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美偵察機 격추"

부산일보 기자 webmast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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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通信보도

【라바트·런던AP로이타聯合】 리비아 대공포대가 지난 9월2일 리비아 제2의도시 벤가지상공에서 美 제6함대 소속 무인정찰기 1대를 격추했다고 리비아 관영 자나통신이 6일 보도했다.

라바트에서 청취된 자나통신은 이 무인정찰기가 리비아공군 레이다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국제항공로를 통해 벤가지상공에 들어왔다가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벤가지는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8백4㎞ 떨어진 곳에 있는 리비아 제2의 도시이다.

작년8월 美해군함재기들이 지중해 상공에서 훈련도중 그들을 공격해온 리비아 전투기 2대를 격추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리비아정부는 미군기가 리비아 영해상공에서 리비아공군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었다.

지난 1월31일에는 미군전투기 2대가 리비아 여객기의 비행을 방해했다고 비난했으나 美國은 이를 부인한 일도 있었다.

레이건 美대통령은 지난 3월 리비아가 중동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 전복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리비아산 석유수입을 금지하고 美國의 석유기술의 對리비아공급을 중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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