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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남미에서 TV 화질 기술 선보여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5년형 TV 기술을 소개하는 ‘2025 중남미 VD 세미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QLED의 ‘리얼 퀀텀닷’ 강점, 삼성 올레드 ‘글레어 프리 2.0’ 기술, 타이젠 OS(운영체제) 서비스 등 삼성TV의 화질과 서비스 신기술을 선보인다.
퀀텀닷 광학 부품과 청색광 백라이트를 포함하는 QLED TV의 리얼 퀀텀닷 기술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돼 퀀텀닷이 적용된 TV가 파장이 좁고 형광성이 높아 다양한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되는 것도 보여준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QLED TV는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인증 받아 기술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2025년형 삼성 올레드는 ‘글레어 프리 2.0’로 기술로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TV가 콘텐츠와 시청자 주변 조도를 분석해 화면 밝기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또한 삼성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TV 플러스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소개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FAST(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로, 지난달 ‘SM타운 라이브 2025 인 L.A.’ 공연 등 K-팝 독점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TV의 화질 신기술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3월 유럽 VD 세미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에서도 진행했다.
2025-06-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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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C&V,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안과 신약개발 MOU 체결
비임상 전문 비임상시험전문수탁기관(CRO) 서울바이오C&V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와 전략적 연구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과질환 관련 연구기획 및 위탁연구협업과 신약개발의 유효성평가부터 임상까지의 연계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과 이익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보건복지부 ‘질환유효성평가센터’ 사업에 선정된 자립형 센터다. 글로벌 수준의 평가 인프라와 병원 연계 자문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안과질환 유효성평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바이오C&V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GLP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비임상 단계 전반의 데이터 신뢰도와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은 “이번 양기관의 협업체계가 국내 임상과 비임상 기반 연계서비스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바이오C&V 이성권 대표는 “이번 협약은 비임상시험 전문기관과 대학병원이 연구개발 기반을 공유하는 협력 모델로서, 바이오의약품의 전주기적 시너지를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안과질환 분야에서 설치류를 이용한 융합 연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6-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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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부담 줄인다… 정부 ‘3대 지원 사업’ 시행
정부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배달·택배비 30만 원, 공과금용 크레딧 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하반기부터 지원책을 본격 가동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3대 지원 사업(부담경감 크레딧·비즈플러스카드·배달 택배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3대 지원 사업은 지난해 7월 중기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내수 위축과 각종 비용 인상으로 가중되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지난 5월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소상공인 분야에 약 4조 원을 증액한 바 있다.
내달 14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 부담경감 크레딧과 비즈플러스카드는 각각 1조 5660억 원, 7000억 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의 경우 본예산 2037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17일부터 시행 중이다.
우선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은 공과금(전기·가스·수도 요금)과 4대 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납부에 이용할 수 있는 50만 원 한도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1개의 카드사를 선택하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신용·체크카드가 자동 등록된다. 이후 등록된 카드로 공과금을 결제하면 50만 원 내에서 크레딧이 먼저 차감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또는 올해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중기부는 약 300만 명의 소상공인이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플러스카드의 경우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신용카드(최대한도 1000만 원)를 발급해주는 카드 보증 형태의 단기 유동성 공급 서비스다. 카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재료비나 사무용 기기 구입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용 결제에 쓸 수 있고 유흥·사행업종 결제는 불가능하다.
발급 후 처음 1년간은 카드 사용금액의 3%(최대 10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 연회비와 보증료도 전액 면제된다.
카드는 7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역신보 ‘보증드림’ 앱에서 보증 신청을 한 뒤 보증이 승인되면 기업은행의 ‘IBK카드’ 또는 ‘i-One Bank’(기업) 앱으로 카드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배달 및 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복수 사업체의 경우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현장 밀착 홍보 등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께서는 사업을 신속히 신청해 꼭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6-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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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 ‘PHI-101’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AML)로 개발 중인 ‘PHI-101’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유럽의약품청은 유럽 내 유병률 10만 명당 50명 미만인 희귀질환 중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절실한 경우 중요한 치료적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 후보물질에 희귀의약품 지위를 부여한다.
이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임상시험 관련 자문 △품목 허가 신청 수수료 및 각종 개발 비용 감면 △신약 허가 후 10년간 시장 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PHI-101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PHI-1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도출한 혁신 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FLT3 단백질의 다양한 저항성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AML 치료제다.
