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산책
액션물 개발은 절실한 과제
○‥‥라는 화제작이현재 부산에서 개봉중에 있다.방화로는 드물게 첫날 1회부터 표가 매진,영화제작사와 극장 관계자들까지 놀라게하고 있다.
는 오락액션계열의영화다. 이 영화는 액션물이 부족한 우리 영화계에 가능성을 크게 시사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5명으로 이루어진 3류 여성보컬그룹과 그들의 매니저가 엮어내는 세태만평의 이야기는 얼핏보기에 권선징악 스토리의 액션물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속에서 이 영화가 액션물의 갖가지볼거리를 창출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다.
우리나라 액션물은 대체로 많은 벽을 의식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외국처럼 조직범죄나 범죄수법의 사실묘사 등은 엄두도 낼수없을 뿐더러 액션물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시대적 배경 사회환경 조차 언제나 어떤 한계성에제한을 받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거기다가 제반물량이나 기슬적인 여건의 낙후등 여러 요인이한국영화에서 액션물을 자멸하도록 만든 셈이다.
한 나라의 영화문제가 제대로성숙하기 위해서는 오락영화의토양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 말할수 있다. 대중예술로서 거대한 자본의 순환과정을 통해 그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것이 영화이고 보면 대다수 대중과의 만남은 절대적인 요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우리나라의오락영화가 처해있는 풍토는 기껏 멜러드라머를 비롯해서 에로티시즘 계열의 성인영화나 졸속제작의 권격물 정도가 고작이다.또한 오락영화흥행의 부진현상으로 방화계는 질식사 일보전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굳이 미국과 같은 영화산업 종주국의 흉내는 낼수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실정에 맞는 우리의오락영화,그 중에서도 액션물의개발은 내일의 영화계를 위해서도 당장 절실한 과제가 아닐수없겠다.
부산서 크랭크인
○‥‥개정 영 화법 실시 이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신인 감독 한사람이 탄생 한다.란 작품으로 첫 메거 폰을 잡는 사람은 池청언감독. 池감독은 재부 영화인으로 한때 조감독 생활을 거쳐 문화영화와 광고영화 분야에서는 비교적 중견으로 알려진 사람이다.는 한 젊은 이혼녀의정신적 방황을 그린 애정물.
이혼녀의 젊은 날의 추상을 통해 건실한 사랑의 향방을 추적하는 이 작품은 이경식의 오리지널시나리오로 주식회사 현진이 제작을 맡고 있다. 이달 말께 부산에서 크랭크 인 예정으로 있는이 작품은 전편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고.출연진은 금보라 강태기 유장현 등으로 개정영화법 이후 재부 영화감독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金仕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