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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청동 음식점서 불···인명 피해 없어
영업이 끝난 음식점에서 불이나 비어있던 음식점 내부를 모두 태우고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 35분께 김해시 대청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4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층 음식점 내부와 집기류 등이 전소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신고는 사건 당시 불이 난 건물 3층에서 휴식 중이던 건물주 딸이 1층에서 ‘펑’하는 폭발음을 듣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음식점 내부는 전소하고 부탄가스 등이 폭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층과 3층 유리창 일부도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4-07-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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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년 월세 지원 대상 모집한다
경남 김해시가 올해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김해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 46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주민 등록한 19~39세 청년이 세대주인 가구이다.
동시에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 임차료 60만 원 이하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청년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차 모집을 통해 지원 대상자 77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은 매월 최대 15만 원의 임차료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지난 2월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오는 11월분까지 최대 1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소득인정액을 확인해 인정액이 낮은 사람부터 차례로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대상자가 먼저 월세를 내고 나면, 이후 다음 달 신청인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매월 지원금 지급 신청서와 월세 입금내역 등을 증빙자료로 내야 한다.
2024-07-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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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내가 결정”···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김해시민 급증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존엄성을 지켜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웰다잉(well-dying)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김해시민이 등록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해시는 올해 6월 말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시민이 1만 8037명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본인이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 제도다. 환자 존엄성을 지키고 가족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통계를 보면 김해시민 등록자 수는 2022년 3434명, 2023년 495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530명이 등록해 시는 연말이면 그 수가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도내 등록자 수는 14만 2557명으로 김해시민이 13%를 차지한다.
이같이 김해 등록자 수가 증가한 이유는 2018년부터 김해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5곳을 지정을 받아 해당 제도를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이 제도는 자신의 삶을 마무리할 때 자기결정권을 보장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보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이 직접 등록기관을 방문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한다. 김해의 경우 김해시보건소와 서부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북부동 현담한의원에서 등록할 수 있다.
2024-07-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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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 차기 시 금고는 어디?
경남 양산시의 차기 시 금고로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양산시는 최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년~2027년까지 3년간 시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1순위 NH농협과 2순위 BNK경남은행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농협은 1962년 이후 62년째, 경남은행은 99년 25년째 양산시 제1시 금고와 2시 금고로 선정됐다.
시 금고로 선정되면 계약기간 동안 시 예산과 기금, 각종 공과금을 관리하게 된다. 올해의 경우 제1시 금고인 농협은 1조 7400억 원, 제2 시 금고인 경남은행은 1650억 원을 각각 관리 중이다.
시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에 이들 은행과 3년간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농협과 경남은행이 수십 년째 양산시의 1·2금고로 선정됐지만, 이들 은행이 양산시에 지원하는 협력사업비(출연금)는 재정 규모가 비슷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적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협력사업비는 지자체 금고로 선정된 은행이 입찰 때 지자체에 출연하거나 지원하기로 제시한 현금을 말한다.
실제 양산시(2022년~2024년) 금고인 농협과 경남은행은 해마다 1억 7900만 원과 4700만 원의 협력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5년~2027년에는 1억 8900만 원과 5500만 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반면 양산시와 비슷한 재정 규모의 거제시(2020년~2022년)의 경우 농협 2억 원, 경남은행 4000만 원이다. 경북 경주시(2022년~2024년)는 3억 5000만 원(농협)과 2억 8300만 원(대구은행), 김천시(2022년~2024년)는 2억 3000만 원(농협)과 2억 3000만 원(대구은행), 구미시(2023년~2025년)는 11억 원(대구은행)과 2억 2000만 원(농협)이다. 여수시(2022년~2025년)는 5억 1000만 원(농협)과 2억 원(광주은행)이다.
정숙남 양산시의원은 “5년 전 정례회 때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었다”며 “농협이 농·어촌지역에 공헌사업을 하는 은행이라는 특수성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정 의원은 “양산시 제1 금고와 2금고의 협력사업비의 비율마저 차이가 나는 만큼 시 금고 지정에 따른 이익이 지역사회에 제대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금고 신청에 다양한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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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출장소 4개 동 담당할 웅상보건소 승격 청신호
경남 양산시의 웅상출장소 4개 동을 담당하는 웅상보건소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 보건복지부가 양산시의 웅상보건소 승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지난 23일 안갑숙 양산시 보건소장과 박은미 보건행정과장, 경남도 담당자가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보건복지부를 찾아 웅상보건지소의 보건소 승격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보건소 승격의 필요성을 청취한 보건복지부가 경남도를 거쳐 웅상보건소 승격 요청이 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웅상보건지소의 웅상보건소 승격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는 연내에 웅상보건소 승격을 확정한 뒤 내년 초 시행 예정으로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에 관련 직제 안을 포함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 등도 15일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를 방문해 웅상보건소 승격 등에 따른 기준 인력 증원과 기준 인건비 상향을 건의했다.
시가 구상 중인 웅상보건소 승격 안은 기존 웅상보건지소의 인력과 조직, 시설을 대폭 보강하는 것이다. 현재 16명의 웅상보건지소의 인력을 28명으로 12명을 늘린다. 3개 팀의 조직을 6개 팀으로 늘리고 동부건강지원센터 역시 흡수하기로 했다.
