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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 2029년 9월로 늦춰져
속보=조성 중인 미니신도시인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3단계 사업이 3·4단계로 나뉘고, 올해 말로 예정됐던 전체 사업 준공 시점도 2년 9개월 더 늦춰지는 계획(부산일보 7월 1일 자 11면 보도)이 확정됐다.
양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가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 시점을 오는 2029년 9월로 연기하고, 기존 3단계를 3·4단계로 분리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제12차 지구계획 변경안’을 최근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은 애초 2020년 말 예정이었지만, 2021년 6월, 2023년 말, 2026년 말에 이어 2029년 9월로 네 차례 연기됐다.
3단계 사업부지 47만 3193㎡도 3단계 4만 561㎡와 4단계 43만 2632㎡로 쪼개졌다. 3단계는 계획대로 올해 말 준공하고, 4단계는 2029년 9월 전체 사업 준공에 맞춰 마무리될 예정이다. 4단계에는 공사 중인 양산도시철도와 관련된 공원과 녹지, 하천 부지와 일부 자족시설, LH가 시행할 공동주택 부지가 포함됐다.
전체 사업 준공이 늦춰졌지만,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지적공부 정리가 마무리돼 재산권 행사에 지장이 없는 데다 도시 기반 시설 이용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LH는 사업 준공 지연에 따른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사업부지 276만 6000여㎡를 1단계(123만 9820㎡), 2단계(105만 3452㎡㎡), 3단계(47만 3193㎡)로 나눠 단계별 준공을 추진했다. 이 중 1단계는 2023년 8월, 2단계는 올해 1월 각각 준공했다.
하지만 사송신도시 내 경부고속도로 하부 도로 개설 공사가 지연되면서 전체 사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편입 지주와의 소송과 조성 과정에서 발견된 양산꼬리치레도롱뇽 서식지 보호 문제,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의 지연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양산시가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준공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양산시는 부산 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인 데 이어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최근 완료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들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LH는 올해 상반기 기존 3단계를 3·4단계로 쪼개고, 전체 사업 준공 시점도 2029년 9월로 연기하는 내용의 지구계획 변경안 마련해 국토부에 신청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LH가 신청한 지구계획 변경안이 최근 국토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며 “전체 사업 준공은 늦어지지만 도시 기반 시설 대부분이 갖춰졌고, 지적공부 정리도 마무리된 만큼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3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