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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내달 EV4 국내 공개 행사…전국 9천명 신청 접수
기아는 전기 세단 ‘더 기아 EV4’(이하 EV4)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음 달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기아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고객 90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여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9일까지 기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신청이 많을 경우 추첨한다.
프리뷰 행사에서는 도슨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EV4를 먼저 만날 수 있다.
기아는 신청자 가운데 EV4를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금 지원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V4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처음 공개된다.
2025-02-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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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N 튜닝 ‘DK 에디션’ 사전계약
현대자동차는 오는 21일부터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N’의 튜닝 상품인 ‘아이오닉5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아이오닉5N의 주행 성능을 강화한 부품을 장착한 패키지로, 지난달 열린 일본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도쿄 오토살롱에서 처음 공개됐다.
항공기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합금인 두랄루민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와 면적을 54% 넓혀 제동력을 높인 전용 브레이크 패드, 톱니 가공 구조로 휠과 타이어의 슬립 현상을 최소화한 21인치 경량 단조 휠 등이 장착됐다.
또 DK 에디션에는 카본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양력을 줄여 고속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등이 적용됐다.
DK 에디션이라는 이름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협업한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의 별명 ‘드리프트 킹’에서 땄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50대 한정 판매된다.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숍’에서 사전 계약할 수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DK 에디션은 일본 내 트랙과 일반 도로, 와인딩 코스 등 다양한 조건에서 현대차 연구원들이 츠치야 케이치와 함께 고성능 파츠들을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 전용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은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50대 한정 판매되며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2450만 원으로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2025-02-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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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PV5·콘셉트 EV2’ 티저 공개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의 타라고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인 ‘더 기아 EV4(이하 EV4)’, ‘더 기아 PV5(이하 PV5)’, ‘더 기아 콘셉트 EV2(이하 콘셉트 EV2)’ 등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의 티저(예고) 이미지와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이들 차량들은 향후 E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전략 모델들이다.
EV4는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EV6’와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유형의 전동화 세단이다.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EV4 측면부의 혁신적인 실루엣은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PV5는 지난해 CES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PBV 전용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며 실용성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V5의 외장 디자인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간결한 차체, 면 처리 등 기아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PV5의 다양한 활용성을 암시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 EV2는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스타일의 다재다능한 컴팩트 SUV로 도심형 라이프와 아웃도어 라이프에 모두 적합한 모델이다.
콘셉트 EV2의 전면부는 분리된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다부진 차체가 어우러져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강조한다.
한편 기아는 2025 기아 EV 데이를 통해 EV 시장의 흐름을 전환할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더불어 기아 첫 전용 PBV인 PV5를 시작으로 전개될 전반적인 PBV 비즈니스·상품 전략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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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P 지속가능 평가서 2년 연속 ‘톱 1%’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톱 1%’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CSA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톱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여가용품’ 산업군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산업군별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 톱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년 연속 톱 1%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CSA 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의 다양한 항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평가에서는 폐기물과 오염물질 관리, 에너지 사용, 기후전략 등의 부문에서, 사회 평가에서는 인권, 공급망 관리, 고객 관계 부문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평가에서는 투명성·보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 경영활동 비전 아래 지구를 위한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안전 사업장·다양성과 포용성·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6대 전략으로 수립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는 ‘203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는 수거한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늘리고 제품 포장에 필요한 종이 완충재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탈 플라스틱’ 실천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윤리규범’과 ‘행동강령’을 전 사업장에 배포하고 ‘인권원칙’을 제정해 발표하는 등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30 미래비전’, 인도법인 IPO 추진, 주주환원정책 등 사업방향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도 이어가는 중이다.
2025-02-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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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 광안대교 달리는 ‘제12회 기브앤 레이스’ 참가 접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인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오는 4월 6일 부산에서 개최하며, 참가자 접수를 19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브앤 레이스’는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 기브앤 레이스 참가비 전액은 아동 학대 예방 사업 지원과 취약계층 체육 유망주 장학사업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기브앤 레이스에는 총 2만 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는 10km, 8km, 3km 중 신청한 코스에 따라 벡스코 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 광안리 해안도로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는 완주시 기념 메달과 개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기록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식 파트너사인 언더아머의 기능성 티셔츠와 기브앤 레이스 스포츠 백 등이 제공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최고령·최연소 참가자 선물 증정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며 참가자 기부금 66억여 원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브앤 레이스 행사 역대 최대인 10억여 원의 기부금이 조성돼, 부산시와 인천시에 각각 5억여 원씩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과 아동 학대 예방 사업을 위해 전달한 바 있다.