특히 웅상보건소에는 양방·한방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최소 1명 이상의 의사를 채용해 진료업무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보건소장은 5급 사무관이 맡는다. 청사는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된다.
웅상보건지소가 웅상보건소로 승격되면 웅상출장소 4개 동의 공공 진료와 보건 기능이 크게 강화돼 웅상보건소 승격의 배경이었던 웅상중앙병원 폐업에 따른 의료 공백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119구조·구급대 등과 연계한 응급환자 대응 시스템도 구축돼 응급의료실을 갖췄던 중앙병원 폐업에 따른 주민 불편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3월, 이 지역 유일한 응급의료실을 갖춘 웅상중앙병원이 경영난 등으로 폐업하면서 벌어진 응급의료 공백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같은 해 6월 웅상보건지소의 웅상보건소 승격 재추진에 나섰다. 이는 시가 2022년 3월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의 공공기관 확충 등의 하나로 이 지역을 담당하는 보건소 신설안을 발표한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또 웅상출장소 4개 동이 지속적인 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보건 행정 수요 역시 늘었지만, 현 보건지소 체제로 효율적인 보건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실제 물금읍에 있는 시보건소에는 65명의 직원이 26만 1100여 명을 담당(1인당 4000여 명)하는 반면 웅상보건지소는 16명의 직원이 9만 5000여 명을 담당(1인당 5900여 명)하고 있다.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 중 일부는 평균 16km가량 떨어진 시보건소까지 와서 업무를 보는 불편도 있다.
이후 시는 지난해 1월 김해 서부보건소 신설로 2개의 보건소를 운영 중인 김해시와 공공의료원 기능을 갖춘 산청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웅상 주민들이 요구하는 웅상공공의료원 설립까지 10년 이상 소요되면서 의료 공백에 따른 주민 불안감은 계속될 것”이라며 “웅상보건지소의 보건소 승격으로 어느 정도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웅상공공의료원 설립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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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외국인 1위’ 김해시, 다국어 의료 통역 서비스 지원
경남 김해시가 도내에서 외국인 등록 수가 가장 많은 특성을 반영해 다국어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임산부가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등 그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김해시보건소는 다음 달부터 민원실에 6개국 언어 통역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언어를 지원한다. 지역 의생명기업의 실증사업 참여에 따른 것으로, 진료실 등 각 실에는 태블릿도 비치된다.
키오스크와 태블릿에는 의료 통역이 가능한 ‘인메딕(INMEDIC)’ 서비스가 탑재된다. 두 장치는 외국인 진료와 예방접종 안내, 모자보건 사업, 각종 증명서 발급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소는 앞서 지난달 21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주관 실증사업 설명회에 참여하면서 제품 실증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지난 23일에는 의생명산업진흥원, 국제화연구소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꾸준히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에게 개선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6월 말 기준 김해시 외국인 등록 인구는 2만 3083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1996년부터 늘어난 외국인 수는 코로나 발병 초기인 2020년부터 3년간 감소한 후 2023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유행 때 외국인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발병 이후 예방접종 등 문제로 언어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임산부 관리도 마찬가지다. 김해의 경우 외국인 임산부가 전체의 30%를 차지해 모자보건 관리가 요구된다. 진료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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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부서, 무인점포에 ‘양심 거울’ 설치로 범죄예방 나선다
경찰이 무인점포 안에 이용객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을 부착해 범죄예방에 나선다.
김해중부경찰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지역 내 무인점포 10곳에 ‘양심 거울’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점포 3곳에 양심 거울을 부착했으며, 작업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설치 장소는 절도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내외동 복합상가와 학교 주변 상점 등이다.
무인점포는 관리 인력이 없는 특성상 절도 범죄에 취약한 곳으로 청소년층이 자주 이용한다. 양심 거울은 이용객의 얼굴이 아닌 손 주변이 보이도록 설치돼 절도를 하려는 사람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는 효과를 유발한다. 범죄행위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이번 사업은 김해중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학교전담경찰관, 자율방범대가 협업해 추진한다. 점포주들은 양심 거울 설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평소 CCTV에 녹화된 영상으로 포스터를 만들어 절도범을 찾는 사후 대응 방식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부족하다고 느껴서다.
한 무인점포 업주는 “CCTV 설치만으로는 범죄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경찰이 양심 거울도 부착하고 CCTV와 비상벨 점검도 해줘서 부족한 점을 일부 보완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범죄 피해 이력이 있는 점포에 양심 거울을 설치하고, 이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중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 안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이 적발되는 곳은 아이스크림 가게”라며 “순간적인 실수 등으로 발생하는 절도를 막을 수 있도록 양심 거울을 부착하게 됐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7-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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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와 변신 로봇이다’...양산 3D 과학체험놀이터 큰 인기
경남 양산신도시 양산타워에 문을 연 ‘3D 과학 체험놀이터’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 방문객은 최신 트랜스포머 변신 로봇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4-07-24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