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灣戰 重大국면에 사우디,이란機2대 격추
이라크機 대공습…6百명 死傷
이란의 對이라크 대공세 임박설과 관련, 페르시아灣 (아랍灣) 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5일 자국해안으로접근하는 이란공군의 F4팬텀 전투기 2대를 격추시켰다고 리야드의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와함께 테헤란 방송은 이라크 전투기들이 이란북부 접경마을인 바네를 공습, 최소한 6백명의 민간인 사상자를 냈다고 보도했으며 이란관영 IRNA통신은 이란이 그 보복으로 바스라 키르쿠크 등 이라크의 11개 도시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11개都市 보복 위협
소식통들은 사우디 공군소속F15 전투기 2대가 美공군의조기경보통제기 (AWACS)의 유도를 받아 사우디 영공을침범한 이란의 F4팬텀기 2대를 美製 스패로 空對空 미사일로 요격, 격추시켰다고 말했다.
이 F15기들은 비행도중 美軍機로 부터 공중급유도 받은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전투기 2대가 격추된직후 이란에서는 11대의 전투기가 출격, 대규모 공중전이벌어질뻔 했으나 그보다 훨씬많은 수의 사우디 공군 F15기들이 지원에 나선뒤 충돌은 더이상 확대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中東의 군사전문가들은 사우디 공군기의 이란기 격추사건이 이란 ·이라크전에 다른 나라가 개입한 최대의 사건임을지적, 이것이 페灣 전쟁에서위험한 새로운 전기가 될지도모른다고 우려했다.
한편 테헤란방송은 이라크기들이 팔레비왕정에 대한 민중봉기 21주년 기념일인 이날상오 10시30분 (한국시간 하오4시) 기념식을 위해 사람들이모인틈을 노려 바네의 4곳에공습을 감행, 이란인민들을 대량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IRNA 통신은 이에따라이라크 11개 도시에 대한 보복공격이 곧 실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 도시의 주민들이 생명을 부지하려면 최대한 빨리피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란최고지도자 호메이니의 집무실은 호메이니가 4일 전방의 이란군에 메시지를발표했음올 확인했다.
서방언론들은 호메이니가 이메시지에서 5일을「서사시적인날」이라고지칭했다고 밝힘으로써 이란이 이날을 기해 대공세를 전개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었다.
한편 이라크관리들은 이날호메이니의 메시지 발표에 대해 이란이 대공세를 취할 경우이라크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무기로 즉각 보복에 나설태세가 돼있다고 경고했다.
카티프 자시미 이라크 공보장관은 파리에서 발간되는 아랍어잡지 콜 알 아랍과의 회견에서 이라크는 대규모 파괴력을 지닌 신무기를 갖추고 있어이란이 제정신을 차라지 않을경우 언제라도 하르그島를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西方 외교관리들에 따르면이라크는 사정 8백85㎞의 蘇製 지상발사전술미사일 SS21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매내마 테헤란 니코시아AP로이타聠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