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랜드호텔 일대에 세계적 특급 호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중심에 위치한 금싸라기 땅인 옛 그랜드호텔 부지에 6성급 특급 호텔과 49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립이 본격화한다. 부산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초쯤 첫 삽을 뜰 전망인데, 하이엔드급 호텔 브랜드를 유치해 지역 관광의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건축위원회는 옛 해운대그랜드호텔 부지(해운대구 우동 651-2 일원) 개발안을 조건부 의결로 통과시켰다.시행사인 (주)엠디엠플러스는 전체 1만 2594㎡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건물 4개 동을 건립한다. 6성급 호텔 310실과 콘도 91실, 오피스텔 352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개발안에는 오피스텔 규모가 521실이었으나 객실에 발코니를 설치하고 전용 면적을 늘리면서 객실 숫자가 169개 줄었다. 오피스텔 역시 호텔과 마찬가지로 49층 높이인데 건물 높이는 객실의 층고 차이 탓에 호텔(171m)보다 다소 낮다.개발사업의 밑그림은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올레 스히렌이 그리기로 했다. 싱가포르의 아파트 건축물 ‘인터레이스’와 태국 방콕의 초고층 빌딩 ‘마하나콘’을 설계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부산의 해안 경관과 어울리는 곡선형 디자인의 건축물을 설계할 전망이다.호텔 48층에는 전망대와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완공 이후 전망대의 소유권은 기부채납 형태로 부산시에 이관되며,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1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인피니티풀, 스포츠 레저시설, 사우나 등도 함께 만들어진다.시행사 측은 현재 국내외 유명 호텔 체인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선호텔과 호텔신라, 해외에서는 메리어트나 아코르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들과 협업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하이엔드 호텔’을 짓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부산의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해운대 바닷가 인근에 특급 호텔들이 많이 있지만, 세계적인 기준에서 엄밀히 보자면 시설이 낡거나 규모가 작아 5성급이라고 할 수 없는 곳들이 대부분”이라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특급 호텔이 새로 생긴다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의 과정에서 시 건축위원회는 해운대의 기후 특성과 안전성을 고려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시공하라고 주문했다. 해안가에 고층 건축물이 들어서는 만큼 빌딩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설계하고, 1층 필로티의 층고를 최대한 높여 공개공지 공간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또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건물 디자인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누수나 결로 대책을 검토하고, 해운대 콘셉트에 맞는 야간 경관을 연출하라고도 주문했다.시행사 측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건축허가를 받아 내년 초 착공에 돌입한다. 호텔과 오피스텔은 2030년이나 2031년쯤 문을 열 전망이다.엠디엠플러스는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 그랜드호텔 건물과 부지를 2400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그랜드호텔은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 시행사는 이후 호텔과 연계한 개발을 위해 인근에 위치한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도 함께 사들였다.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부산 시민에게 득이 되는 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겠다”며 “그랜드호텔 부지가 갖고 있는 상징성을 잘 알고 있기에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KDN 미래인재 발굴단’ 출범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20일 나주 본사 교육관에서 ‘2025년 한전KDN 미래인재발굴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KDN 미래인재발굴단’은 정부의 직무 중심 인사·조직관리 방향에 발맞춰 직무기술서 고도화, 채용설명회 전문 인력 운영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사람 중심의 인사관리에서 사람·직무 중심 인사관리로의 변화를 선도하게 된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세한 채용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채용을 추진하게 된다. ‘한전KDN 미래인재발굴단’은 4개 본부별 4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무별 직원 집중 인터뷰를 통해 전력산업에 필요한 직군별 핵심역량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무기술서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채용설명회 전문 인력 풀(Pool) 구성과 전문성 강화 교육으로 한전KDN의 채용 과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채용 전 과정의 소통강화로 공감 채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전KDN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프로세스 확보와 실력과 역량 중심의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채용 혁신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인재발굴단을 통해 직무 중심의 공정 채용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자들이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소식] 인천항만공사 최호철 차장 50번째 헌혈 봉사 ‘귀감’外
◆인천항만공사 최호철 차장 50번째 헌혈 봉사 ‘귀감’ 분기별 헌혈 행사 참여…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패 금장 수여 저출생·고령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 직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0일 IPA 건설본부 갑문관리실 소속 최호철 차장이 50번째 헌혈에 동참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패 금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헌혈유공패는 대한적십자사가 특정 헌혈횟수 달성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유공패로, 50회 헌혈자에게는 금장이 주어진다. 최호철 차장은 2009년도 입사 이후 분기별로 개최되는 ‘인천항만공사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모은 헌혈증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했다. 최 차장은 “헌혈을 위한 잠깐의 찡그림으로 누군가에게 소중한 생명을 나눠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더 많은 분이 헌혈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산자원공단, 농어촌공사와 ‘어촌수산 분야 블루카본 확충’ 업무협약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국내 유일의 수산자원조성관리 전문기관으로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 347.2㎢의 바다숲 조성을 통해 자동차 약 4만 9000대의 탄소 배출량에 맞먹는 연간 11만 7000t(톤)의 이산화탄소 흡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에는 다수의 민간기업 참여를 통해 바다숲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해가고 있다.