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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둥지 튼 마세라티, 영남권에 새 바람 일으킨다
“영남권에서 마세라티 바람을 일으켜 보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새롭게 문을 연 마세라티 부산전시장이 영남권 고객을 대상으로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BMW와 미니 등을 운영해온 동성모터스의 자회사 동성네트웍스가 마세라티 부산 딜러 사업권을 FMK로부터 인수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영업 확대와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성모터스는 1997년부터 BMW로 수입차 사업을 시작한 뒤 미니와 BMW 모토라드, 롤스로이스까지 브랜드를 넓혀 현재 부산·울산·경남과 경북 포항에서 영업하고 있다. 이미 수입차 가운데 영남권 최대의 딜러망(26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과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딜러사로 영업 노하우와 고객 네트워크가 탄탄해 향후 동성네트웍스를 통한 마세라티 영업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 건너편 대로변에 위치한 마세라티 부산전시장은 180평 규모로 국내 마세라티 전시장 중에선 단일층으로 가장 넓고 큰 전시장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세라티 보유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마세라티 부산전시장에선 방문 고객이 마세라티 고객 라운지와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퓨오리세리에 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MXE(마세라티 익스피리언스 엔진) 3D 디지털 구성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세라티 부산서비스센터는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 있으며, 대지면적 733㎡ 규모에 4대의 워크베이(작업대)를 갖춰 하루 12~15대의 차량 점검이 가능하다.
마세라티는 최근 신차 출시와 마세라티코리아 법인 출범 등으로 한국내 판매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도심형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레칼레’를 시작으로 4인승 쿠페 ‘그란투리스모’와 브랜드 최초의 4인승 컨버터블 ‘그란카브리오’를 잇따라 선보였다. 또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마세라티의 전기차 모델인 ‘폴고레’의 국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마세라티 부산도 이에 발맞춰 영남지역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마세라티 부산서비스센터에선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경남 창원과 경북 경주에서 전시·시승 행사도 가졌다. 마세라티 부산전시장에서도 이탈리아 최고급 가죽을 활용한 ‘가죽공예 교실’, 그리고 최고 수준의 플로리스트를 초빙해 ‘플로리스트 클래스’를 각각 열었다. 지난달에는 신한 라이프와 콜라보 행사를 진행하면서 신한 라이프 VVIP 고객님들을 대상으로 최신 경제 동향과 부동산 시장 현황, 자산 관리 비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개최한 바 있다.
마세라티 부산은 지난달부터 판매가 시작된 마세라티의 대표 모델인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모델의 부산전시장 런칭 이벤트를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해당 차량의 시승과 이탈리안 럭셔리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인 소너스파베르, 이탈리아 향수&디퓨저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와의 협업도 가질 계획이다.
마세라티 부산 이동훈 본부장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시승과 고객 초청 행사를 계획중이며,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벤트도 기존 영남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일본 딜러사와의 친선 협약을 통한 이벤트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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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3 타 보니, 넓은 차체에 정숙한 주행… 내비 업그레이드는 ‘덤’
BMW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3’는 수입 중형 SUV 베스트셀링카로 꼽히는 모델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7년 만의 4세대 ‘뉴 X3’를 공식 출시하고 시승회를 가졌다. 시승은 행사장에서 김포의 한 카페를 오가는 왕복 약 9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뉴 X3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가 커지고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고객 불만이 많았던 내비게이션도 T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뉴 X3는 최근 ‘로우&와이드’ 트렌드를 반영하듯 전고는 기존 대비 15mm 낮아진 1660mm에 전폭은 30mm 늘어난 1920mm다. 전장은 기존 대비 65mm 길어진 4755mm다.
외관에선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로 크기가 커졌고, 국내 판매 모델에는 그릴 윤곽에 조명이 더해진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됐다. 리어램프는 기존 말풍선 형태에서 누워있는 ‘T자’ 형상으로 바뀌었다. 실내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점과 잘 볼 수 있게 비스듬하게 설계된 충전함이 눈에 띈다.
