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一年間(일년간)의 經濟的(경제적) 動向(동향) 回顧(회고)
民生問題(민생문제)의 解決(해결)은 産業開發(산업개발)과 經濟的(경제적) 安定(안정)에서
經濟的(경제적) 獨立(독립) 없이는 政治的(정치적) 獨立(독립)이 있을 수 없다는 말과 같이 經濟的(경제적) 安定(안정)이 없이는 政治的(정치적) 安定(안정)을 期(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意味(의미)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急(급)히 要請(요청)되는 것은 經濟的(경제적) 安定(안정)이요 産業復興(산업복흥)이다
日帝(일제) 三十(삼십)육年間(년간)의 原料供給地(원료공급지)로 商品(상품)시장으로 日帝(일제)의 意識的(의식적)인 植民地(식민지) 經濟政策(경제정책)이 우리나라의 自主的(자주적)인 産業經濟(산업경제) 發展(발전)의 길을 阻害(조해)하였고 그들이 敗亡(패망) 退去(퇴거)의 先物(선물)인 産業機關(산업기관)의 破壞(파괴)와 經濟搖亂行動(경제요란행동)는 우리나라 産業經濟(산업경제)를 解放(해방) 直後(직후) 一時(일시) 休息(휴식) 狀態(상태)에 빠지게 하였으며 그後(후) 漸次(점차) 復舊(부구)를 보아 生産機關(생산기관)이 움직이고는 있으나 南北分斷(남북분단)으로 말미아문 經濟交流(경제교류)가 杜絶(두절)되어 正常的(정상적)인 經濟狀態(경제상태)를 보지 못한데다가 北韓(북한)을보ㅜ터의 斷電(단전)은 南韓(남한) 産業經濟(산업경제) 發展(발전)에 적지 않은 支障(지장)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環境(환경) 속에서 誕生(탄생)된 民國(민국)은 政府(정부) 樹立後(수립후) 政府(정부)에서는 産業復興五個年計劃(산업복흥오개년계획)을 樹立(수립)하여 實踐(실천) 中(중)에 있으며 韓國經濟復興(한국경제복흥)을 爲(위)한 ECA援助(원조)도 漸次(점차) 本格化(본격화)하고 잇으나 日淺(일천)하여 아직까지는 뚜렸한 成果(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할지라도 앞으로의 政府(정부) 施策(시책)이 適切(적절)을 期(기)할 것 같으면 그 成果(성과)는 期必(기필)코 成就(성취)를 보게 될 것으로 國民(국민)들의 이에 對(대)한 期待(기대)는 크다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現下(현하) 國內經濟(국내경제) 事情(사정)을 暫間(잠간) 살펴보건데 纖維工業(섬유공업)과 고무工業(공업)을 爲主(위주)로 한 化學工業(화학공업)이 比較的(비교적) 活潑性(활발성)을 띄우고 있을 뿐 其他(기타) 工業(공업)에 있어서는 電力難(전력난) 原料難(원료난) 資材難(자재난) 資金難(자김난) 等(등) 諸般(제반) 隘路(애로)가 重疊(중첩)하여 그 生(생)□律(율)은 解放(해방) 前(전)의 三(삼)0%를 前後(전후)하고 있는 데 不過(부과)하다
이와 같은 現狀(현상)의 端的(단적)인 顯現(현현)이라고 볼 수 있는 貿易狀態(무역상태)를 보면 完製品(완제품)의 輸出(수출)은 四八年度(사팔년도)에 있어 六(육)%□에 지나지 않는 反面(반면)에 輸入(수입)은 完製品(완제품)이 五(오)0%를 點(점)하고 있어 國內市場(국내시장)에 氾濫(범람)하고 있는 外國商品(외국상품)의 陽(양)을 能(능)히 推測(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한便(편) 인푸레- □進狀況(진상황)을 보면 昨年(작년) 八月(팔월)까지의 發行高(발행고)는 三(삼)00億圓(억원)이었었던 것이 現在(현재)는 四五(사오)0億圓(억원)을 超過(초과)하고 있어 이間(간) 一五(일오)0億圓(억원)의 增加(증가)를 보이고 있다 中日戰爭(중일전쟁)의 勃發(발발) 直前(직전)인 一九三六年(일구삼육년)을 基準(기준)으로 하여 지난 六月(육월)의 物價指數(물가지수)는 八一(팔일),000요 勞賃指數(노임지수)는 三四(삼사),七三二(칠삼이)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勞賃(노임)과 物價(물가)와의 距離(거리)라던지 現在(현재) 極度(극도)로 低下(저하)되고 잇는 國民(국민) 購買力(구매력)을 考慮(고려)해 볼 때 民(민)□이 얼마나 困境(곤경)에 處(처)해 있는가 可(가)히 推測(추측)키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尨大(방대)한 八二年度(팔이년도) 國家豫算(국가예산)과 아울러 諸般(제반) 客觀情勢(객관정세)는 인푸레-를 더욱 助長(조장)할 憂慮(우려)가 없다고는 斷言(단언)할 수 없는 情勢(정세)에 빛우어 政府(정부)에서는 國民貯蓄運動(국민저축운동)에 全力(전력)을 傾注(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政府(정부) 樹立後(수립후) 一年(일년)을 經過(경과)하였다 할지라도 實際(실제) 政府施策(정부시책)이 實踐(실천)에 옴겨진 것 不過(부과) 半個年(반개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모든 것은 앞으로의 政府施策(정부시책)에 國民(국민)의 期待(기대)하는 바가 클 것이다 政府(정부)는 非常(비상)한 決意(결의)와 努力(노력)으로서 産業(산업)을 發展(발전)시키고 經濟(경제)를 安定(안정)시켜 民生問題(민생문제)를 解決(해결)하여야 할 것이며 이러한 意味(의미)에서 經濟界(경제계)의 世界的(세계적) 조流(류)와 아우럴 韓國經濟(한국경제)의 主權的(주권적) 條件(조건)과 當面(당면)한 客觀的(객관적) 情勢(정세)는 國家(국가)의 强力(강력)한 保護(보호) 育成(육성) 政策(정책)하이 乾田(건전)한 發展(발전)을 期待(기대)하기 어려울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