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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제비스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전시회 도료 후원
강남제비스코(주)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플라스틱 파라다이스?!’ 전시회에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 ‘푸른솔’을 전량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스틱 파라다이스는 플라스틱에서부터 시작하는 기후위기와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이며 최성임, 이진경, 망무, 미승, 황문정, 정찬부, PQ 스튜디오, 죽음의 바느질 클럽 등 여러 분야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사용된 푸른솔은 은폐력이 우수하고 저독성, 로우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페인트로 다양한 실내 공간에 적용이 가능한 친환경 페인트다.
전시회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시 및 체험 공간을 통해 우리 삶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2024-07-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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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분기 영업이익 3.6조원…분기기준 ‘역대 최대’
기아가 올해 2분기 3조 6000억 원대 영업이익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기아는 26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 64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7조 5679억 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5.0% 늘었다. 순이익도 2조 9566억 원으로 5.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13.2%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종전 분기 기준 최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26조 2442억 원,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3조 4257억 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53조 7808억 원, 영업이익 7조 694억 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은 작년 상반기 실적(49조 9349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 역시 기존 최대였던 작년 상반기(6조 2770억 원)를 8000억 원 가까이 웃돌았다.
기아 관계자는 “고수익차 중심 판매와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의 선전,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 효과,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2024-07-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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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국내 상륙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클래스 마이바흐의 첫 전기차가 국내에 상륙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마이바흐 최초의 전동화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츠 본사의 다니엘 레스코우 마이바흐 총괄이 자리했다. 또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킬리안 텔렌 부사장이 직접 발표를 맡았다.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마이바흐 EQS SUV는 수준 높은 럭셔리(Sophisticated Luxury)를 지향한다. 또 최상위 전기차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바이틀 대표는 “마이바흐 EQS SUV는 전동화 시대 궁극적·절대적 럭셔리를 지향한다”며 “마이바흐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기차 시대에도 지키겠다는 포부가 담긴 만큼 가장 높은 수준의 전기차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은 벤츠 전기차의 패밀리 룩과 함께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레스코우 총괄이 “놀라운 수준의 안락함이 특징”이라고 말할 정도로 내부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실내에는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마이바흐 엠블럼과 함께 앞좌석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 스크린이 탑재됐다. 마이바흐 EQS SUV 뒷좌석에 고품격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뒷좌석에는 통풍, 마사지, 온열 기능이 탑재되고, 최대 43.5도로 눕힐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함께 종아리를 마사지하고 앞 동반석을 움직일 수 있는 쇼퍼 패키지가 적용됐다.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 버금가는 편의사양이라고 벤츠 코리아는 설명했다.
또 앞좌석과 별도로 11.6인치 HD 터치스크린 2개와 7인치의 MBUX 태블릿이 배치됐다. 여기에 손짓만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한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
다른 차량에 비해 월등한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단열재와 이중 접합 유리, 차체 하부 패널의 특수 어쿠스틱 폼으로 소음과 진동 유입도 줄였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15개의 고성능 스피커, 총 790와트 출력의 앰프가 더해졌다.
마이바흐 EQS SUV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최고급 전기차 요건을 갖췄다고 벤츠는 전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제로백은 4.4초에 불과하고, 유럽(WLTP) 기준 61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에 따라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를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기본 적용된다.
마이바흐 EQS SUV는 다음 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벤츠 코리아는 GLS 등 3가지 마이바흐 모델 라인업에 블랙과 실버의 투톤 조합 등 새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도 출시했다.
2024-07-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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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영업익 4.3조원…역대 최대기록 또 경신
현대차가 올해 2분기 4조 3000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2791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5조 206억 원(자동차 35조 2373억 원, 금융 및 기타 9조 783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매출 42조 2332억 원, 영업이익 4조 2483억 원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였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조 1739억 원으로 24.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과 환율 효과 등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으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85조 6791억 원, 영업이익 7조 8365억 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작년 상반기 실적(80조 32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기존 최대 기록인 작년 상반기(7조 8906억 원)에 살짝 못 미쳤다.