차체가 커지면서 2열은 키 171cm 성인이 앉아도 한뼘 정도 무릎공간이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 머리 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도 이음새가 없어지면서 개방감이 훨씬 좋아졌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이전 모델 대비 20L 늘어났다. 실내에서 아쉬운 부분은 곳곳에 사용된 패브릭 소재다. 친환경 소재 사용도 좋지만 먼지나 때 등으로 관리상 어려움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승 차량은 고성능 버전인 ‘M50 x드라이브’로, M 트윈파워 터보 3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6초가 걸린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으로 공인 복합연비도 기존모델 대비 L당 1.4 km가 늘어난 10.6km다. 주행후 실연비는 12km대가 나왔다.
고성능·사륜구동 모델답게 가속성과 코너링 성능이 탁월하다.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해 고속구간에서도 풍절음이 거의 없다. 다만 하부에서 올라오는 노면 소음은 다소 있는 편이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도 작동이 잘 됐다. 버튼 수를 줄이면서 불편한 부분도 있다. 스티어링휠 왼쪽의 ‘모드’ 버튼을 누르면 주행속도 제한기능, 안전거리제어기능(차간거리유지), 어시스티드 드라이빙(차간거리유지+차로유지보조) 3가지를 선택한 뒤 다시 해당 기능별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T맵 탑재로 시승 내내 내비게이션으로 인한 불편도 없었다.
시승한 X3 M50 x드라이브e 가격은 9990만 원이다.
2024-12-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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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아트 바젤’ 작품 담는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세계 최대의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 출품된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트 바젤 컬렉션에는 프레드 토마셀리의 ‘어윈의 정원’, 칸디다 알바레스의 ‘대체로 맑음’ 등 근현대 미술작품이 포함되며, 내년에도 새로운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프랑스 파리, 홍콩, 미국 마이애미,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전시장에 삼성 더 프레임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삼성 아트 스토어 컬렉터스 라운지를 마련했다. ‘예술을 집으로’라는 콘셉트로 더 프레임을 통해 훌륭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인 TV 프레임 전문 제작업체 데코티비프레임즈가 공개하는 더 프레임 전용 베젤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선정돼 더 프레임을 통해 아트 바젤 작품들을 전시했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 바젤 최고경영자는 “아트 바젤의 사명은 선도적인 예술가와 갤러리를 예술 애호가들과 연결해 예술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업으로 주요 갤러리와 기성·신진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영향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의 유명 박물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약 2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2024-12-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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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고 수준 차량 사이버보안 인증
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이하 CSMS) 인증인 레벨3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돼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 받는 CSMS 레벨2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더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CSMS를 철저히 준수해 실제 제품을 양산하고 있음을 인증 받는 레벨3를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2024-12-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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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L, 전국 딜러서 ‘타이칸 익스피리언스’ 시승 진행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은 이달 말까지 자사가 운영하는 전국 7개 전시장에서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신형 타이칸을 시승할 수 있는 ‘타이칸 익스피리언스’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타이칸의 기술력과 성능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송도·분당을 포함해 포르쉐 센터 서초·대치·부산·용산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시승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SSCL 포르쉐 센터 또는 담당 세일즈 컨설턴트를 통해 문의·신청할 수 있으며, SSCL 공식 모바일 앱 ‘포르쉐 SSCL’을 통해서도 상담과 시승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 고객들은 디스플레이 존에서 신형 타이칸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전문 인스트럭터의 안내와 함께 신형 타이칸의 다양한 기능,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 고객들에게는 차량용 담요와 텀블러를 준다.
올해 8월 출시한 신형 타이칸은 성능과 기술이 한층 진화했다. 더 높은 출력, 늘어난 주행 거리, 향상된 가속력 그리고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기술로 국내 전기 스포츠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한정 모델 ‘타이칸 터보 K-에디션’도 관심 포인트다.