참가자 접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기브앤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만 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 5만 원은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2025-02-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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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AI 제대로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 창출”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기술을 넘어선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 본사에서 최고경영진,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인공지능)·디지털 협의체에서 “우리는 AI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지 않지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하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AI·디지털 협의체는 그룹의 변화를 공유하고 내·외부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은 후 미래 전략을 세우는 협의체다. 올해 신년 임원 모임 이후 전체 사장단과 각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 경영진들은 이날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사업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양자컴퓨터 등 혁신 기술 시대에 대비할 방안을 강구하고, 미래 사업 생태계를 선도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적인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협업 툴 노션(No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지식허브를 구축하는 등 내부 개혁을 동반한 노력이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GS파워와 GS E&R이 각기 다른 사례를 통해 AI를 어떻게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GS파워는 각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앞으로 머신러닝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 E&R은 풍력발전량 예측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잡한 산악 지형의 특성과 풍속, 온도, 기압 등 다양한 기상변수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협의체에서는 양자컴퓨터까지 주제를 확장해 폭넓은 토론을 펼쳤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한 컴퓨터로, 연산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 ‘꿈의 기술’로 불린다.
양자 기술 전문 스타트업 SDT의 윤지원 대표를 강연자로 초청해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진전과 미래에 대해 강연을 듣고, 향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찾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경영진들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AI와 같이 산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정유, 석유, 발전,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사로서 QX(퀀텀 트렌스포메이션·양자전환)가 필요할 것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5-0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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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어테크·AI로 북미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 선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을 집중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한 프리미엄 건조기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해 만든 건조한 공기를 내부 순환시켜 저온제습하는 방식으로, 가스·전기 히터로 공기를 가열하는 배기식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적고 옷감 손상도 적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히트펌프 건조기는 북미 시장 최초로 AI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DD모터는 벨트로 드럼을 감아 돌리는 방식에 비해 내구성이 높고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특히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게 자동 조절한다.
LG전자는 세탁기에 탑재했던 AI DD모터를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건조기에도 적용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히트펌프 건조기 전 라인업에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했다. 듀얼 실린더 방식은 싱글 실린더 대비 냉매 압축·순환 효율이 높아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듀얼 인버터를 적용한 히트펌프 건조기를 201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북미 시장에는 2021년 업계 최초로 듀얼 인버터 건조기를 출시한 데 이어, 워시타워·워시콤보 등으로 적용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AI와 핵심 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인테로에 따르면 전 세계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 규모는 2023년 38억 달러에서 연평균 약 14% 성장해 2032년 1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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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한다
GS칼텍스가 정유·석유화학 산업 공정 최적화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I 자율제조는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첨단제조 환경이다.
GS칼텍스는 산자부가 공모한 국책과제에 작년 9월 선정됐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이달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플랫폼을 구축하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전체 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저감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오는 2028년 말까지 2단계로 나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정유·석유화학 공정별로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단위 공정별 AI 최적화 모델을 개발한다. 2단계에서는 전 공장 통합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해 여수공장에서 실증 및 고도화 작업을 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측은 이번 AI 자율제조 국책과제가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 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AI 기반 공정 최적화로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책과제는 GS칼텍스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대, 경희대, 한양대, 전라남도, 여수시가 함께 진행한다. GS칼텍스는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맡았다.