PHI-101의 대상 질환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기존 승인 치료제의 높은 재발률과 약물 내성 한계 등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특히 FLT3 변이가 있는 AML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 대비 생존율이 약 2배 낮고 재발 위험이 높아 혁신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대표이사는 “PHI-101이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그 혁신성과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기존 치료제에 한계가 있는 재발·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하루 빨리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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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테라퓨틱스, 각막염 신약 임상 3상서 통계적 유의성 미확보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인 리젠트리가 진행한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유럽 임상3상(SEER-3) 톱라인 결과, 통계적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젠트리는 전날 유럽 임상 3상(SEER-3)을 수행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톱라인 1차 평가지표 결과를 전달받았다.1차 평가변수인 4주 후의 RGN-259 투약군과 위약군의 완치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RGN-259 투약군에서 다수의 완치 환자가 확인되는 등 약물의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위약군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플라시보 효과가 관찰되면서 1차지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리젠트리는 CRO로부터 이날 전체 톱라인 및 2차 평가변수들에 대한 데이터를 공식 수령한 후, 플라시보 이상 결과의 원인 파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럽 임상에서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현재 미국에서 RGN-259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안질환 임상은 설계가 까다로워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리젠트리는 충분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3상을 병행 수행하며 개발 속도를 높여왔다.
HLB테라퓨틱스 안기홍 대표는 “전체 평가변수들의 결과를 정밀하게 분석해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전체 임상전략을 재정비하겠다”면서 “또한 현재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미국 임상 3상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도출하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6-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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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비자 신뢰 회복’ 어찌하나…“만족도 꼴찌” 조사 결과도 나와
SK텔레콤이 24일 영업 재개에 나선 가운데 소비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최근 조사에선 SK텔레콤의 소비자 만족도가 통신 3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고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 소비자 보상 방안을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5월 13~14일 5059명 대상 조사) 결과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알뜰폰 브랜드 리브모바일이 8반기(4년) 연속 전체 통신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신 3사 가운데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KT가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통신 3사 평균이나 알뜰폰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SK텔레콤은 이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상반기 이후 2024년 하반기까지 통신 3사 중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다”면서 “알뜰폰의 가성비 공세에 맞서 통신 3사의 자존심을 지키는 역할을 해온 SK텔레콤의 위상을 고려하면 이번 하락은 더욱 충격적”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만족도 하락은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 영향으로,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브랜드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SK세븐모바일, 티플러스, 프리티 등 SK텔레콤 자회사나 SK텔레콤 망 사용자가 많은 알뜰폰 브랜드의 만족도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LG유플러스 자회사이거나 LG유플러스 망 사용자가 다수인 헬로모바일, 유모바일, 리브모바일은 오히려 소비자 만족도가 상승했다.
소비자 신뢰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신뢰회복위원회가 조만간 보상 방안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김희섭 PR 센터장은 24일 브리핑에서 해킹 사고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 소비자 보상 방안을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고객에 대한 감사 표시 관련해서는 신뢰회복위원회와 논의 중이고,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정보보호투자 강화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며 “민관 합동 조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들었는데 그 시점을 전후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단 조사 결과는 당초 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선 문제로 인해 다음 달 초에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SK텔레콤은 영업 재개 시점에 발표하기로 했던 유통망 보상안과 관련 다음 달 실질적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통망이 신규 영업 정지와 유심 교체 관련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지원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오늘, 내일쯤 최종 마무리해 목요일이나 금요일부터 유통망과 소통하고 7월에 실질적으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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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에 인수된 티웨이항공, 경영진 교체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티웨이항공이 경영진을 교체했다. 회사명 변경도 추진하는 티웨이항공은 새 항공기 도입 등 투자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24일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추천 이사진 9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총에서는 사내·사외이사 각 3명과 기타비상무이사 3명이 선임됐다.
