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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재생에너지 계통제약, ‘배전망 ESS’로 해소해 나간다
정부가 호남과 제주 등 재생에너지 접속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적극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 처음으로 호남과 제주의 재생에너지 계통제약을 배전망 ESS로 해소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2030년까지 700MW(메가와트) 규모의 ESS를 설치해 1GW(기가와트)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전력망에 추가로 연결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된 9개 통합발전소(VPP) 사업자와 서울 중구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가상발전소'라고도 불리는 VPP는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ESS 등을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력망이 포화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밀집한 호남과 제주는 전 변전소가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 포화해 연계된 발전설비의 전력 공급을 상시 제한'할 수 있는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된 상태다.
그동안 호남·제주 등 재생에너지가 집중되는 일부 지역의 변전소와 배전선로 등은 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 포화 단계에 이르렀다. 따라서 새로운 태양광 발전시설들이 전력계통에 접속하지 못하고 대기하거나, 이미 연계된 발전소마저 발전량을 줄여야 하는 출력제어를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발표 후 향후 5년간(2026~2030년) 예산 5586억 원(전액 국비)을 확보하고 제도를 준비하며 기존 배전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ESS 기반의 대안을 마련했다. 배전망 증설 없이 배전선로에 ESS를 직접 설치해 전력 수용력을 높이는 ‘재생에너지 추가 연계형 배전망 ESS 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이 사업은 배전선로 1곳에 ESS 장치 4MW(20MWh·메가와트시)를 설치해 접속대기 중인 태양광 5.7MW를 추가로 전력계통에 조기 접속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태양광 발전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 ESS가 전력을 저장해 배전망 부담을 낮추고, 전력 수요가 높거나 계통 여유가 확보되는 시간대에 저장된 전력을 방전해 기존 배전망의 수용 여력을 확보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ESS 약 700MW를 보급해 재생에너지 1GW를 추가 접속할 계획이다. 특히 배전망을 새로 증설하지 않고도 ESS를 완충장치로 활용해 기존 계통의 수용력을 높임으로써, 신규 선로 건설에 따른 막대한 비용과 시간, 주민수용성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후부는 호남과 제주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전력망 접속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전망 ESS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면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350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후부는 VPP도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에는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ESS를 구축하는 사업자가 많다. 이에 기후부는 오는 8월 예정된 차기 공모 때는 장주기·장수명·화재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의 시장 진입을 제주를 중심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차기 공모 시 산업·경제 기여도와 고용 창출 효과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2026-07-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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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나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최태원 '오프닝 벨' 울려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 그룹과 회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오프닝벨과 함께 SK하이닉스의 공식 거래가 시작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 공모물량 1억7790만주를 통해 265억700만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을 계기로 미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인공지능(AI)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선두 주자다. 최근 AI 시대 본격화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AI 메모리 수요 역시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SK하이닉스는 상장에 앞서 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투자자들은 AI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상장은 자금 조달을 넘어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노정 CEO는 기념사를 통해 신뢰, 혁신,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믿어준 투자자와 고객에게 감사하고,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가능성의 경계를 넓혀가며 함께해준 임직원들이 더 큰 성취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모대금은 오는 14일 SK하이닉스에 납입된다. 이번 ADR의 기초가 되는 보통주(신주)는 오는 29일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ADR은 외국 기업이 본국의 주식 상장을 유지한 채, 미 증시에서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서다. 외국 기업은 미 자본시장에 직접 진출해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고, 현지 투자자는 환전이나 해외 계좌 개설 없이 일반 미 주식처럼 편리하게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6-07-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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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선협력센터 이달 개소…'마스가' 프로젝트 본격 시동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본격화하기 위한 '한미 조선협력센터'가 이달 미국 현지에 문을 연다. ‘마스가(MASGA)’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미국 현지에 마련되면 양국 조선업계 간 협력 논의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정부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는 양국 정부와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등이 참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참석하며, 강경화 주미대사도 행사에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양국 장관 면담을 계기로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내 워싱턴DC에 조선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센터가 출범하면서 마스가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공유, 양국 기업 간 협력 지원을 맡게 되며,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 협력에 투입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현재 미국은 한국 조선업계와 함정 분야 협력도 타진하고 있다. 