GS칼텍스는 “그동안의 AI 기술 공장 적용과 이번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 추진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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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세계 두 번째 큰 서비스센터 공개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자사 서비스센터를 한국에 열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에만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마칸 일렉트릭’과 신형 ‘911’ 등 5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고, 오는 2030년까지 서비스센터를 현재의 배로 늘리는 등 국내 네트워크도 대폭 확장키로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서울 성동구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공식 오픈을 기념하는 미디어 워크숍을 열었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지하 1층~지상 11층 규모로 전 세계 포르쉐 서비스센터 중 두 번째로 크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정비 시설뿐 아니라 VIP라운지, 상담 공간,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등 전시 공간도 함께 마련해 국내 포르쉐의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40개 워크베이를 통해 하루 평균 90대의 일반 정비와 사고 차량 서비스가 가능하다. 향후 지상 6~7층에 일반 정비와 판금 도장 설비를 추가 증설하고, 25개의 워크베이(작업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날 워크숍에서 “서비스센터 성수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국 등 다른 지역에 있는 서비스 센터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면서 “역동적인 한국 시장의 고객 수요를 맞추려는 포르쉐의 노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부임한 부세 대표는 “한국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볼 때도 글로벌 본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라며 “브랜드와 소비자가 굉장히 밀접하게 맞아떨어지는 시장이기 때문에 주요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본사가 이처럼 한국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주요 모델의 판매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모델별 한국시장 판매량을 보면 럭셔리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는 전세계 3위, 럭셔리 전기차 ‘타이칸’은 전세계 5위를 기록했다.
2014년 설립된 포르쉐코리아는 10년간 꾸준히 성장했고 2023년에는 최대 판매고(1만 1355대)로 수입차 판매량 6위를 차지했다. 다만 작년에는 8284대로 수입차 시장 침체 등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뒷걸음질 쳤다.
포르쉐코리아는 서비스센터 성수를 시작으로 국내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15곳인 서비스센터를 2030년까지 배로 늘리고 부품 물류센터 규모도 2014년 대비 4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다음 달 마칸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상징적인 스포츠카 신형 911, GT3 라인 25주년을 기념하는 911 GT3 등 신차를 순차적으로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제품을 출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부세 대표는 “상반기에만 5대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도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공개된 첫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마칸 일렉트릭’은 다음 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을 통해 총 18억 원을 교육, 문화, 예술 등 분야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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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32km 주행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출시
현대자동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했다.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날 출시에 앞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전장 5060mm, 폭 1980mm, 전고 1790mm에 실내공간을 가늠케하는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가 3130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아이오닉 9은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후륜구동 기준 최장 532km까지 달린다. 최고출력 160kW(218마력), 최대토크 350Nm, 전기 소비효율(전비)은 kWh당 4.3km다.
사륜구동의 경우 항속형 모델은 최고출력 226kW(308마력), 최대토크 605Nm이며, 전비는 kWh당 4.1km에 1회 충전시 503km를 주행한다. 성능형 모델은 최고출력 315kW(428마력), 최대토크 700Nm에 전비가 kWh당 4.1km, 1회 충전 주행 거리 501km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급속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했다.
보트의 날렵한 모습에서 착안한 디자인은 대형 SUV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0.259)를 달성했다.
아이오닉9은 6·7인승별로 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캘리그래피 세가지 트림이 있다.
판매가격(세제혜택 적용·보조금 미적용 가격)은 7인승 6715만~7792만 원이며, 6인승 6903만~7941만 원이다.
이 같은 가격은 기아 동급 대형 전기 SUV ‘EV9’에 비해 낮다. EV9 기본형(에어) 가격은 7370만 원이다. 여기에 올해 국비 보조금 2WD 19인치 모델 기준 275만 원을 받는다. EV9의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해도 시작가격에서 아이오닉 9이 EV9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000만 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9의 올해 판매목표는 6500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이철민 상무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속에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판매목표도 이 같이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주요 상품성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고 영상은 아이오닉 9이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히 ‘타는 것’이 아닌 ‘살아보는 곳’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고객 프로모션에서는 아이오닉 9 전시차와 커스터마이징 상품 등을 볼 수 있으며 차량 시승 체험과 상주해 있는 카마스터를 통해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중 아이오닉 9을 계약하고 출고한 고객에게는 아이오닉 9의 셀라돈 그레이 컬러와 픽셀 디자인이 반영된 보스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를 준다.
아울러 현대차는 13일부터 28일까지 아이오닉 9을 계약한 후 6월까지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 부산, 인천, 제주 등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아이오닉 9의 상품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차량을 주행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인 ‘EV 에브리케어’를 통해 아이오닉 9 구매부터 보유 시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한 뒤 다시 현대차를 새롭게 구입할 경우 차량 구입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했다. 고객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오닉 9 고객이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사양은 차량 내외부에서 더욱 스마트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팅 패턴 5종을 추가로 제공하는 ‘라이팅 패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의 변속감을 구현해 내연기관의 주행감성을 제공하는 ‘가상기어변속’ 등이다.