이사진 교체에 따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도 변경될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티웨이항공을 이끌어 온 정홍근 대표이사가 퇴임하고 사내이사 3명 중 신임 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이사 후보로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과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이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 소속이며, 대한항공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새 이사진 선임으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티웨이항공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티웨이항공의 지분 매수를 시작했고,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종전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 주(지분율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맺으며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추후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사명을 변경할 방침이다. 새 사명은 대명소노그룹 측이 상표권을 출원한 ‘소노항공’, ‘소노에어’, ‘소노에어라인’ 등의 명칭 중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명 변경을 앞둔 티웨이항공은 신형 항공기 도입을 계속하며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보잉737-8 4호기’ 도입에 대한 축하 자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티웨이항공은 총 4대의 보잉 737-8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고 현재 계약이 완료된 추가 16대를 2027년까지 순차 도입해 해당 기종을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26대 운용 중인 ‘보잉 737-800NG’ 기종을 ‘보잉 737-8’로 단계적 교체하는 한편, 2026년부터는 차세대 ‘A330-900NEO’ 기종도 도입해 기단을 현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체 항공기 평균 기령은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에는 8.9년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보잉 737-8 도입을 계기로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노선에 우선 신형 항공기를 투입하며 향후 동남아 및 동북아 노선으로도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5-06-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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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미래의학관’ 재조명 받는 이유는
국내 백신 주권 확립과 미래 감염병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는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기부로 본격화된 사실이 알려지며 정몽구 명예회장의 의료 지원에 대한 진정성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번 백신 개발뿐 아니라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과 관련한 연구도 지원하고 있으며,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이처럼 의료 지원에 힘을 쏟는 것은 기업인으로서 국민 행복이 기업 존재 이유라는 신념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리고 정몽구라는 자연인으로서는 이웃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일상을 영위하게 하기 위해서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 지난해부터 연세대의 중추신경계의료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기에 진단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비용, 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이다.
희귀질환을 앓는 미래세대를 위한 의료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정몽구 재단을 통해 2012년부터 국내 대표적 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과 손잡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난치병으로부터 회복되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수혜 인원이 연인원으로 3만 7000여 명에 달한다.
소아암을 비롯해 소아당뇨, 소아혈액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수술 등 의료적 치료는 물론 미술 치료, 놀이치료, 어린이학교 등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서초구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소아혈액질환에서 회복된 어린이들과 가족들, 의료진이 모인 가운데 ‘소아혈액 치료종결 잔치’가 열렸다. 소아혈액 집중 치료가 끝낸 어린이가 희망을 품고 사회에 복귀해 적응할 수 있도록 치료 종료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는 자리다.
다음 달과 8월에는 소아당뇨 어린이들과 소아혈액질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레크리에이션 행사, 소아청소년 캠프도 열릴 예정이다
단순히 치료에서 끝나지 않고 이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20년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통을 받았고, 전 세계 경제가 멈추는 등 경제적 피해도 극심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해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언제든 새로운 감염병이 출현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일상이 다시 무너진다는 사실에 정몽구 명예회장은 백신과 치료제가 단순한 의학품이 아니라 인류에게 희망과 일상을 돌려준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결심에 대해 “명예회장님께서는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한 답을 백신 자립과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이라고 결론 내리셨다. 그래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설립에 동참하게 됐다”고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 행사장에서 밝히기도 했다.
백신 개발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초 연구에 전념해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긴급상황에 제대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 팬데믹에 대한 사전 대비 필요성을 절감한 고려대 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했고, 정몽구 명예회장이 힘을 보탰다.
정몽구 미래의학관 헌정명판에 새겨진 ‘질병을 극복하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곳 미래의학관이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는 메시지에서도 정몽구 명예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의 핵심시설인 백신혁신센터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 개발을 위해 고려대의 감염병 연구 핵심 인력들을 모두 투입해 백신 개발을 위한 최적의 구성을 갖췄으며,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다.
연구실에는 위험한 신종 병원체를 안전하게 다루며 백신을 연구할 수 있는 대규모 생물안전 3등급 (BL3·ABL3) 시설이 들어섰다. 또한 연구자들이 다양한 유형의 신종 병원체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유전체 분석, 세포 배양, 면역 화학 분석과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장비 등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춘 거대한 규모의 중앙실험실이 구축됐다. 특히 IVIS 광학영상시스템, 이미징 기반 초고속 세포 분석 장비, G3 로봇 워크스테이션 등 고가의 첨단 장비에 과감히 투자해 최상의 백신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됐다.
임상시험검체 분석에 대한 정부의 공식인증을 의미하는 GCLP(임상시험검체분석 관리기준) 시설도 구축됐다. 해당 시설들은 전처리, 검체분석과 실험, 자료 보관 등 최상의 실험 장비를 도입해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분리 독립 공간이다.