현대차 측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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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 엔비디아 공급 소식에 주가 하락 이유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5세대 HBM3E 퀄 테스트(품질 검증)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주가는 떨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 테스트를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HBM3는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한 저사양 칩인 H20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고객사 관련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HBM3E에 대한 테스트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이날 전일 대비 2.26% 하락한 8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공급 물량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HBM3의 첫 양산을 시작해 다수의 고객사에 납품해 왔다.
AI 시장 확대로 HBM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HBM3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시장 주도권을 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AI 기술 발전으로 고사양 HBM에 대한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HBM3보다는 차세대인 HBM3E에 집중되고 있다.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3월 HBM3E 8단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론도 지난 2월 HBM3E 8단 양산을 시작했고, 이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으로 쌓은 HBM3E 개발에 성공했으나, 아직 HBM3E 제품에 대해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HBM3E 8단 인증은 3분기, 12단 인증은 4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품질 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이달 초에는 삼성전자가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PRA(양산준비승인)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다만 이는 양산을 위한 삼성전자 내부 기준을 충족한 단계로, 고객사 퀄 통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에만 기댈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삼성전자의 HBM3E 공급 임박 시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가 성공적으로 HBM3E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되면 실적 상승의 모멘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SK하이닉스 중심인 HBM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캐파)이 SK하이닉스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3%로 1위였으며, 삼성전자가 38%로 뒤를 이었다.
2024-07-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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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출시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디 올 뉴 LM 500h’(이하 LM 500h)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세대 모델 LM 500h는 럭셔리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 차량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 고급스럽고 넓은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징이다.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2가지로 출시된다.
외관 전면부는 렉서스 특유의 모래시계 형상과 그릴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세련미를 더했다.
헤드램프가 포함된 전면 상단부는 크롬 도금으로 마감해 현대적이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다.
측면부는 입체감 있는 선이 길게 뻗어 있어 넓은 좌석 공간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2열은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인 ‘오모테나시’(환대)를 담아 편안한 좌석과 넉넉한 공간, 고급스러운 가죽 및 금속 장식으로 꾸며졌다.
2열 시트 양옆에는 멀티 오퍼레이션 패널이 위치해 공조, 조명, 시트, 오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리어 클라이밋 컨시어지’ 기능을 통해 4가지 모드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차량의 그레이드에 따라 세부 사양은 달라진다.
4인승 로열 그레이드 모델은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파티션을 통해 1열과 2열을 완전히 분리해 탑승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듀얼 스크린 송출이 가능해 멀티태스킹 업무와 영상 감상을 지원하며,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용 냉장고, 글로브 박스, 우산 거치대 등 각종 편의사양을 더해 거실처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VIP 시트는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승객의 신체 움직임을 분석해 부드럽고 단단하게 지탱하며, 세계 최초로 승객의 체온을 감지해 부위별로 공조가 설정되는 기능이 탑재됐다.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에 적용된 VIP 시트는 3단계 온도 조절, 팔걸이 열선, 최대 480㎜의 슬라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3열 시트 역시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고, 개별 폴딩이 가능해 다양하게 시트를 배치할 수 있다.
LM 500h에는 렉서스 최초로 '리어 컴포트 모드'가 적용됐다. 주행 중 전자식 서스펜션의 감쇠력, 가감속 시 차량의 자세 등을 뒷좌석 승차감이 우선하도록 변경하는 기능이다.
LM 500h는 GA-K(글로벌 아키텍처 K) 플랫폼을 기반으로 2.4L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시스템 총출력은 368마력이다.
2024-07-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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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4 레드 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수상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4일 ‘2024 레드 닷 어워드: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 1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에 발표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과 ‘모베드 딜리버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 시범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은 4개의 PnD 모듈을 활용해 공장 내부를 매끄럽게 자율주행하며, 인공지능 기반으로 설비의 이상 등을 탐지하는 로봇이다. 점검 시 사각지역이 최소화되도록 센서가 노출된 외관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PnD는 플러그&드라이브의 약자로,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과 환경인지 센서를 결합한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모베드 딜리버리는 DnL을 활용한 모베드 플랫폼 위에 슬라이딩 수납 모듈을 결합해 보다 배송에 최적화된 디자인 콘셉트다. 휠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해 모베드 딜리버리에 실린 물건을 지정 장소에 부드럽게 내려놓을 수 있어 배송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DnL은 드라이&리프트의 약자로, 구동과 조향, 브레이크 시스템이 하나의 구조로 구성돼 각 휠의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올해 신규 디자인을 공개한 달이 딜리버리는 본상을 받았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 고객에게 음료, 택배 등을 배송하는 로봇이다. PnD 모듈에 기반해 안정적인 물품 배송이 가능하며 기존 대비 작은 사이즈에도 최적의 적재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달이 딜리버리는 지난 6월부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 적용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4-07-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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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주요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되는 상으로,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올해의 녹색상품에는 지난해에 이어 TV, 생활가전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선정됐다.