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요소인 바다숲의 해초·해조류는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바다숲 블루카본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및 바다 생태계 보전의 ESG경영 실천 △ 바다식목일 대국민 인식 제고 및 대국민 캠페인 실행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양 기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실무자 중심의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하고 어촌수산 분야의 블루카본 확충을 위한 계획수립 공동 참여 등 사업 연계 강화, 내수면 수산자원관리 방안 모색, 수산자원 관리 워크숍 개최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자원공단 임한규 본부장은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온 농어촌공사와의 협력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탄소 흡수원 확대에도 연계 시너지가 발휘되어 큰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ESG 경영의 중심 역할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농어촌공사 하태선 농어촌계획이사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와 바다 생태계 보호를 함께 이뤄낼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식업 창업, 부담 없는 구독으로 시작해보세요!”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2025년 양식장 임대사업’에 참여할 신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식장 임대사업’은 공단이 확보한 양식장을 청년·귀어인에게 임대하고, 임차료의 50%(연간 최대 275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과 창업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에는 양식업 창업을 위해 어촌계에 가입하거나 막대한 초기 자본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23년 ‘양식산업발전법’ 개정 후 공공기관이 직접 양식장을 확보하고 이를 임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작년 첫 시행 결과, 총 10명의 청년·귀어인이 선발되어 양식업에 도전했으며, 이 중 다수는 실제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강도다리 양식을 시작한 박모 씨는 “양식업은 도전의 연속이지만, 공단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청년과 귀어인들이 이 기회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양식업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21개소의 양식장이 임대 후보지로 마련되었으며, 추가 확보도 추진 중이다. 대상 품종은 △새우 △숭어 △전복 △굴 △바지락 등으로 다양한 양식 형태를 고려해 선정됐다. 모집 대상은 청년, 귀어인, 후계어업인 등 양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공단과의 임대차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양식업을 시작할 수 있다. 향후 공단은 일부 임대 양식장(충남 태안·서산)에는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구축된 숙소가 마련돼 있어, 귀어인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창업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후관리 프로그램 및 양식장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임대인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신청은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www.fipa.or.kr)에서 가능하며, 모집 후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후 대상자는 공단과 양식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양식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홍종욱 이사장은 “어촌어항공단은 청년과 귀어인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양식업 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임대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인니에 한국형 전기안전 전파…공동연구 기반 마련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8~20일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BRIN) 소속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향상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ESS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동연구 방안 등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 에너지보존·변환센터 연구원 8명이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은 국립연구기관들을 통합해 국가연구개발 정책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대통령 직속 독립기관이다. 에너지보존·변환 센터는 ESS, 배터리, 태양광 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 동안 연구원들과 전기안전공사는 에너지·기후 환경에 적합한 ESS 설계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향후 공동 연구 협력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전북 새만금에 조성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방문해 현장에 설치된 태양광 및 풍력 발전설비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직접 관람했다. 특히, 전기안전공사 본사의 ESS 통합관제센터와 완주 산업단지 내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정읍 전기안전인재개발원과 전기재해연구센터를 방문해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 시험·분석, 교육, 관제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국내 전기설비 운영 현황 및 실증 기반 전기안전 인프라 등을 직접 확인하며, 한국형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양자산업협력을 통해서 한-아세안 전기안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세안 주요국 및 현지 민간기관 기업과 에너지 안전관리 컨설팅 등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이번 초청 워크숍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ESS 안전성 향상 뿐만 아니라 전기안전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 연구 및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폐 한 장이 볼펜 속으로?…조폐공사, 부(富)를 부르는 ‘돈볼펜’ 판매 개시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www.komsco.com)가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첫 번째 굿즈 ‘돈볼펜’을 21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했다. 조폐공사는 화폐 부산물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왔으며, 이를 사업화하여 ‘돈이 주는 가치를 담은’ 굿즈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화폐 부산물이란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쇄 불량품, 단재 여백지 등을 의미한다. 매년 약 500t(톤)이 발생하지만, 대부분이 소각 처리되면서 환경오염 및 폐기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기업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돈볼펜’ 3종을 출시했다. 모던형, 클리어형, 미니볼형으로 구성되며, 각 볼펜에는 조폐공사의 화폐 부산물 굿즈 브랜드명(BI)인 ‘머니 메이드(Money Made)’가 각인돼 있다. 