K-에디션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모델로, 한국의 풍요로운 문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5가지 외관 컬러와 2가지 인테리어 옵션이 특징이다. 차량 곳곳에는 한국 특유의 미적 감각이 반영돼 있다. 한글로 각인된 ‘타이칸’ 인장, 테일게이트와 인테리어에 수작업으로 그려진 한국의 스카이라인 그래픽, 한국 국새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은 K-에디션만의 예술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SSCL은 국내 포르쉐 딜러사 최초로 K-에디션 전 색상을 SSCL 포르쉐 센터에서 선보인다. 전시장별 세부 일정은 담당 세일즈 컨설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24-12-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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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5서 공감지능 미래 청사진 소개
LG전자는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를 알리는 초청장을 3일 공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LG전자의 혁신과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다. 내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현지시간 1월 6일 오전 8시부터 열린다.
조주완 CEO가 대표 연사로 등단한다. 조 CEO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을 현장에 초청한 가운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LG전자가 AI(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공간을 연결·확장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CES 2024를 앞두고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되는 인공지능(AI)의 개념을 미래 고객경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관점에서 공감지능(AI, 어펙셔닛 인텔리전스)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LG전자의 공감지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을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내년 열리는 LG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이러한 공감지능으로 변화할 고객의 미래 경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2024-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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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안전의 새 기준 제시한다
자동차에 있어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정책들이 도입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도 이에 맞춰 안전성을 한층 높인 신차를 내놓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는 엔트리 트림부터 첨단 안전 기능과 고강도 부품을 대거 적용해 ‘안전한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에는 최대 31개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과 편의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해 주행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장치,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장치가 결합돼 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최초로 도심 도로까지 반영한 ADAS 전용 지도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해 더욱 뛰어난 경고 표지판 인식률을 실현했다.
또한 자동 차로 변경 보조·회피 조향 보조, 전방 교차 충돌 경고, 전·후방차량대응 차선 이탈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경보·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사각지대 경보, 차로 내 편향 주행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주행보조시스템은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해 있다.
르노코리아 측은 “기본 주행보조시스템은 전 트림에 적용돼 있지만 주차보조시스템 등 몇가지는 전 트림에 적용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체에 적용된 부품들도 그랑 콜레오스의 충돌 안전성을 강화한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검증된 CMA(콤팩트 모듈러 아키텍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한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동급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했다. HPF는 고온으로 가열한 강판을 프레스에서 성형하는 동시에 급속 냉각해 일반 강판보다 2~3배 높은 강성을 제공한다.
또한 980Mpa(메가파스칼)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차량 경량화와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는 자체평가 결과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 수준의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구현했다.
국내 최초로 르노코리아 차량에 도입된 ‘큐레스큐 코드’도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성을 높여주고 있다. 큐레스큐 코드는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차량 내 탑승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차량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다. 소방관이나 경찰 등 구조자들은 큐레스큐 코드를 통해 차량 구조와 정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해 보다 신속하게 탑승자를 구조할 수 있다.
충돌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콜센터에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충돌 자동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충돌 자동 알림 기능은 사고 발생 시 차량 위치를 찾는데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빠른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2024-12-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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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보조금 소진 지역에도 전액 지원한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 8월 출시한 자사의 중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폴스타 4’의 고객 출고를 최근 시작하면서 보조금이 모두 사용된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국고·지자체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2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161곳 중 78곳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모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보조금도 바닥이 난 상태다. 이때문에 이들 지역에서 폴스타 4를 구매할 경우 정부 보조금은 물론이고 지자체 보조금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폴스타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폴스타4 싱글모터 모델 구매시 이들 지역 고객에게도 국고·지자체 보조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원한다고 방침을 정했고, 현재 이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보조금은 소비자가 신차 출고 후 2개월 내 서류를 제출해야 수령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 출고가 지연될 경우 계약 시점에서 예상했던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폴스타 4도 당초 8월 출시때만해도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연말이 다가온 현 시점에서 출고가 이뤄지면서 보조금을 받지못하게 된 곳들이 많아진 것이다.