미 국방부(전쟁부)와 해군은 최근 국내 조선사들에 각각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Requests for Information)을 보내 함정 설계·건조 역량 등을 문의했다. 전투함과 관련해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해군 급유함의 경우 두 회사에 더해 삼성중공업까지 3곳이 회신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현지 조선사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사업을 재건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기술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7-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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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 한인 기술인재 20개팀 U턴 지원…'K-테크 파이오니어즈' 출범
정부가 인공지능(AI), 첨단로봇·제조,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등 초격차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해외 한인 기술 인재 20개 팀의 국내 복귀와 협업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0일 서울 명동에서 'K-테크 파이오니어즈((K-Tech Pioneers, 이하 KTP)'를 공식 출범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테크 파이오니어즈(KTP)’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인재 유치 사업이다. 해외 현지에서 역량을 검증받은 우수한 한인 인재들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고, 이들이 한국 첨단산업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초격차 AI 선도기술·인재확보’정책과 연계돼 추진된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20개팀은 거점 지역별로 미국 서부 10팀, 미 동부 6팀, 아시아권 4팀이다. 기술 분야별로는 AI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로보틱스·제조 AI, 첨단바이오, 우주·항공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선정팀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 LG사이언스파크, SK이노베이션, 토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수요기업과 벤처캐피탈(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자리했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이번 KTP 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국내 첨단 산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주기 성장 사다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정팀들은 국내 주요 수요기업과의 기술 개념검증(PoC) 및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정착 시 필요한 법률·특허·회계 컨설팅은 물론, VC·CVC 연계 투자유치와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 생태계와의 협력을 지원하여 지속 성장이 가능한 자금 기반도 함께 다져 나갈 계획이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선정된 팀들이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NIPA의 유관 인프라와 역량을 총동원해 정착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KTP는 단순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한인 기술 창업 인재들이 국내 첨단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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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과 오토바이 업체들 주말에도 리콜 수리한다…교통안전공단과 협력
자동차 리콜이 필요해도 평일 근무 시간 내에 서비스센터를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이 앞으로 주말 리콜 특별 운영 서비스를 통해 리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과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주요 오토바이 업체와 함께 주말 서비스센터 운영 확대 등 리콜 편의성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콜은 자동차 결함을 수리하기 위한 필수 안전조치다. 하지만 서비스센터가 평일 낮에 주로 운영돼 직장인들은 리콜 통지를 받고도 잘 찾기 어려웠다.
실제로 TS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지난해 리콜 고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소비자들은 리콜 이행 자체보다는 ‘리콜 예약 어려움’, ‘직장인의 휴무일 예약 불가’ 등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주말 서비스센터 운영 확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리콜 시정률이 낮았던 오토바이 제작사들도 주말 서비스센터 운영에 함께 참여한다. 오토바이 제작사는 한국모터트레이딩, BMW코리아, 기흥모터스, 스즈키씨엠씨, 모토로싸 등이다.
각 서비스센터별 세부 주말 운영일정은 해당 제작사의 서비스센터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리콜은 자동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 중 하나”라며, “국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보다 편리하게 리콜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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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 중앙일보 워크아웃 개시…채권 행사 석달간 유예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앙일보가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받았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채권자는 이날 1차 협의회를 열고 서면 결의를 통해 중앙일보의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협의회 총 금융채권액 가운데 4분의 3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들이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후 6시 채권액 기준 75% 이상의 찬성 동의가 모아졌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의 채권 행사는 3개월간 유예됐고,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중앙일보는 회계법인 실사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채권단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이 계획을 이행하게 된다.
앞서 중앙일보는 중앙그룹 경영 위기 여파로 신용등급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난달 19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JTBC와 지주사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중앙그룹 계열 5개 사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과 달리, 중앙일보는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워크아웃 추진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 측이 채권단에 제시한 자구 계획에는 ▲ 고강도 비용 절감을 동반한 지속적인 영업현금흐름 창출 ▲ 보유 부동산 매각 ▲ 경영권 지분 매각 등이 포함됐다.
