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마음의 소리’ ‘용감한 시민’ ‘상중하’ 영화로 만들어진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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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N 웹툰·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크로스오버 본격화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웹툰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포맷을 크로스오버한 차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튜디오N 제공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웹툰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포맷을 크로스오버한 차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튜디오N 제공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웹툰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크로스오버한 차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튜디오N은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웹툰·웹소설 등 지식재산(IP)의 영상화를 위해 만들어진 자회사다.

4일 스튜디오N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에 영상화한 작품을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와 ‘마음의 소리’ ‘유미의 세포들’ 등이 다양한 형식으로 대중을 만난다.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는 2019년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만들어진다. 드라마의 주요 공간인 고시원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과정을 주로 그린다. TV 시트콤으로 만들어졌던 웹툰 ‘마음의 소리’도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목표로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시트콤에서 주인공 조석 역할을 맡았던 이광수가 같은 역할로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문가영과 차은우가 주연으로 나선 tvN ‘여신강림’은 애니메이션으로 준비 중이다. 다음 달 tvN과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티빙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온다. 3D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보여준 ‘레드슈츠’의 제작사 로커스가 참여하며, 내년 개봉이 목표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을 만든 이병헌 감독은 영화를 바탕으로 한 12부작 드라마 ‘닭강정’을 선보인다. 최우식과 김다미가 나선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웹툰의 영상화도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 웹툰 ‘내일’은 영화 ‘재심’의 김태윤 감독과 드라마 ‘카이로스’의 성치욱 감독의 공동 연출로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내년 2월 MBC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웹툰 ‘용감한 시민’은 박진표 감독의 연출 하에 유쾌한 히어로 영화로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의 대가 표민수 감독의 연출로 중국 OTT 아이치이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웹툰 ‘피에는 피’와 ‘상중하’도 영화로 제작된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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