폴스타코리아 측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 보조금이 소진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해당 금액과 국고 보조금을 전액 지원해주는 정책을 도입했다”면서 “이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이며, 전기차 보조금 지원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경우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낮은 서울의 경우 275만 원, 지자체 보조금이 높은 편인 부산 기준으로는 25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지원은 8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폴스타 4를 기다려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며 “폴스타4의 예상보다 늦어진 출고로 인해 상당수 지역의 보조금이 소진된 것을 확인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를 통해 구매하면 최대 4%의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또한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폴스타코리아의 이번 정책에 대해 “보조금이 소진된 상황에서 그 금액을 브랜드가 전액 지원한다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조치”, “소비자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브랜드의 노력이 돋보인다”, “이런 정책 덕분에 전기차 구매 결정이 한층 쉬워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폴스타코리아의 이 같은 고객 중심적인 행보는 단순히 차량 판매를 넘어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고객 신뢰 구축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폴스타 4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로, 6690만 원(부가세 포함, 보조금 미적용)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과 최대 511km의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춰 출시와 함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국고보조금은 224만 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 혜택이 높은 지역인 부산시의 경우 보조금 250만 원을 합산하면, 실구매가는 약 6200만 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4-1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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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뉴 M2’ 부분변경 출시
BMW코리아는 고성능 콤팩트 쿠페 ‘M2’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뉴 M2'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뉴 M2의 최고출력은 이전보다 20마력 높은 480마력, 최대토크는 5.1kg.m 증가한 61.2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도 0.1초 단축해 4초를 기록했다.
약 6kg 가벼워진 M 카본 루프가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주행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뉴 M2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과 오일 공급 시스템,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외장에선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메탈릭 색상 옵션이 추가됐고 실내에선 스티어링 휠, 송풍구, 시트 등에 모터스포츠 감성의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뉴 M2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9170만 원이다.
2024-12-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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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소형 SUV ‘레니게이드’ 특별판 3종 순차 출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레니게이드’의 스페셜 에디션 ‘스트리트 몬스터 시리즈’ 3종을 국내에 순차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먼저 공개된 에디션인 ‘브레드 에디션’은 국내에서 30대가 한정 판매된다. 브레드 에디션은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FWD 1.3’ 모델의 ‘블랙 클리어 코트’ 컬러 보디에 또 다른 질감의 블랙 컬러와 레드 컬러를 차량 곳곳에 더한 것으로, 검은색과 빨간색의 조합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설명했다.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FWD 1.3 모델은 1.3L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3마력, 최대토크 27.6kg·m의 성능을 낸다. 9단 자동변속기와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은 다양한 도로 상황과 기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등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레니게이드 브레드 에디션의 가격은 4800만 원이며, 고객 인도는 이달 중순부터 가능하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뚜렷한 개성과 취향을 가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에디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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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
삼성전자는 자사의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 ‘고 울트라 챌린지’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 시작돼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에 대상을 수여하며, 갤럭시 제품 사용자의 진솔한 스토리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철학을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1020세대에게 브랜드 호감도를 형성하고,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
고 울트라 챌린지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자전거 유튜버 CJ Park(박찬종)이 극한에 도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주인공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함께 294km 거리를 약 14시간 만에 완주하며 감동을 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 캠페인으로 온라인영상 부문 동상도 수상했다.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 캠페인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실제로 사용하는 셀럽 박은빈과 빠니보틀, 그리고 일반 사용자의 다양한 스토리를 디지털 영상과 화보로 표현했다.