비용 절감 방안으로 신규 채용 중단,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일부 임원 퇴임, 신문 발행 규모 축소, 비(非)필수 투자 집행 보류 등을 내놨다. 신문 광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매체 '타운보드', 옥외 광고 등으로 수익원을 키우고, 디지털 유료 구독 서비스인 '더중앙플러스' 구독자를 올해 7만명에서 2029년까지 14만명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또 100% 자회사 지분 매각과 충남 태안군 대지와 토지 매각 등으로 총 664억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특히 중앙일보는 여러 잠재 인수자와 논의해 기존 사주 일가의 경영권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최대 주주는 중앙홀딩스(지분율 64.7%)이며, 중앙홀딩스 지분은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55.8%), 홍정인 콘텐트리중앙 대표(37.2%),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7.0%) 등 사주 일가가 보유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이날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자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채권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구 계획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성실히 이행해 조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진행될 회계법인의 실사와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채권단에 약속한 자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기반 강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워크아웃 전 과정에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채권단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채권자의 권익을 충실히 보호하고 모든 절차를 책임 있는 자세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는 또 "신문 제작과 디지털 보도 등 언론 본연의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워크아웃을 재무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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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AI+재생에너지 물류 거점 만들면 첨단산업 유치"
부산시가 RE100 산업단지를 통해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국가 물류 거점을 만든다면 지역 제조업의 기후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첨단산업 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부산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보고서에서 부산 지역의 RE100 산단 조성 가능성을 살펴보고 RE100 산단 조성의 기대 효과와 부산시의 과제를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가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함께 연내 입지 선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일명 RE100 산단의 부산 지역 후보지로 에코델타시티를 포함한 서부산 기존 산단 지역을 꼽았다.
이 지역은 공항과 부산신항, 철도가 연계된 트라이포트 물류 허브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자 데이터센터 집적단지가 들어설 에코델타시티 첨단산단과 인접해 RE100 수요가 높은 첨단기업 유치에 유리하다.
이중에서도 동북강서 권역(국제사업물류도시, 생곡, 미음산단)은 데이터센터 산업 수요와 대규모 태양광 보급 계획이, 남강서 권역(녹산, 신호, 화전 산단)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대상 기업인 철강·금속 기업이 모여있는 점이 장점으로 분석됐다. 서부산스마트밸리는 추진 중이거나 허가 신청 단계인 해상풍력이 실현될 경우 재생에너지 보급 비중이 144%에 달한다.
최근 그린벨트가 해제된 제2에코델타시티,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도 설계 단계부터 RE100 산단으로 방향을 설정한다면 전력을 많이 쓰는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중소 협력사와 클러스터형 산업을 구성할 수 있다.
기존 산단을 RE100로 전환하려면 전력망 혁신과 첨단기술 융합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전략이 요구된다. 입주기업들이 RE100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전력 조달 등을 추진하고, 정부와 부산시는 세제 혜택을 비롯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간 협력을 유도한다.
보고서는 부산시가 RE100 조성에 의지를 갖고 정부의 K해양강국 정책, 가덕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AI 기반 재생에너지 모델로 국가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 지원 플랫폼과 설비 지원 등 인센티브도 마련해야 한다.
연구진은 RE100 산단이 부산 지역 제조기업이 기후 무역장벽으로 수출에 차질을 겪는 일을 줄이고, 첨단산업 투자와 해외 기업의 국내 복귀를 촉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제조업 중심 단지를 지속 가능한 산업혁신 클러스터로 전환해 지역 산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했다.
2026-07-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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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과 몽골간 항공 운수권 주 24회→36회로 확대
현재 부산과 몽골 울란바타르간에는 주 9회 항공노선이 개설돼 있고 다른 5개 지방공항과 울란바토르간에는 주 15회 운항한다. 모두 주 24회다.
앞으로 이같은 운수권을 확대해 한국의 모든 지방공항과 몽골의 모든 공항간 운수권이 주 35회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 항공회담에서 지방공항의 몽골 노선 운수권과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공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과 몽골간 항공여객은 78만명으로,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41만명)보다 90%가 늘어나는 등 서로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지방공항~몽골 노선의 경우, 기존에는 울란바타르에만 운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몽골 모든 공항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운항 횟수는 주24회에서 주35회로 늘어났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도 성수기 기준 주 22회에서 주 24회로 늘렸다. 좌석수 기준으로는 주 6000석에서 주 6500석으로 주 500석으로 늘었다.
