 의사결정 시스템
‘PromiseShield’ 제안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Promi5e(프로미스파이브)’ 팀 학생들. 동아대 제공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Promi5e(프로미스파이브)’ 팀 학생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이 ‘2026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대학생 ERP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경영정보학회를 비롯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한국정보시스템학회, 한국지식경영학회, 한국빅데이터학회 등 5개 주요 학회와 영림원소프트랩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최근 개최됐다.

‘ERP 업무 혁신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대학생(재학/휴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단 6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강금빈, 강유리, 김서현, 서민재, 정다솜 학생으로 구성된 ‘Promi5e(프로미스파이브)’ 팀은 전공 교육과정인 ‘연구학점제(지도교수 최한별)’를 적극 활용해 이번 대회를 준비, 쟁쟁한 경쟁을 뚫고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제안한 ‘PromiseShield ERP’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공급망 리스크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외부 리스크 데이터와 내부 ER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하는 ‘Hybrid RAG’ 기술을 활용, 재무 손실을 수치화하고 AI가 항공 전환·물량 재배분·전략적 협상 등 세 가지 최적 대응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담당자가 모바일로 시나리오를 승인하면 발주부터 생산, 고객 안내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Action-Bridge’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기존 ERP의 단순 관리 기능을 넘어 분석부터 실행까지 완벽하게 연결되는 ‘Closed-loop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 대표 김서현 학생은 “현장 실무자들이 제한된 정보 속에서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현실을 파고든 것이 이번 아이디어 출발점이었다. 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시스템을 완성해 낸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자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이 현장 언어로 이야기될 수 있도록 더 깊이 공부해서 성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최한별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학점제’를 통해 주도적으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전국 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둬 무척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미래 융합형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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