수상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인덕션 등 12개다.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으로는 네오 QLED 8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 스마트 사이니지 Q시리즈로 3개 제품이 꼽혔다.
LG전자는 5년 연속 녹색마스터피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생활가전 분야에서만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수상 제품은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김치냉장고, 휘센 뷰 에어컨, 디오스 컨버터블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트롬 워시콤보 등이다.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도 받았다.
2024-07-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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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AS 만족도 1위
삼성전자서비스는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가전제품과 모바일·IT 애프터서비스(AS) 부문 고객 만족도 1위를 석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가전 AS는 14년, 모바일·IT AS는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KSQI는 전문 평가단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경험한 후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반영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조치 방법을 알리고, 출장서비스 접수까지 연결하는 등 AI를 활용한 사전 점검을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노트북, 로봇청소기 등 제품별로 세분된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휴대전화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제품별 기술 자격 제도,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 등을 운영하고 엔지니어 1명이 여러 제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도 향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서 지난 2일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와 8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도 전자제품 AS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4-07-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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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쾌적한 주행, 낭만과 현실 다 챙긴 오픈 카
카브리올레(지붕이 열리는 차)는 연중 기온차이가 없는 지역에선 인기다. 한국은 계절변화가 심해 그동안 큰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멋을 중시여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CLE 카브리올레’에 대한 시승회를 지난 17일 부산에서 가졌다. CLE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이다. 벤츠는 올해 CLE 쿠페를 출시하고 지난달 카브리올레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기자가 탄 모델은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로, 시승은 부산 기장군 아난티부터 가덕도까지 바닷길을 이어주는 광안대교, 남항대교 등 4개의 다리를 거쳐가는 약 11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부산처럼 바닷가가 많은 곳이 카브리올레가 달리기에 제격이어서 이곳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CLE 카브리올레는 시속 60km 이하로 달리는 중에는 단 20초 만에 언제 어디서든 톱을 열 수 있다. 실제로 시간을 재보니 19초 정도 나왔다. 또 오픈톱 상태가 되면 디스플레이가 햇빛에 가려지는 것을 대비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다만 15도, 40도 두가지 각도로만 조정이 가능하다는 게 다소 아쉬웠다.
이날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였지만 에어컨 바람과 통풍 시트,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막을 형성해 외풍의 방해를 막는 에어캡 등으로 무난한 주행이 가능했다.
겨울철엔 에어스카프 기능을 켜면 소프트톱을 열고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시트 상단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찬바람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는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kg·m을 내는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4.7초로, 가속성은 스포츠카 못지않다. 사륜구동 답게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회생제동을 통해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0.7km를 낸다. 하지만 교통 지·정체가 있는 도심 구간을 지나는 바람에 실제로는 L당 7km대가 나왔다.
이 차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플로, 멜론 등의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와 애플뮤직, 유튜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내비게이션은 맵거리 조정이나 진행 방향 등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벤츠코리아 측은 연말T맵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예정이다.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의 차값은 1억 80만 원이다.
2024-07-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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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틀 벤츠 사장 "판매량 1위보다 고객 만족 1위 더 중요"
“판매대수 1위 경쟁에 연연하지 않고, 고객 만족도 1위의 업체가 되겠습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 17일 부산시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 ‘드림라이드’ 행사후 인터뷰에서 수입차 업계 라이벌인 BMW코리아와의 판매대수 1위 경쟁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벤츠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시장에서 7년간 수입차 1위를 지켰으나, 지난해 BMW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올 상반기에도 BMW가 벤츠에 5000대 가량 앞서 있다.
