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공, AI 기반 공사하자판정 기술 하반기 상용화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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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민원 감소·품질관리 기대

공사 전문 솔루션 기업 ㈜보라공사의 ‘더공’이 개발한 AI 기반 공사하자판정 기술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해당 기술은 건축물의 하자 부위를 촬영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하자 여부 및 유형을 분석·판별하는 방식으로,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정식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기존의 인력 중심, 주관적 점검 방식과 달리, 더공의 기술은 객관적이고 일관된 기준으로 하자를 신속히 판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 등에서 비전문 입주자들의 혼란 해소, 현장 전문가 방문에 따른 시간·비용 절감, 하자 민원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 기술은 ‘더공App’과 연동돼 △하자판정 △보수업체 연결 △공사 일정 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복수의 대형 건설사와 일부 공공기관이 도입을 검토 중이며, 특히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의 초기 하자 접수 폭주 문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석 ㈜보라공사 대표는 “AI 기반 하자판정 기술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민원 대응, 품질관리, 인력 운영 효율성까지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출시 이후 빠른 현장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더공’은 이번 기술의 핵심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독자성과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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