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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내버스 정류장서 3중 추돌 사고···8명 중경상
경남 김해시 한 버스 정류장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6분 김해시 삼정동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 3대가 차례로 부딪혔다.
동김해IC에서 김해동부소방서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소형 SUV를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에 SUV가 다시 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30대 SUV 운전자와 60대 승용차 동승자가 크게 다쳐 인근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탑승자 5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06-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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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부권 유일 응급의료기관 웅상중앙병원 새 주인 찾았다
동부 양산(웅상출장소 4개 동)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응급의료기관이었던 웅상중앙병원이 폐업 1년 3개월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인수자는 새단장을 거쳐 이르면 11월, 늦어도 12월 중에 재개원하기로 해 응급의료 공백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와 국민의힘 김태호(양산을) 국회의원은 “김해 소재 한 의원이 공매를 통해 폐업으로 문을 닫은 웅상중앙병원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의원은 50일 이내 잔금을 지급한 뒤 리모델링(3~4개월)과 인력을 채용한 뒤 경남도에 의료기관 개설을 신청해 재개원할 예정이다.
또 양산시에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을 신청해 재개원과 동시에 응급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도 추진한다.
달빚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양산시도 응급의료실 운영을 포함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개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웅상중앙병원은 2023년 12월 원장 급사 후 경영난을 겪다가 이듬해 3월 문 닫았다.
문제는 웅상중앙병원이 웅상출장소 4개 동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응급의료기관이다 보니 의료 공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양산시는 웅상중앙병원 폐업 예고와 함께 웅상보건소 신설 등 응급의료 체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병원 인수자도 물색했지만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태호 의원은 “지난해 병원 폐업 이후 응급의료 공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컸던 만큼 병원 인수와 재개원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 웅상중앙백병원 진료 정상화와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관련 법령 내에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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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지 선정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국가사업이 경남 김해시에서 추진된다.
김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대상지에 김해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2027년까지 국비 등 165억 원을 투입해 시민 주도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핵심은 ‘시민과 첨단기술이 하나 된 기후 대응 스마트도시 에이스(A.C.E), 김해’이다.
‘A.C.E’는 선진(Advanced), 달라진(Changed), 장려(Encouraged)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에이스 전략에는 △시민 참여형 탄소 저감 교통서비스 △기후 위기 침수 대응 서비스 △유휴부지 활용 햇빛발전소 도입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에너지 세이브 ON △김해피페이 △지속 가능 기후 대응 통합플랫폼 구축 통한 시민 보상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됐다.
김해시는 내달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세부실시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관심, 시 선전 정책, 스마트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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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남 양산 경부고속도로서 차량 화재·전복 사고 잇따라
경남 양산시 경부고속도로 상북면 석계2교 부근에서 차량 화재·전복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6분 경부고속도로 울산~양산 방면을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나 운전자가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자력으로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불은 화재 직후 소방대원이 출동해 껐다.
같은 날 오후 3시 40분께 반대편 경부고속도로 양산~울산 방면에서도 탱크로리가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직 탱크로리는 수습되지 않았지만, 차량 통행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06-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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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수국길 걸으며 싱그런 초여름 만끽해요!”
농촌지역 주민들이 쓰레기로 뒤덮인 공간을 치우고 수국정원을 조성해 이번 주말 마을 축제를 연다.
지역 특색에 맞춰 각종 체험행사와 먹거리도 마련해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수안마을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수안마을 수국정원 일대에서 ‘수안수국정원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마을주민들이 직접 수행하는 김해시 대표 주민주도 축제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관람 프로그램이 수국정원·프라이빗가든·주민갤러리에서 진행되고, 블루베리 수확·장군차 다도·수국 화분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부녀회 레스토랑과 할매 장터에서는 음식을 먹거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수안마을 임경희 축제추진위원장은 “10년 전 우리 손으로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 수국정원 조성, 수국정원 축제로 확대 돼왔다”며 “행사장 곳곳에 깃든 주민들의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방문객에게도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2015년 이곳 마을 주민들은 45년간 방치된 쓰레기장을 자발적으로 정비하고 수국을 심어 가꾸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주민들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 2019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장관상, 같은 해 경남도 주관 ‘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활동 우수사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2025-06-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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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현장캠퍼스 ‘둥지’
부산과 경남 산업 현장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를 지정해 온 인제대와 김해시가 80번째 캠퍼스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택했다.