고려대의료원은 대학 연구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BL3·ABL3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GCLP 인증 이후에는 백신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임상시험검체 분석 기능을 포함해, 고위험 신종 병원체의 백신 연구개발 전주기 과정을 모두 실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된 백신 후보 물질이 실제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수적이다. 고려대의료원 백신혁신센터는 그간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인플루엔자백신·국산 신종인플루엔자백신, 스카이코비원 승인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다양한 임상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해 국제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백신 개발뿐 아니라 코로나19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은 서울아산병원에도 50억 원을 기부했다. 팬데믹으로 병원 의료진의 부담이 가중되고 병원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던 시기였다.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확립에 기여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재를 맡긴 것이다. 2013년의 소외계층 진료를 위한 기부까지 합하면 총 60억 원이다.
2025-06-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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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777’ 등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
KT가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한다.
선호번호는 7777 등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다. 이번에 KT에서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0,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 등 총 9가지 유형이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호번호가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었으며, 경쟁률이 284 대 1에 달했다고 밝혔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가입자는 KT 매장이나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T 가입자 이외에도 다른 통신사나 알뜰폰(MVNO) 가입자도 참여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오는 7월 10일에 발표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안내 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당첨된 번호 사용을 위해 오는 7월 30일까지 당첨된 번호를 KT 매장과 KT닷컴에 등록해야 한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응모할 수 없다. 선호번호 추첨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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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미국당뇨병학회 참가…차세대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 공개
인벤티지랩이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차세대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 및 티르제파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21 및 IVL3024)와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IVL3027)의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사 고유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입자 크기의 균일성이 뛰어나고, 초기 과다방출 현상이 억제돼 약물 방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주요한 강점으로 부각됐다. 또한,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인 IVL3027은 기존 경구제 대비 월등히 높은 생체이용률과 함께 1주일간 약물 방출 지속성을 확보한 점이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인벤티지랩 측은 “포스터 세션에는 노보 노디스크·암젠·리제네론·마드리갈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등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기술적 특징인 초기방출이 없는 특성에 대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예상되는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경구제 약물전달 플랫폼이 기존 GLP-1 제형의 한계인 복약 순응도 및 높은 원가 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망한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인벤티지랩은 지난주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USA’에 이어 이번 ADA 학회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확인한 관심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력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6-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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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집단약동학’ 모델 공개...“글로벌 허가 기반 마련”
대웅제약이 지난 3일부터 나흘간 그리스에서 열린 2025 PAGE(Population Approach Group in Europe) 학회에서 첫 국산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집단약동학(PK) 모델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총 446명의 한국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의 인체 내 흡수·이동·배출을 수학적 모델로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는 나이, 식사 여부, 신장이나 간 기능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약동학 모델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는 약물의 체내 배출 속도에, 식사 여부는 흡수 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약물이 체내에서 조직별로 서로 다른 속도로 분포하는 특성을 반영, 이를 세 개의 가상 구획으로 나눈 ‘3구획 모델’을 적용해 실제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 해당 모델을 분석한 결과 △모델의 예측 농도와 실제 농도의 일치도를 평가하는 ‘적합도 분석’(GOF) △약물 농도의 예측값과 관측값의 차이와 패턴을 분석해 신뢰도를 파악하는 ‘잔차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성한 예측 구간 내 실제 관측값이 포함되는지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시각적 예측검증’에서 높은 적합도와 신뢰성을 나타냈다.
대웅제약의 엔블로 약동학 모델은 향후 고령자나 간·신장 기능 저하 환자에서의 맞춤형 용량 조절, 적응증 확장, 복합제 개발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서울대병원과 협업을 통해 구축한 이번 모델링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용량 최적화뿐 아니라, 글로벌 허가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엔블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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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00억 매각
일동홀딩스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거래 규모는 발행 총수의 47.6%에 해당하는 381만 주다.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20억 원을 먼저 받고, 나머지 2차분인 180억 원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정산 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최대주주의 단순 지분 매각이 아닌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의 일환으로 이뤄진 조치로 풀이된다.
프리 IPO는 회사가 향후 몇 년 이내에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해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이때 투자자들은 상장 때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만약 상장이 되지 않을 경우 매각자가 다시 지분을 사들여야 할 권리(Put-option)를 얻는다.
