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사꾼 ‘은화고’, 2025 부산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대상 수상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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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반 저온 재배 기술로 차별화된 품질 인정

지난 3일 부산경제진흥원(부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 주관한 ‘2025 부산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10선 공모전’에서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의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지역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1차 시민 선호도 조사, 2차 공공구매 담당자 평가, 3차 전문가 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은화고’는 도시농사꾼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기반 저온 재배 기술로 생산되는 프리미엄 표고버섯 브랜드로 일반 표고보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생육돼 쫄깃한 식감과 깊은 향, 밀도감 있는 육질을 자랑한다.

또한 도시농사꾼이 운영하는 ‘큐브팜(CUBE FARM)’ 시스템을 통해 온도·습도·이산화탄소·조도 등 생육 환경을 자동 제어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 생산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체험교육, 도시농업 확산,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정욱 도시농사꾼 대표이사는 “은화고는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부산형 스마트팜 브랜드로, 스마트농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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