또한, 볼펜마다 지폐 약 1장 분량의 화폐 부산물이 들어 있어 실제 지폐를 손에 쥐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던형은 고급스러운 볼펜 몸체와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으로, 볼펜 상단에 화폐 부산물이 들어가 있다. 5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 등 4권종으로 출시되며, 볼펜 색상(검정, 파랑, 빨강)과 어울리는 전용 케이스가 포함돼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클리어형은 볼펜 전체가 투명해 내부의 화폐 부산물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모던형과 마찬가지로 4권종이 출시되며, 외관에서도 화폐 부산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심플한 전용 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볼펜심은 모두 검정으로 적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미니볼형은 작은 구 안에 화폐 부산물이 들어 있는 아담한 크기의 볼펜으로, 5만원권, 1만원권 2종으로 출시된다. 볼펜심은 모두 검정색이며 OPP필름 포장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모던형 1만 2000원, 클리어형 1만 1000원, 미니볼형 8000원(부가세 포함) 이며 21일부터 조폐공사 공식 쇼핑몰(www.koreamint.com)과 화폐제품 판매관(서울시 마포구 소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기업 및 기관을 위한 맞춤형 각인 제작 서비스도 제공되며, 대량 구매 상담은 대표 콜센터 1577-4321 또는 이메일(moneymade@komsco.com)을 통해 주문 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조폐공사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화폐박물관(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관람객들이 화폐 관련 굿즈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돈볼펜’ 출시를 시작으로 돈방석, 돈시계, 돈달력 등 다양한 화폐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성창훈 사장은 “화폐 굿즈 사업은 새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화폐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서 부산물을 적극 활용해 자원 순환 경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전, 해외원전사업 수주기반 강화 위한 국내 시공사 경험 공유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지난 20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신규 해외원전사업의 수주 기반 강화를 위해 대우건설, DL E&C, 두산 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 E&C, 현대건설 등 팀코리아 시공사와 중동지역 건설사업 현지화 경험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사들은 중동 건설사업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한전의 중동지역 내 현지화 주요 요건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중동지역 현지화 운영 프로그램의 실적보고서 승인 과정과 주요 착안사항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시장환경 및 산업특성을 고려한 현지화율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현지화 이행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 대응방안과 역량 제고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며, 발표 이후에 한전과 시공사는 팀코리아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 내 주요 국가들은 전략적으로 높은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경쟁국 대비 차별화된 전략이 사업 수주의 핵심 요소다. 참여사들은 이번 워크숍이 원자력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4기를 수주해 대한민국을 원전 수출국 반열에 올려놓은 역량을 바탕으로 팀코리아를 결집해 제 2원전 수주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혁신 이끌 것”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www.komsco.com)의 성창훈 사장이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 18일 ‘신입직원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타운 홀 미팅은 성창훈 사장 취임 이후 신설된 조폐공사만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사장이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과 직접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다. 이날 미팅에서는 신입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 조직문화 개선, 사업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디자인을 담당하는 한 직원은 최근 조폐공사가 론칭한 화폐 부산물 재활용 브랜드 ‘머니메이드’와 관련, “향후 출시되는 신제품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했으면 한다”며 “제품이 다양해지더라도 ‘머니메이드’라는 브랜드 정체성이 고객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직원은 “일부 업무 프로세스가 복잡하게 느껴진다”며 “보다 유연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개선된다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폐공사는 최근 5년간 매년 6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조직이 빠르게 젊어지고 있다. 2019년 30% 수준이었던 2030세대 직원 비율이 지난해 40%를 넘어섰으며, 근속연수가 긴 기관 특성상 평균 연령이 높았던 공사의 세대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성 사장도 주니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사 1~3년차 주니어 직원들과 타운 홀 미팅을 열었으며, 1대1 소통행사인 ‘사장님에게 직접 물어보다’를 통해 신입 직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올해도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총 5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 보훈대상자를 위한 사회형평전형을 함께 실시하고, 지역인재・비수도권 지역균형인재・양성평등 채용목표제 등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채용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조폐공사는 제조업에서 ICT 기반 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주니어 직원들이 조직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UPA, 감정노동 직원 대상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실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공사 다목적 홀에서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컬러테라피 마음 스트레칭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로와 감정소진을 경험하는 직원들에게 색채를 활용한 심리치료와 스트레스 관리기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색채를 활용한 심리진단 △치유 색상 찾기 및 활용 등 감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색상을 찾아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웠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감정노동자들은 반복적인 스트레스와 감정소진으로 인해 정신적 부담이 크다”며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교육감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 23일 결론
기약 없는 부전마산선 개통, 올해도 물 건너갔다
한 총리 탄핵심판 24일에 선고… 윤 대통령보다 먼저 결론 낸다
사직구장 ‘예매 대란’ 아이돌 공연 뺨치네
[부전마산선 개통 지연 무슨 일] “또 무너진다” vs “원안대로”… 해법 못 찾고 ‘오리무중’
한식은 얼마나 포함될까…‘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뽑는다
“반송큰시장 톡채널 친구 1만 명 돌파, 카카오와 함께한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