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사꾼, 2025년 장애인 일자리 유공자 표창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대표 전정욱)이 지난 4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일자리 유공자 시상식’에서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장애인 고용 친화 분위기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시농사꾼은 올해 부산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정신재활시설 송국클럽하우스와 협력해 정신장애 당사자 3명을 간접고용 방식으로 지원하며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운영해 왔다. 1년간의 협력 사업을 통해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도시농사꾼에서 근무 중인 직원 1명이 ‘청정밴드’와 함께 오프닝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도시농사꾼에서 일하게 되면서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정욱 대표는 “함께 일해온 직원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시농사꾼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RISE 사업의 하나인 숙등역 지하 유휴상가 활성화 프로젝트의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폐상가 공간을 매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해 융복합 6차 산업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농사꾼의 자회사 딜라잇비도 숙등역 내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준비 중으로 현재 재배 중인 저온성 표고버섯의 포장·가공 과정을 분업화해 장애인 친화형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청년홈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