일동홀딩스 측은 이번 거래가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일동홀딩스는 2028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IPO를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목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돼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관련 원료·소재 전문 기업이다.
2025-06-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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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월 9일 뉴욕서 진화한 AI 폴더블폰 공개
삼성전자는 2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에게 보낸 행사 초대장에서 다음 달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갤럭시 Z 플립4·폴드4’를 공개한 이후 3년 만이다.
행사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이며, 공개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10시로, 한국 시간으로는 9일 밤 11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에서는 플래그십인 갤럭시 S시리즈를, 하반기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Z 플립·폴드’ 시리즈를 공개해 왔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Z 플립·폴드 7’과 스마트 워치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폴드 시리즈로 보이는 스마트폰 두 개가 겹쳐진 채 빛을 내다가 다시 둘로 갈라져 하나의 스마트폰에서만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는 플래그십 제품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성능을 Z 폴드 신제품의 대화면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성능도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스마트폰은 더 이상 다양한 앱과 기능을 담은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이제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시간 반응하는 일상의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AI가 인터페이스가 되어, 단순히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즉각 실행하는 새로운 경험이 시작되고 있다” 등을 언급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Z 폴드 7은 펼쳤을 때 기준 두께 3.9mm에 8.2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16 버전이 적용됐을 것으로 예측된다.
Z 플립 7은 6.8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두께 6.9mm에 안드로이드 15, 원 UI(사용자 인터페이스) 8 운영체제가 탑재됐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용 갤럭시 Z 플립 7에 삼성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5-06-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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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가전 유통업체 로우스에 공급 시작
LG전자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 유통업체 로우스에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갖춘 제품으로, LG전자는 향후 미국 내 대용량 세탁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용량 세탁 방식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을 고려해 세탁기 기준 자사 이전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이 커졌으며,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미니 워시까지 결합 가능하다.
제품의 깊이는 자사 이전 모델 대비 5% 이상 줄였다. 일반적인 미국 주거 환경을 고려해, 대용량 제품이지만 주택 내부에 마련된 다용도실에서도 편리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약 31인치로 구현했다.
LG 시그니처만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제품 전면은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버튼이나 다이얼을 빼고 7인치 터치 LCD 화면으로 미니 워시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또 전체적으로 무광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굴곡 없는 강화 유리를 적용한 도어 안쪽에 손잡이가 숨겨져 있어 일체감 있는 외관을 구현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을 더한 ‘AI 코어테크’를 적용해 더 편리하고 섬세해진 세탁·건조 성능도 강점이다. AI DD모터, AI 센서 건조 기능 등을 활용하여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 등을 분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탁·건조 패턴을 적용한다. 또한 세탁량과 오염도 등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가 자동으로 투입돼 편리하다.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한 편의 기능도 지원된다.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은 물론,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 세탁기 사용 데이터가 건조기로 전달되어 별도 설정 없이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페어링’ 등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높은 신뢰도와 핵심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조사의 드럼 세탁기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최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지난 5월 기준 6개국 8개 소비자 매체의 세탁기 제품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5-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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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투스 에보 Z’ 장착 차량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내구 레이스 대회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 행사 일환으로 열린 ‘아데나워 레이싱 데이’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브랜드 ‘HWA’와 함께 스포츠 세단 ‘HWA 에보’를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HWA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초기 설립 멤버 중 하나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설립한 브랜드다. 지난 30여 년간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고성능 차량 엔진 업그레이드, 초고성능 레이싱카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한 HWA 에보는 1990년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대회(DTM)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스포츠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190E 에보 2’를 기반으로, 양사의 톱티어(일류기업)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접목시켜 재해석한 초고성능 모델이다.
특히 해당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가 장착돼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타이어는 HWA와의 긴밀한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500마력에 이르는 초고성능 세단에 최적화된 타이어 개발에 성공하며 HWA로부터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벤투스 에보 Z는 시슬 그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러의 클래식 모델과 1990년대 전설적인 DTM 레이싱카를 오마주한 총 2개 버전의 HWA 에보 차량에 장착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시연에 나서며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혁신 테크놀로지와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켰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향후 전 세계 100대 한정 판매 예정인 HWA 에보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을 앞두며 HWA의 초고성능 분야 핵심 조력자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2025-06-2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