2025-0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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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타보니…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9’은 이 브랜드가 내놓은 첫 번째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라는 점에서 자사가 가진 첨단 기술력을 집대성했다. 실제 동급 최대 공간과 브랜드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가진 신차발표회 후 시승했다. 시승코스는 이곳에서 경기도 양평의 이함캠퍼스까지 왕복 96km 코스에서 이뤄졌다.
차체는 전장이 5m가 넘는 대형차 답게 웅장하다. 하지만 측면부를 보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에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전면부와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했다.
또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디지털 사이드 미러다. 기존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6’ 대비 돌출 부위를 줄여 콤팩트하게 디자인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경우 일반 미러 대비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우천 또는 야간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선명한 후방 시야를 비춰주기도 한다. 현대차 최초로 루프에 안테나를 숨겨 루프 디자인이 깔끔해졌다.
주행을 해보면 공차중량이 2.6t이 넘는 차 맞냐는 느낌이 들 정도다. 시승차는 성능형 AWD 모델로 최고출력 315kW(약 428마력), 최대토크는 700Nm(71.4kg·m)에 달하는데다 전기차 특성까지 더해지면서 가속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치고 나가는 힘이 엄청나다. 좌우회전시 대형차 답게 회전반경이 크지만 부드럽게 돌아간다.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에서도 하부 소음·진동이 매우 미약하게 나왔고, 차량 외부 풍절음도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이 패밀리카라는 점에서 NVH(소음·진동·마찰) 저감에 꽤 공을 들였다.
현대차 지승욱 MLV(중대형차) 총합시험팀 책임연구원은 “풍절음 차단에 효과적인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윈드실드(앞유리)와 1·2열 문짝유리에 적용했으며, 도어프레임 A필러(1열 기둥) 부위에 강성 발포제를 적용하고 휠 하우스 부위에 3중 구조 패드를 추가해 바람 소리와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노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출력해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시키는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기능과 흡음 타이어도 적용했다.
이 차의 또하나 장점은 현대차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시승을 한 성능형 AWD 모델의 1회 충전후 주행거리는 501km. 이처럼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비결로는 뛰어난 공력 성능의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 뿐만 아니라 110.3kWh의 넉넉한 배터리를 꼽을 수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 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중 가장 큰 용량에 해당한다.
워커힐 호텔 출발때 배터리 잔여용량이 89%에 414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표시돼있었다. 이후 중간기착지까지 45km 주행후 배터리용량과 잔여주행거리는 각각 81%, 376km가 찍혔다. 잔여주행거리 수치 감소가 38km인 점을 감안하면 7km가 절약된 셈이다. 회생제동 1단계를 주행 후반부에만 사용했다.
다시 출발지까지 49km를 더 달린 뒤 찍힌 수치는 72%에 347km. 잔여주행거리 상으로는 29km 정도가 줄어들어 20km 가량 더 달린 셈이다. 중간기착지 이후 레벨1으로 해서 회생제동을 세팅한 뒤 계속 주행한 효과를 본 것이다. 회생제동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경우 실제 주행에선 1회 충전후 주행거리가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0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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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고성능 오픈톱 ‘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성능 2도어 오픈톱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모델은 개량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3.0L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49마력에 57.1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시 최대 17kW의 힘을 더했다. 복합연비는 L당 9.1km다.
또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는 가변식 사륜구동 AMG 퍼포먼스 4매틱+과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기능 등이 탑재됐다.
차량에는 12.3인치의 독립형 풀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15도에서 40도까지 각도를 기울일 수 있어, 오픈톱 주행 중에도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최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자동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을 제공하며, 차량 내 데이터를 통해 유튜브,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앱도 제공된다. ‘티맵 오토’도 적용돼 이와 연동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주행 중 헤드램프로 도로 위에 차선 유지 등의 기호를 투사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 주행 보조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소프트톱이지만 단열 효과가 높은 다층 구조를 적용했고, 앞 유리 상단과 머리받이 뒤의 윈드 디플렉터로 외풍의 유입을 줄여 주행 쾌적감을 높였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차량 앞부분은 AMG 라디에이터 그릴과 커다란 공기 흡입구를 품은 A자형 프론트 스커트 등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는 17대 한정으로 선보이는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모델과 옵션을 추가한 ‘다크 나이트 패키지’ 등으로도 제공된다.