국토교통부 이소영 항공정책관은 “이번 7월 여름 성수기부터 신속히 항공편이 증편되어 인적·물적 교류 확대 및 양국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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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국내서 FSD v14 라이트 배포 시작…미국산에만 적용
테슬라코리아가 10일 최신 주행 보조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 v14′의 라이트 버전을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다만 국내 판매 차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생산 모델3와 모델Y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등 2개 차종을 대상으로 FSD V14 라이트를 이날부터 순차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버전은 지난달 29일 미국 시장에 배포됐다.
V14 라이트는 테슬라의 최신 FSD V14 버전을 구형 자율주행 컴퓨터 HW3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버전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중 FSD 감독형 기능이 활성화된 차량에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이번 배포로 과거 국내 판매된 미국산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모델3는 2019년, 모델Y는 2021년 미국산으로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됐었다.
다만 업데이트 대상을 미국 생산 모델로만 한정하면서 국내 테슬라 구매 소비자 대다수가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에 판매된 모델3와 모델Y 대다수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중국으로 생산지 전환이 시작된 시점은 모델3 2024년, 모델Y 2023년이다.
2026-07-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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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처 장관 "청년 세대에 과감하게 투자할 골든 타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0일 "지금이야말로 20년 뒤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년세대에 대해 과감하고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기획예산처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청년정책 전문가 토론회'에서 "청년의 삶은 복합·다층적인 난해한 고차방정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이 생애 경로 전반에서 직면한 △일자리 △창업 △자산형성 △주거 △결혼 등 5대 핵심 분야의 불안정 요인을 구조적으로 진단하고, 재정정책의 역할과 투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회에는 박홍근 장관과 전문가가 참석해 청년 생애 경로 전반에서 나타나는 불안정 요인을 진단하고, 재정 정책의 역할·투자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계층 이동 사다리가 약화하고, 노동·주거·자산 격차와 그에 따른 불평등이 심화하는 것이 청년 세대 불안의 본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예산 등 재정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총괄 발제자로 나선 조은주 리워크연구소 대표는 "계층 이동 사다리가 약화하고, 노동·주거·자산 격차와 불공정·불평등이 심화한 것이 청년 세대 불안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성과 평가 등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세대 상생·연대를 기반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일자리 분야 논의에서 전문가는 양질의 첫 일자리 부족, 노동시장 진입 지연, 경력직 중심 채용 확산 등이 청년의 안정적인 노동시장 정착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에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직무 훈련, 역량 개발, 주거비·교통비 등을 결합한 경력 형성 패키지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장려금 대신 청년 직접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창업 부문 논의에서 전문가는 청년 창업 기업의 생존율은 낮지만, 재도전 경로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결책으로 무상 보조 중심의 창업 지원을 투자성·조건부 지원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창업자 생계비 지원, 주거-창업 연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자산 형성 분야 전문가들은 부동산 등 실물자산 격차와 이전자산 차이로 인한 세대 간·청년층 세대 내 자산 불평등을 지적하면서 청년 개인의 소득, 고용 상태, 부채 상황, 생애 목표에 따른 맞춤형 자산 형성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청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다른 자산 형성 정책 상품과의 연계를 높이는 등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형성을 제안하는 한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재무상담, 금융역량 강화 교육 지원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주거 분야에서는 이용 가능한 주거정책을 확인·신청할 수 있도록 마이폼 등 주거복지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전세대출 이용자의 성실 상환 이력 등을 후속 금융 지원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결혼 분야와 관련해선 결혼·출산이 주거·자산 마련 등 경제적 조건에 과도하게 좌우되지 않도록 아동기부터의 자산 형성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획처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청년정책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 수립 과정에서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박 장관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보여온 청년 정책 관련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박 장관은 지난 3월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청년 일자리·창업 현장 방문'을 택한 데 이어 5월에는 부처 최초의 온·오프라인 소통인 '청년 라이브 톡(Live Talk)'을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지난달에는 '결혼 친화형 제도개선 방안'과 관계부처 합동 '기업지원-일자리 연계형 재정지원 방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최근에는 국회를 찾아 청년 의원들과 '청년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여야를 아우르는 원팀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2026-07-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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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 상승해 7400대 마감…코스닥 5.4% 급등
코스피 시장이 한때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막판 상승폭 축소로 2%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5%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 오른 7475.9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57% 오른 7552.49로 출발해 장중 한때 7704.93까지 5.66% 뛰며 7700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피가 급등하자 낮 12시 54분에 유가증권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43포인트(5.47%) 오른 837.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오후 1시 8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올라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반도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7.57% 오른 19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7위 기업 원익IPS는 19.16%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 131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00억 원, 7728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며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것으러 보인다. SK하이닉스 ADR 상장을 앞두고 견조한 투자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도 반도체주 상승을 뒷받침했다.
