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로스컴퍼니·도시농사꾼·부산커피협동조합,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 체결
산업용 제습기 전문기업 ㈜캐로스컴퍼니, 모듈형 스마트팜 보급업체 ㈜도시농사꾼, 장애인표준사업장 부산커피협동조합이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열렸다.
캐로스컴퍼니는 산업용 제습기와 친환경 설비를 개발해 온 기업으로, 고효율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농사꾼은 냉동 컨테이너를 활용한 이동식 스마트팜 ‘큐브팜’을 개발해 도심형 농업 확산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부산커피협동조합은 커피 산업 기반의 장애인 고용과 자립 지원에 힘쓰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습기 기반 스마트팜 환경제어 기술 연구 △버섯 재배 등 농작물 공동 연구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 협력 △지역 연계 신산업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정욱 도시농사꾼 대표는 “제습기와 열교환기는 스마트팜의 핵심 설비”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사꾼은 올해 ‘부산형 공유기업’으로 지정돼 스마트팜 체험·교육 프로그램,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활동 등으로 공유경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