국내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은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가 1억 1030만 원이고,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이 1억 1530만 원이다.
2025-02-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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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개념 ‘무빙 스피커’로 기술 개발
현대모비스는 최근 차량 운전석(콕핏)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의 움직임에 연동해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전개 상황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무빙 스피커 시스템은 가변형(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한 몸처럼 움직이게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2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30인치대 초대형 화면이 주행 상황에 맞게 화면 크기를 바꾸며 사용자에게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신기술이다. 무빙 스피커는 이 디스플레이가 작동할 때 차량 전면 오른쪽과 왼쪽, 중앙에 각각 설치된 스피커가 각도를 바꾸면서 움직인다. 스피커가 움직이는 이유는 주변부 음파 방해를 최소화해 음질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의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차량이 자율주행이나 정차 상태에서는 각종 음악, 동영상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 크기로 펼쳐진다. 이때 무빙 스피커는 자세를 눕혀 소리를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쪽으로 전달한다. 크게 전개된 디스플레이로 인한 소리 전달 방해를 막기 위해서다.
반대로 주행 시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전방 시야 방해를 막기 위해 3분의 1 수준만 전개돼 최소한의 주행 정보만 표시한다. 이때 스피커는 운전자 얼굴 방향으로 각도를 돌려 음원을 재생한다. 디스플레이의 전개 사이즈에 맞춰 사용자에게 더욱 생생한 음질을 전달하기 위해 스피커가 자세를 바꾸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의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대화면, 고화질, 슬림화 등 고급화를 추구하면서 차량 실내 인테리어를 차별화하는 포인트로 보고 이 같은 디스플레이 연동형 무빙 스피커라는 융합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시스템 기술 경쟁력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차량 유리창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활용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실차에 적용해 공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위블 디스플레이’, ‘QL 디스플레이’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급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분야에서도 현대모비스는 영국 메리디안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차량용 특수 음향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이동 편의를 높이는 융합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첨단 디스플레이와 사운드시스템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차원의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2025-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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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정상회의’서 데이터 신뢰성 높이는 AI 기술 제시
LG는 자사의 LG AI연구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여해 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정상회의에서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UN 기업과 인권 포럼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모두 24회 참여해 AI 윤리 실천 사례를 알렸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LG AI연구원은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했으며, 엄격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력 확보를 넘어, AI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으며,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 건의 실제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각각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라이선스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산업 현장과 연구 기관 그리고 법률 지원 조직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보고서에 담아 계열사로 확산 중인 AI 윤리 실천 노력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유네스코와 함께 ‘세상을 위한 AI’를 주제로 포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AI 행동 정상회의를 찾은 가브리엘라 라모스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각국의 장관, 기업 대표,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은 톰슨 로이터 재단, 맥거번 재단, 프랑스의 AI & 소사이어티 인스티튜트 고위 관계자들과 공공·민간·시민사회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5-02-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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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중형 픽업 ‘더 기아 타스만’ 국내 계약 시작
기아는 첫 정통 중형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타스만은 지난해 10월 사우디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명을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등 3가지로 구분했다. 또 오프로드에 특화해 최저 지상고를 높이고 전용 사양을 갖춘 X-프로 모델을 별도로 운영한다.
기아는 타스만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의 동력성능과 L당 8.6km의 복합연비(17인치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타스만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 모드로 승차감과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바퀴 덮개) 내부 상단에 적용, 800mm 깊이의 개울이나 웅덩이 등을 시속 7km의 속도로 건널 수 있는 도하 성능도 확보했다.
타스만에 적용된 사륜구동(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췄다.
2열에는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제공했다.
적재 공간(베드)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로 약 1173L(유럽 기준)의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다.
가격은3750만~4490만 원이며, 특화 모델인 X-프로는 5240만 원이다.
2025-02-12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