바이틀 사장은 “벤츠는 최고의 차를 만들고,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이며, 판매대수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1분기엔 홍해 물류 대란 이슈로 출고 차질이 생겼다는 입장이다. 이어 “다만 판매량 자체보다는 고객 만족도 1위 업체가 되려 한다”고 했다.
바이틀 사장은 벤츠의 전동화 계획에 대해서도 “기존 한국에서 전체 라인업의 50%를 2025년까지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했던 전략은 2030년으로 변경됐다”면서도 “적극적으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벤츠코리아는 올 하반기 벤츠 라인업 내에서도 최고급 라인업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번째 순수전기 SUV ‘마이바흐 EQS SUV’와 G클래스의 첫 전기차 모델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판매가 확대되는 추세다. 비야디(BYD)와 지리 그룹의 지커 등이 승용 부문 전기차의 국내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이와 관련, 중국 전기차의 경쟁력에 대해 바이틀 사장은 “세그먼트(차급)마다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중국산 전기차는 엔트리급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는데, (고객 반응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독일 본사와 중국, 체코 등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서비스, 세일즈,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친 자동차 분야 전문 전략가다.
지난해 벤츠 본사에서 그를 전격 투입한 것도 이 같은 경력과 무관치 않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기존 딜러들의 반발 움직임과 지난해 재고 떠안기에 따른 딜러들의 영업이익 급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않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날 국내 딜러들을 행사장으로 초청한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는 “손들어서 한국에 오지는 않았지만 제역할은 충분히 있을 것”이라며 본사에서 적지않은 임무를 받았음을 암시했다.
한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E클래스 판매 1위, S클래스는 판매 3위를 각각 기록중이다. 인구규모는 작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인 셈이다. 최근들어 국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2022년 기준으로 국내 기부금 순위에서 벤츠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1위, 외국계 기업 6위를 기록했다. 그는 기부확대에 대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고객이 준 사랑을 돌려드리는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수도권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은 부산·경남 시장에 대해서도 ‘보은’ 기부가 진행중이다. 벤츠코리아는 2020년부터 총 다섯 차례 대규모 기부형 마라톤 행사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부산시와 협력해 개최하며 누적 20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 4월 부산 마라톤 행사에서 직접 뛰면서 “그간 여러 국가에서 근무했지만 이렇게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은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바이틀 사장은 “한국 부임 1년이 다 돼가는데 이제 웬만한 음식은 다 소화할 수 있다”면서 이날 행사장 만찬으로 나온 육회를 거침없이 먹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살짝 말린 생선(과메기)은 다소 먹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024-07-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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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공해 전기버스 야쿠시마서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이어 상용차 시장에서도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전동화 전환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의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부터 일렉 시티 타운 계약에도 본격 돌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상무),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CEO(사장) 등 양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구매의향서는 본 계약에 앞서 일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외하고 큰 틀에서 계약 체결과 관련된 상호간 합의 사항을 정한 것으로, 현대차는 이와사키그룹과의 구매의향서 체결에 따라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한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체결식 인사말에서 “현재 일본에는 중국산 전기버스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품질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의 전기버스를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야쿠시마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모두 EV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사키그룹은 현대차로부터 구매하게 될 일렉 시티 타운을 야쿠시마에서 노선 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에서 눈길을 끈 것은 현대차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버스인 일렉 시티 타운의 운행 지역으로 사전 선정된 곳이 199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라는 점이다.
야쿠시마는 일본 열도의 남서쪽 말단에 위치한 504㎢ 면적(제주도 면적의 약 4분의 1 크기)의 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에 아열대와 아한대의 기후가 동시에 나타나 다양한 식물 생태계가 구성돼 있고 수천년 수령의 삼나무숲과 습지 등 특색 있는 자연 환경이 형성된 곳이다.
