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방면 불모산터널 입구서 차량 불···승용차 1대 전소
창원 방면 불모산터널 입구를 향해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나 차량 1대가 전소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6분 김해에서 창원 방면 불모산터널을 향해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터널 진입 전 1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번 일로 차량 1대가 모두 불에 탔다. 40대 운전자는 불이 난 사실을 인지한 후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현재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4-09-10 [16:15]
-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새 단장 후 10일 재개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김해 대성동고분군의 출토품이 다시 대중과 만난다.
김해시는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시설 개선 작업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5억 원을 투입해 개관 20년이 지난 노후화된 박물관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상설전시관과 야외전시관의 바닥을 전면 균일하게 평탄화했고 옥상 용마루 보수, 우수로 방수, 바닥 물 고임 방지, 전열 전등 설비 교체를 완료했다. 또한 장애인 휠체어 경사로 공간 확보, 핸드레일 설치, 출입구 타일 보수, 방부목 교체, 오일스테인 작업 등을 마쳤다.
다시 문을 연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350여 점과 함께 108호분 출토 자료들을 처음 공개한다. 박물관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도 선보인다.
대성동고분박물관 송원영 관장은 “김해 대성동고분군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중 하나”라며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를 찾은 방문객이 박물관 전시를 통해 가야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03년 8월 개관한 시립박물관으로, 연면적 2237㎡ 규모에 상설전시관과 야외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등을 전시·보관한다. 특히 지난해 9월 대성동고분군이 속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됐다.
2024-09-10 [15:43]
-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 3000만 원 상당 상품권 양산시에 기부
경남 양산시는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3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3000매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은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명절 꾸러미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을 지역 내 저소득층 6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는 큰 힘”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5:13]
-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사항인 통도사 문화공간 준공 시점 3년 늦어진 이유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에 권고사항 등으로 추진되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이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문화공간의 연면적이 6300㎡를 넘어 경관 훼손 우려가 제기되면서 문화시설 공간과 편의시설 공간으로 각각 분리 건립하는 등의 사업계획 변경 때문이다.
양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287억 원을 들여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2·4 주차장에 연면적 4445㎡ 규모의 문화공간 2개 동을 건립하기로 했다.
문화공간 중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3400㎡ 규모의 문화시설 동에는 도서관과 북카페, 전시장이 설치된다.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040㎡ 규모의 편의시설 동에는 카페테리아와 사찰 음식점, 불교용품점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유산영향평가 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공간이 운영에 들어가면 다음 달 완공되는 ‘통도사 수장고’와 기존 성보박물관, 국제템플스테이관인 청풍당과 연계돼 통도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들이 통도사 또는 인근 지역에 더 머물거나, 재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문화공간 동에는 전시관이 설치되면서 통도사 주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전통 도자기 등을 전시하고, 체험을 통해 판매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통도사는 2021년 전국에서 129만 명이 방문했고, 2022년에 144만 명, 지난해에 128만 명이 찾는 등 양산에서 제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통도사 문화공간 준공 시점이 여러가지 이유로 애초 계획보다 3년 늦어진다. 문화공간 건립은 2020년 통도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에서 일주문 주변에 흩어져 있는 일부 편의시설을 한곳으로 모으라는 관계기관의 권고에다 경내에 마땅한 쉴 공간이 없어 사찰을 둘러본 뒤 곧바로 귀가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는 2023년까지 문화공간을 건립하기로 하고 사전에 국가유산청과 경남도에 설명회를 가졌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준공 시점을 2024년으로 1년 늦췄다.
시는 2022년 9월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문화공간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설계과정에서 연면적 6300㎡가 넘는 단일 건물이 통도사 경내 입구에 들어서 자칫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지적되면서 설계가 중단됐다.
이후 시는 문화공간을 문화시설과 편의시설로 각각 분리하고 건립 위치도 통도사 2 주차장에 편의시설을, 4 주차장에 문화시설을 건립하기로 사업계획을 변경한 뒤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거치면서 또다시 준공 시점이 2년 더 늦어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수장고와 문화공간 건립이 완료되면 방문객에게 왔다가는 공간에서 장시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변경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에게도 통도아트센터와 함께 부족한 문화시설을 보충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4:33]
-
양산시 공무원, 정부 표창 수당 ‘장학금’으로 기탁
박순옥 경남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총무팀장이 정부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으로 받은 수당 등 200만 원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 화제다.
박 팀장은 30여 년 양산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업무에 대한 성실함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정신을 높이 인정받아 2024년 상반기 정부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 팀장은 국무총리 표창 부상으로 향후 3년 동안 180만 원의 수당을 받게 되는데, 이 수당에 20만 원을 보태 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박순옥 팀장은 “양산지역의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꿈을 펼쳐 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9-10 [14:23]
-
김해시,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가동
추석 연휴 기간 경남 김해시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이 진료를 보고, 병의원과 약국이 순번제로 문을 여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응급 의료체계가 가동된다.
김해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귀성객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김해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응급 상황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인 김해복음병원과 조은금강병원, 강일병원, 갑을장유병원, 삼승병원, 메가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비상 체제로 운영한다. 또 병원과 의원 64곳, 공공심야약국 포함 약국 181곳이 서로 진료 날짜를 조율해 문을 연다.
시는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연휴 유선 또는 현장 확인을 통해 당직의료기관과 소통하며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할 방침이다. 특히 응급실 미수용 사례 방지를 위해 각 응급의료기관에 1 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고, 특이 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김해시보건소와 서부보건소도 각각 16일과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진료를 본다. 진료 내용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진료와 약 처방 등이다.
추석 연휴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은 김해시보건소(330-4501), 서부보건소(330-8691), 김해시청·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E-gen),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 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0 [11:25]
-
양산시,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물가안정 캠페인 가져
경남 양산시가 지난 9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인 덕계종합상설시장을 찾아 물가안정 캠페인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물가안정 캠페인에 나동연 양산시장과 덕계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 물가 모니터 요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나 시장 등은 이날 덕계종합상설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면서 물가를 점검했다. 나 시장이 구매한 명절 성수품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8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과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점검, 식품위생, 부정 축산물 유통과 불법 유통 식품 단속 등 분야별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 중이다.
나동연 시장은 “물가 상승 등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질 좋은 농·특산품과 차례용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0 [11:18]
-
양산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위한 제도적 장치 연이어 마련
경남 양산시가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잇달아 나섰다.
양산시는 ‘시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과 ‘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조만간 열리는 시의회에 상정돼 통과되는 대로 시행한다.
‘시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해 청년기본법 개정으로 지자체의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근거가 마련됨에 따른 후속 절차다.
조례안은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의 권익 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청년 친화 도시의 정의와 조성 원칙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수립 ▲정책연구와 관련 기관, 단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포상 등을 담고 있다.
‘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안’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조례안에는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사업 추진 기관·단체 등에 대한 경비 지원 ▲전문가 활용과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도 당초예산에 관련 예산을 확보해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산에는 청년 인구 6만여 명 중 2.4%인 1440명이 은둔·고립 청년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관련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과 청년이 처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청년 정책을 수립해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청년 친화 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