수상작들은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두개의 캠페인 합산 총 1억 4000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4-12-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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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25년 임원인사 단행
삼성전기는 2일 임원과 마스터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2명(김희열, 오창열), 상무 7명(강병우, 김태영, 박재성, 손용훈, 송용준, 이민곤, 조영일), 마스터 1명(구경모) 등 총 10명이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차별화된 1등 제품·기술력 확보를 위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 등 주요 제품의 개발·기술 우수인재를 발탁하고, 도전적 시장개척 역량을 갖춘 영업 인재도 승진시켜 중용코자 했다.
또한 제조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설비분야에 마스터를 최초 선임함과 동시에 SW분야 전문가도 발탁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도 성장잠재력을 갖춘 여성 임원(김태영 상무)을 배출해 조직내 다양성을 확보했다.
삼성전기는 금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관련 업무위촉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12-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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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 원 전달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 삼성전자 서준영·박범철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6년간 총 8700억 원을 맡겼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 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 원씩, 2011년은 300억 원, 2012년부터는 500억 원씩 각각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각 사별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삼성 ‘기부약정 캠페인’에 참여해 2025년 한 해 동안의 금전 기부와 재능 기부를 미리 신청했다.
임직원들은 매년 기부약정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임직원들은 원하는 CSR 프로그램에 대해 금전 후원 외에 재능기부도 신청할 수 있다. 재능기부는 임직원이 CSR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진로 상담 등 멘토링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장석훈 사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진정성 있게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삼성의 연말 이웃사랑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자립의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 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8개 NGO(비정부기구)와 함께 제작한 2025년도 탁상달력 31만 개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달력은 삼성과 NGO들이 펼치는 주요 CSR 사업의 소개와 활동 사진을 담고 있다. 삼성과 함께 달력을 제작한 8개 NGO 기관은 각각 청소년 학습지원과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삼성은 NGO의 CSR 사업을 후원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NGO와 협력하여 달력을 제작해왔다.
올해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5개 관계사가 달력 구매에 참여했다.
2024-12-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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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데이터센터용 칠러, 차세대 수출 주역으로 키운다
LG전자가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칠러 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 지원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성 LG전자 ES(에코 솔루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하며, 이어 칠러 생산라인을 시찰한다.
이번 간담회는 전세계적인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우리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냉각산업을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는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 LG전자와 산업부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안 장관에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협력을 요청한다. 정부는 올해 데이터센터 3대 핵심 수출 인프라로 냉각 시스템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전력 기자재를 선정하고 업계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LG전자는 해외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계 내 적극적인 협업도 제안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규모는 2023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37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냉각시장은 오는 2030년 172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데이터센터는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서 전력 소비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기존 냉각 시스템으로는 효율적으로 열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졌고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 칠러가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칠러는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과 같은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 평택 공장에서는 데이터센터는 물론 대형 상가, 오피스 시설, 발전소 등에 들어가는 다양한 칠러 제품을 생산한다. 주요 생산 품목은 터보 칠러와 흡수식 칠러, 스크류 칠러가 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칠러 제품의 설계부터 제작, 테스트,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을 처리하고 생산한 제품을 국내외 주요 시장으로 공급한다. 평택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칠러 기준으로 1000대 수준이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칠러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용량 공랭식 칠러에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칠러 내부에서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기술로, 기존 급유 베어링 방식보다 소음과 에너지 손실이 적은 차세대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또 칠러 등 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공조(HVAC)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관리하는 BMS, BEMS와 같은 통합 솔루션까지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이재성 본부장은 “칠러는 LG전자의 B2B 성장을 끌어온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와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AI시대 칠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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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 전동화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2022년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번째 전기차로 뛰어난 고급감과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갖춘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기존 GV70 전동화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더불어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 정제된 인테이크 그릴 패턴을 바탕으로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또한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을 추가하고,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을 변경했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이고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범퍼 하단부에 두 줄의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제네시스만의 두 줄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하고 보조제동등 아랫부분에 디지털 센터 미러(DCM)와 빌트인캠 기능의 두 카메라를 통합한 모듈을 적용해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더욱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제네시스는 내년 1분기 중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12-02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