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연결철도 예타 통과… 부전역에서 신공항까지 26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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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역에선 92분 걸려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하는 가덕신공항 연결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부산과 울산 도심에서 가덕신공항까지 환승없이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기획예산처는 10일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타당성을 확보한 사업은 향후 주무부처에서 사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해 가덕신공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가덕신공항 접근철도와 접근도로와는 별개의 사업이다.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현재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현재 건설돼 있는 부산신항선을 잇는 6.58km 연결선이다. 총 사업비는 6025억 원이고 2034년 개통이 목표다.

공사가 완공되면 울산 태화강역부터 가덕도 신공항역까지 총 101.7km 구간에 ITX-마음 열차가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부전역에서 공항까지 26분, 울산 태화강역에서 신공항까지 92분 만에 주파하게 돼 공항 접근성이 매우 좋아지게 된다. 태화강~가덕신공항을 하루 44회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철도가 연결되면 부산신항에서 출발하는 화물노선(부산신항~울산신항)이 현재는 삼랑진 방향으로 우회했지만, 앞으로는 직결로 연결돼 수송거리가 60km 단축된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그동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를 받았다. 다만 비용대편익(BC)이 0.95로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와 예타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도읍 의원은 “가덕신공항 접근철도 개통 시기와 맞춰 철도망 구축 필요성이 필요하다며 기획예산처를 설득했다. 그 결과, AHP(정책적 종합평가)에서 0.5 이상이 나와 예타 통과가 됐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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