경이로운 자연경관으로 ‘바다 위의 알프스’라 불리며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히는 야쿠시마는 자연의 보존과 공해물질 배출 억제가 꼭 필요한 지역이기에 현대차가 일본 내 첫번째 전기버스 운행지로 이곳을 선택한 것은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차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일 일렉 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220km(일본 기준)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며, 충전은 일본 현지 사정에 맞춰 차데모 방식을 적용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동시에 최대 180kW급(2구 충전 기준) 급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렉 시티 타운에는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과 출력을 제어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차체 자세제어(VDC), 후방 주차 거리 경고,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승객의 승객 승하차시 사각 지대에서 접근하는 물체나 장애물을 감지해 경고하는 안전 하차 경고 기능 등 다양한 고기술 안전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지난 5월에는 일렉 시티 타운 시험차량으로 야쿠시마의 현지 버스 노선 중 가장 험난한 2개 코스에서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해 이와사키그룹과 현지 운행 관계자들로부터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정비나 수리로 인한 운행 중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95%이상의 부품을 2일 안에 납품할 수 있는 재고 관리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현지 보험회사와 협력해 전면 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 손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부품들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교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하는 등 버스 업계 최고 수준의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넥쏘’ 수소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현지 승용차 시장에서 100% 전동화 모델만을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에 새로운 콤팩트 전기차 모델 출시로 다양한 수요층을 사로잡아 일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렉 시티 타운에 이어 일본의 전기차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상용 전기차 모델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2024-07-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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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경기과기대에 시험차 10대 기증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시흥 경기과학기술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 교육용 시험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차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EV’와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등 모두 10대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까지 기증해 다양한 차종으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모비스가 대학교 등 교육 기관에 시험차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차량은 자동차 구조학 수업 등 교육용 기자재로의 활용 가치가 높다. 차량을 기증하는 업체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이점이 있고, 대학은 기증 받은 차량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자원 재활용과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점에 착안해 시험차 기증에 나서게 된 것이다.
경기과기대는 기증받은 차량을 연구와 실습 기자재로 활용해 미래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실제로 이 대학은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기존 자동차과를 미래전기자동차과로 개편했다. 학생들은 기증된 시험차를 직접 분해해 내연기관차의 부품구조,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와 구동모터 작동 원리 등을 배우게 될 전망이다.
2024-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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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업가전, 2년 간 고객 참여 1만 6천건 돌파
LG전자는 2022년 ‘업가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공감지능(AI) 가전 시대를 연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고객들이 직접 제안한 ‘업가전 아이디어’가 최근 1만 60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업가전 선포 이후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총 24종의 업가전을 출시하고 업그레이드 콘텐츠 426개를 배포했다. 특히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해 고객의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 업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면서 고객에게 점점 더 맞춰가는 가전이다. LG전자는 업가전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직접 제안하도록 LG 씽큐 앱에 ‘업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도 업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을 런칭했는데, 미국에서도 LG 씽큐 앱의 ‘쉐어 유어 아이디어’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
이러한 소통 채널을 통해 들어온 업가전 아이디어 제안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만 6000건을 넘었다. 고객의 아이디어 제안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 들어온 총 제안 수는 전년 대비 배 가량 늘었다.
LG전자는 고객이 제안한 업가전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부터 새로 창출되는 고객가치까지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거쳐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한 뒤에도 피드백을 받아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
고객의 제안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한 대표적 기능으로는 집안 어디서나 시간과 날짜를 확인하도록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한 ‘현재 시간 표시’, 미세먼지와 습도에 맞춰 스타일러 동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스마트케어’, 플라스틱 용기를 변형 걱정 없이 세척하는 식기세척기의 ‘플라스틱 코스’ 등이 있다.
세탁이나 건조를 끝내고 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켜 세탁·건조물의 구김을 줄여 주는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도 고객의 호응이 높다.
업가전 출시 뒤 LG씽큐 앱에 가전 제품을 연동하는 고객도 느는 추세다. 고객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이 출시 전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통해 업가전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24-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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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전시 매장 확대
삼성전자는 자사의 마이크로 LED 전시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부산센텀점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수도권인 삼성스토어 청담∙대치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마이크로 LED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담아 완성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를 감상할 때 실제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지난 5월에 114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하며 89형∙101형까지 총 3종의 제품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특히 초대형과 프리미엄 트렌드가 지속되는 TV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 삼성스토어, 백화점 매장 위주의 전시를 포함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갤러리, 쇼룸,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제품 체험 공간을 다각화했다.
2024-07-23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