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러-우크라 양측서 전쟁포로 40명 즉결 처형"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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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민간인 구호소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는 이날 공격으로 여성 3명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민간인 구호소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는 이날 공격으로 여성 3명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양측에서 붙잡힌 전쟁포로 중 최소 40명이 즉결 처형당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독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마틸다 보그너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인권감시팀장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포로 약 400명 인터뷰를 토대로 이 같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OHCHR이 인터뷰한 전쟁포로는 각각 러시아군과 우크라군 절반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2월 개전 이후 즉결 처형된 전쟁포로는 우크라이나 15명, 러시아 25명으로 최소 40명이다.

처형당한 우크라이나 군인 15명 중 11명은 러시아 민간용병 와그너그룹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그너 인권감시팀장은 5차례에 걸친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전쟁포로 25명을 즉결 처형한 사실도 드러났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검찰이 이와 관련해 일부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기소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죽음을 면한 전쟁포로들도 적군이 휘두르는 폭력과 고문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OHCHR은 실제로는 더 많은 전쟁포로가 처형됐거나 극심한 폭력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OHCHR은 국제법상 전쟁포로를 살해하고 폭행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는 점을 들면서 이 같은 사례가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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