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 畵<간디> 선풍
英아카데미 5部門 석권
리처드 애텐버러경이 감독한 영화<간디>가 20일 금년도 英國 아카데미상 5개부문을 휩쓸었다.
성자 간디의 전기를 그린 이 영화는 또한 간디역으로 출연한 벤 킹슬리가 최우수남우주연상과 최우수 영화신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간디부인역의 로히나 하탕가디가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공동 수상한데 힘입어 82년도 최우수작품상까지 따냈다.
최우수 감독상에 지명됐던 리처드경은 또 영국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회원상을 받았다.
영국 영화TV아카데미는 또 워런 비티가 제작한 親共영화<레즈>에서 열연한 모린 스태플튼에게 최우수여우조연상을 공동수여하고 역시 이 영화에 출연한 잭 니콜슨에게 최우수남우조연상을 수여했다.
한편 최우수여우주연상은<황금의 연못>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인 캐더린 헵번에게 돌아갔다.
부산일보 기자 webmast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