2026-07-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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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미 증시 상장후, 레버리지ETF도 쏟아질 듯”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1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 연계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프로셰어즈, 레버리지 셰어즈, 렉스 셰어즈 등이 SK하이닉스ADR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일부 회사는 인버스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적어도 6개 이상의 상품이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홍콩 자산운용사 CSOP의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최근 주가 하락 이전까지 16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바 있다.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포함) 상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극심하게 변동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JP모건 애셋 매니지먼트의 한국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존 조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활동 중 일부는 점점 더 모멘텀 투자 경향을 보이며 단일종목 ETF의 성장이 대형주들의 거래량과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모멘텀 투자 경향이란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를 놓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주가 상승세나 시장 분위기를 따라 투자하는 경향을 말한다.
그는 “레버리지 ETF의 등장은 건전한 신호로 여겨지지 않는다. 상승 사이클 후반의 신호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2026-07-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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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설업체 1대 1 밀착 컨설팅 나선다
부산시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위반사항 발행 후 행정처분을 하는 사후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맞춤형 사전 상담으로 부담을 줄여주는 ‘클린-업 맞춤형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설업체의 건설업 등록기준, 건설공사대장 통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등 건설산업기본법 관련 주요 제도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업체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반복되는 행정착오를 예방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건설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에 주된 영업소를 둔 종합건설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서에 작성한 질문사항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선정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서면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컨설팅 대상을 선정하고, 9월부터 맞춤형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3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bs2.kr/TbD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2026-07-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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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 상반기 평균 수온 17.17℃... 관측 이래 최고
우리 바다의 올해 상반기 평균 수온이 역대 최고 기록인 2020년보다도 0.52℃ 높은 17.17℃로 조사됐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인공위성과 수산과학조사선 관측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상반기(1~6월) 우리 바다 평균 표층 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은 17.17℃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수산과학조사선으로 조사한 올해 상반기 표층수온도 15.34℃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우리 바다 전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수온이 높았던 주요 원인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높은 기온과 올해 봄철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태양에 의한 해수면 가열이 강화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과원은 따뜻한 대마난류의 유입이 평년보다 강하게 유지되면서 우리 바다로 고온의 해수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높은 수온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이달 현재 전 세계 평균 표층수온은 20.98℃로, 기존 최고 기록을 보였던 2024년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우리 바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수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양 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수과원은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고도화를 위한 과학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7-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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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새로운 워터파크 ‘오션 팔레트’ 개장
새만금 지역에 새로운 해양레저시설인 오션 팔레트가 개장했다.
오션 팔레트는 인공파도풀, 인피니티풀, 서핑장, 잠수풀, 레저레이크, 숲속캠핑장, 아쿠아카페,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해양레저시설을 갖춘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복합단지다.
새만금개발청은 7월 10일 새만금 고군산군도 무녀도에서 해양레저파크 오션 팔레트 개장식을 개최했다.
오션 팔레트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2018년 군산시가 전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의 원스톱 행정지원을 통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조성·운영되는 첫 번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신시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해양레저와 휴양, 캠핑,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다.
남영우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오션 팔레트 개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오션 팔레트를 마중물로 삼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7-10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