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업가치를 증대시켜드리겠습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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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텍코리아, 지식재산권(IP) 액셀러레이팅 통해 기업 성장 도와


기술사업화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인 아이피텍코리아(주)(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255) 김성현(변리사) 대표는 “기술창업자들에게 기술고도화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지식재산권(IP) 기반 액셀러레이팅을 통하여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는 역할이 아이피텍코리아의 핵심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변리사로 대학이나 연구소의 기술을 권리화 하는 업무에 집중하면서, 점점 대학 등의 공공연구기관이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과정, 기업이 기술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아이피텍코리아를 창립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스타트업이 기술을 개발하여 자체적으로 사업화하는 시대가 아니라 시장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좋은 아디이어나 아이템을 가지고 필요한 기술은 얼마든지 외부로부터 빌려오거나 조달할 수 있는 시대”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서 그는 “기술과 IP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스타트업을 액셀러레이팅하여 상생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술과 IP를 기반으로 하여 세무/회계, 경영, 투자, 법률, 디자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팀티칭 방식의 협업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아이피텍코리아의 핵심 역량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생산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무기바인더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해 후속연구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을 연계하여 약 30억 원 가량의 지원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김 대표는 회사 창업 이후 보람도 많다고 소개했다. 최근 협업한 A사의 경우 기술력은 있으나 용역 위주로 제품을 개발하는 전형적인 기업 형태였다. 하지만, 아이피텍코리아의 엑셀러레이팅 협업을 통해 A사는 대학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기초로 정부지원금을 받아 자체 브랜드와 독립 아이템(에어블로워)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해외에서 전량 수입되던 이 제품은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삼성, 두산, 포스코 등의 대기업에 납품해 수입대체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김 대표는 “A사의 경우 오존제거기나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등 적용분야를 확대하여 지속적인 기업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아이피텍코리아는 기술을 기초로 하여 독립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기술기반 스타트업 상생포럼도 주관하는 등 산업전반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오션엑시트(Ocean Exit)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국세청 출신 공인회계사 겸 세무사, 대기업 출신 경영지도사/노무사, 해외유학파 디자이너, 투자사 대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지역 파트너 등과 함께 우수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성장플랜을 제시하는 네트워크다. 이런 전문성과 네트워크 방식의 협업을 통하여 글로벌 성장전략과 엑시트 플랜(Exit Plan)을 제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런 과정을 통해 성공한 엑시트 기업이 다시 부산에 재투자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앞으로 동남권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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