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頂上 노린다 내고장의 冬季훈련장 ⑪
3주째 휴일도 없이「4강」다짐
경남팀들 역시 새해들어제각기 전국제패의 꿈을 안고 강훈련에 열중하고있다.
경남 유알의 대학야구팀인경남대팀은 이중에서도 가장알찬 훈련으로 올시즌을 대비하고있는 팀중의 하나다.
교내 기숙사에서 합숙하며신정연휴가 끝난 지난 4일부터 하루도 쉬지않고 경남야구의 전통을 뿌리내리겠다는일념으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아침7시 기상하여 학교뒷산에 뛰어올라 정신을 가다듬은 뒤 밤9시30분까지 몸이녹초가 되도록 던지고 치고달리기를 계속한다.
교내에 훈련장이 없어 진해공설아구장까지 원정훈련을 쌓아야 하는 고달픈 신세지만 점심시간조차 라도 정해져 있지 않을 만큼 강훈의연속이다.
상오10시 낮훈련이 시작되면 12시께부터 각자 주어진연습량이 끝나는대로 빵과우유로 식사를 때우고 곧장4시30분까지의 하오 연습에참가한다.
훈련은 투수조와 야수조를나눠 실시한다.
투수조는 야구장 한쪽편에마련돼 있는 비닐하우스에서200회의 새도우피칭과 100회의 연습투구로 투구폼을 가다듬고 구질을 익히는 형식으로 훈련을 전개한다.이같은 개인기 훈련이 끝나면 탑산 365계단을 뛰어오르는 체력보강훈련이 기다린다.
야수조는 그들대로 야구장을 10바퀴 뛰어도는 것으로훈련을 시작,캐치볼과 프리배팅 각300회씩의 하드트레이닝을 쌓는다.
낮 훈련이 끝나면 밤7시부터는 합숙소곁에 마련된 야간연습장으로 장소를 옮겨2시간30분간에 걸쳐T배팅과웨이트트레이닝등의 개인 훈련올 실시한다.
이같은 강훈을 벌써 3주째계속하지만 선수들 모두 대견할 정도로 잘 따르고 있다는 것이 이 팀 李鍾範코치의자랑이다.
鄭鍊恢감독이 대표팀 코치로 징발되는 바람에 혼자 선수지도를 떠맡고 있는 李코치는 그 이유를『올해엔 기어이 전국상위권에 진출해야겠다는 각오가 선수들 가슴마다에 가득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창단3년째인 이 팀의 올해목표는 전국4강진입.
이를 위해 경남대는 올해5명의 투수를 포함,모두 10명을 스카우트,전력을 크게보강했다.
이중 포수 金종식(공주고)과 2루수 廉俊鎬 (부산상)는당장 주전으로 기용할 수 있을 정도의 재목이며 투수 河昌燮과 金東伯(이상 마산고)도 릴리프요원으로 부족함이없는 기대주.
이들이 올해 어느정도 활약해 주느냐에 목표달성 여부가 달려 있는 셈이다.그러나 졸업생이 아직은 없어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상승된 것은 사설이나 연륜이 짧은 탓에 경험부족이라는 핸디캡은 여전히 지니고 있다.
더우기 기존의 具明根을비릇,완투능력을 지닌 투수가 1명도 없고 丁海德 權五吉 朴容賢등 2학년이하 선수들로 내야진을 구성할 수밖에 없다든 어려움도 있다.
경남대는 그래서 처음부터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
「전반기엔 6강,후반기엔4강」식으로 정상을 향해 차근차근 접근해 가겠다는 태도다.
비지땀을 홀리며 훈련에열중하고 있는 선수들의 진지한 자세는 이같은 목표달성이 결코 어렵지만은 않을것같은 느낌을 준다.
경남대 야구선수들이 진해공설야구장에서 올해 상위입상을 목표로 동계강훈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