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라공사 '더공',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앱서비스 분야 전국 최초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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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관리 플랫폼 공공성 인정받아…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부산 소재 기업 ㈜보라공사가 개발한 공사전문솔루션 '더공'이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앱서비스 분야에서는 최초 사례로, 더공이 구축한 리모델링 관리 플랫폼의 기술력이 사회적 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다.

김석 보라공사 대표는 "기술력뿐 아니라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향성과 현장의 피드백을 꾸준히 담아낸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실제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가 입증된 제품을 정부가 선별해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인증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지정이 유지되며, 공공부문 수의계약 허용, 구매 면책 적용, 기관별 혁신구매 목표제 편입 등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시범구매사업 자동지원 자격,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패키지 지원 등 공공 조달을 넘어 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제도적 지원도 함께 주어진다.

더공은 그동안 공공기관 및 시설관리 실무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관공서 시설담당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앱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202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창업혁신상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보라공사는 이번 혁신제품 인증을 계기로 조달청 혁신장터를 통한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 공급을 본격화하고, 민간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공사 전문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더공 서비스는 기존 리모델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능에 덧붙여 전국 빈집 철거 등 사회적 문제 해결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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