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미술학과 유형욱 교수, 개인전 ‘Ave Deae’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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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7월 20일까지
해운대 ‘갤러리 이듬’ 서 초대전으로 연장 진행
오! 여신이시여’ 주제, 신작 20여 점 출품

동아대 미술학과 유형욱 교수 개인전 ‘Ave Deae’ 포스터. 동아대 제공 동아대 미술학과 유형욱 교수 개인전 ‘Ave Deae’ 포스터.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미술학과 유형욱 교수의 개인전 ‘Ave Deae’가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 이듬’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부산 서구 ‘아트센터 1968’에서 진행된 개인전이 갤러리 이듬의 초청을 받아 연장 개최되는 것이다.

한국화를 전공한 유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17차례 개인전을 거치며 전통 한지와 캔버스, 전통 안료와 아크릴 과슈 등을 혼용, 전통 양식과 현대적 소재를 아우르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선 인물화와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인 ‘Ave Deae(아베 데아에)’는 라틴어로 경배와 찬양의 의미를 담은 ‘오! 여신이시여’를 뜻한다.

유 교수는 여신이라는 종교적 관용어를 ‘아름다움’으로 해석, 그 이면에 함의된 숭고와 욕망, 두려움 등 미(美)의 이중성을 혼돈의 감성으로 구현해 냈다. 종교적 제의 앞에 놓인 여성의 형상과 화면을 뒤덮은 자연의 도상을 통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동아대 김승호 교수(미학자)는 “유 작가는 동양의 신비주의적 세계관과 서양의 상징주의적 도상을 절묘하게 융합해 형상 회화의 서사적 한계를 넓혔다”며 “자연으로 귀의를 거쳐 우주적 풍경으로 동화하는 작업은 관객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고 평했다.

유 교수는 부산대에서 한국화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동아대 미술학과에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및 재창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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