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임기대 교수, ‘한국프랑스어권아프리카학회 창립학술대회’ 성료
‘한국프랑스어권아프리카학회 창립학술대회’ 성료.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임기대 아프리카연구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프랑스어권아프리카학회는 지난달 29일 본교 금샘소극장에서 창립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외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연구자들을 하나의 학문 공동체로 결집하고 유럽 연구 네트워크와의 연결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연구의 외연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학술대회는 프랑스 리옹3대학 국제프랑스어권연구소 마누엘 조베르 소장이 역동적으로 재편되는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연구에서 비서구권 연구자 시각의 중요성을 짚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마다가스카르 청년층의 이동성과 콩고민주공화국 분쟁 등을 다룬 세션1과 아프리카 속담 및 한-알제리 비즈니스 소통 언어 교육을 다룬 세션2를 거쳐 ‘연구의 확장과 연대’를 논한 라운드테이블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임기대 한국프랑스어권아프리카학회장(부산외대 아프리카연구소장)은 “이번 창립학술대회는 그동안 국내 학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연구의 체계적 기틀을 다지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 국내외 연구 역량을 총결집하여 아프리카 대륙과의 학술적·문화적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 전날인 28일에는 부산외대 아프리카연구소 주최로 조베르 소장의 ‘프랑코포니 현황과 미래’ 전문가 초청강연회가 개최된 데 이어, 부산외대 아프리카연구소와 리옹3대학 국제프랑스어권연구소 간에 공동 연구 및 연구자 교류를 골자로 하는 학술 협력 MOU가 체결됨으로써 국내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연구의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의 교두보를 다졌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