김해시는 인제대가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 80번째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캠퍼스 개소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연계 교육의 출발을 본격화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학생은 지역에 정착해 직무 역량을 쌓고, 현장은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선순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월 문을 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현가·조향·제동 등 섀시 부품의 디지털 모델 개발과 주행 성능 평가를 위한 첨단 장비 3종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경남테크노파크가 맡았다.
특히, 이 센터는 지역 기업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성능 검증을 지원하는 중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가상 주행 성능 평가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제대는 이러한 센터 기능에 착안해 올해 2학기부터 AI소프트웨어학부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등 미래자동차 분야 관련학과 학생들을 투입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모듈수업과 전기구동시스템모듈 학위 과정을 운영해 미래차 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게 인제대의 계획이다.
김해시에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1200개 안팎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밀집해 있어 이번 캠퍼스 개소에 더 큰 기대가 쏠린다. 인재 양성과 동시에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 구조를 미래차 위주로 전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대는 현재는 김해시보건소와 (주)디케이락, (주)대흥알앤티, (주)공감오래콘텐츠 등 부산·경남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80곳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인제대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글로컬대학 선정 후 산업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기업,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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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2026년 양산 방문 의 해 성공을 위하여
경남 양산시가 18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 양산 방문의 해’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추진단은 이날 성공적인 양산 방문의 해 개최를 위한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도·시의원, 시민추진단 309명을 포함해 3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6-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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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한 양산 수질정화공원, 전면 리모델링한다
2007년에 개장한 경남 양산 하수종말처리장에 조성된 수질정화공원이 전면 리모델링된다. 시설이 노후화한 데다 인근에 도서관 등이 포함된 지혜마루가 개관하고 내년에 힉생안전체험교육원까지 들어서면서 시설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서다.
양산시는 동면 금산리 수질정화공원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양산시가 구상 중인 시설은 수질정화공원을 크게 3개 구간으로 나눠 광장과 편의시설, 녹지공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100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구간은 최근 공사에 들어간 학생안전체험교육원과 인접한 곳 3만 1000㎡ 부지로, 액티비티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시각적으로 압도할 수 있는 상징물은 물론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녹지 경관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2구간은 현재 축구장과 테니스장이 있는 다목적구장 일대 3만 4000㎡ 부지로, 동적인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물과 빛을 이용한 진입 광장을 설치한다.
시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 공간도 만든다. 인기가 떨어진 농구장은 풋살장으로 변경하고 노후화한 축구장 등 체육시설도 업그레이드한다.
3구간은 2024년 1월 개장한 지혜마루와 하수종말처리장 사이에 위치한 1만 8000㎡ 부지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색채감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과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물웅덩이(약 6800㎡)가 도시화로 인해 용도 폐기되면서 물웅덩이 일부를 매립해 지혜마루 이용객들의 휴식과 레크레이션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혜마루에는 평생학습관과 도서관 등이 포함된 복합 시설물로 건립되면서 젊은 부부들이 즐겨 찾고 있다.
초화원과 온실, 잔디 광장도 조성돼 지혜마루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정서는 물론 교육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질정화공원은 21만여㎡ 부지에 하루 19만 4000t 규모의 하수를 처리하는 곳으로 2007년 5월에 준공됐다. 부지의 70%가량인 14만여㎡에 인조 잔디 축구장과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족구장 등 각종 체육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또 1.5km가량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산책길과 연못,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 허브 광장 등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되면서 최근까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공원이 조성된 지 18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한 데다 인근에 지혜마루가 개관하면서 시설 업그레이드 민원이 잇따랐다.
여기에 내년 말까지 수질정화공원 부지에 경남도교육청의 힉생안전체험교육원이 건립되면서 연간 수만 명(연인원)의 학생들이 찾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면 리모델링에 나선 것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 조성된 수질정화공원이 노후화하면서 시설 업그레이드 민원도 많았다”며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석금산신도시 주민들은 물론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찾는 학생들에게 운동은 물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