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원이 伏魔殿 흡사 드러난 兄弟院의 각종 非理 脫法예사…교도소化 연고자있는 사람도 마구잡이 收容
望遠사진등 2개월 內査끝에 덮쳐
[사진] 길가에 서있는 형제원 목장조성지 간판。
베일에 가려 노출되지않을뻔 했던 형제복지원의 원생감금 강제노역및 폭행치사사건 내용이 검찰의수사로 백일 하에 드러나 수용자 가족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까지 충 격을 주고 있다。
부산시로부터 연간20억 원이란 막대한 예산지원을 받아 부랑자 걸인 등을 위탁 수용、기술을 익히게 해 사회에 복귀시키는 사회복지 시설이 복지는 커녕「사설교 도소」화해 노동력을 착취하 고 인권을 유린하는 생지옥 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수사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놓고 부산시내에 위치、부산시로부터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이시설이 이 같은 탈법행위를 저질러왔는데도 관계당국의 감시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 놀라고 있다。
강제노역장인 37㎡의 목장은 민가나 도로등으로부 터 멀리 떨어진 蔚州군靑良면 三亭리일대에 위치해 있다。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19일하오에도 작업장 에서 원생들이 경비원들의 감독아래 흙을 져 나르는 등 강제노역을 하고 있었다. 이 강제노역장에선 취재진등의 출입을 막기 위해 경비견을 풀어놓기도 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게된 것은 지난해11월초 이곳을 탈출한 한 원생의 제보에 의 해서였다. 검찰은 망원렌즈 를 이용、카메라로 이들의 강제노역현장과 경비병 근무모 습등을 사진으로 잡아놓는등 2개월여의 내사끝에 지난15 일 하오 현장을 덮쳤다。형사10명과 전경대원30명등 무술경관40명은 출입을 제지하는 경비원들에게 『산악훈련을 나온 경찰관이 다。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들어가자』고 속인뒤 관계자 들을 검거했다는 것.
문제의 목장은 원장朴씨가 83년부터 85년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南구南川동 金모씨 (41) 등 3명으로부터 사들 인뒤 85년 8월 형제복자원앞으로 등기를 한 것이다.
朴씨는 이곳에 원생들의 운전교습소를 만든다는 목적 으로 지난해 7월 蔚州군청에 초지전용 허가를 신청했다。검찰에 따르면 朴씨는 전용허가를 내기전부터 이미 부산의원생들을 이곳에 데 려와 감금상태에서 강제노역을 시키고있었던 것으로밝혀 졌다。
蔚州군청 산업과 축산계장 黃이구씨 (53) 는『지난해 7 월7일 부산시로부터「사회복 지법인의 운전직업보도소를 지으려하니 협조를 바란다」 는 공문을 받고 경남도에 몰렸으며 현재 농림수산부에서 검토중인것으로 안다』고 밝 혔다。
이번 수사과정에서 원생들 의 많은 수가 아무런 이유없이 강제로 끌려왔다고 주장 하고 있어「마구잡이 강제수용」여부도 수사대상이 되고 있다。
金모씨 (44.부산東萊구) 는 부인과 1남1녀를 둔 주 거가 확실한 가장인데도 강 제로 끌려가 노역을 해왔다 고 진술했다。
金씨는 지난해11월3일 밤 東萊구安樂동 앞길을 술에취해 비틀거리며 지나다가 복 지원의 순찰차에 의해 이곳 반정목장으로 옮겨져 강제노 역을 해왔다는 것。
金씨는 하루10시간의 고된 노동을 하고 식사는 양철밥 통에 담긴 밥과 김치로 때웠 으며 축사를 개조한 3백㎡ 숙소에서 1백80여명이 새우잠을 자왔다고 밝혔 다。
검찰이 이곳에 강제수용된 원생1백84명중 연고가 확실 하거나 억울하게 잡혀온90 여명을 지난17일 귀가시킴으 로써 구청과 경찰서 보건소 등을 통해 수용된 원생들의 상당수가 마구잡이식으로 붙 잡혀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내무부훈령 제410호의 부랑인 선도지침에는 일정한 연고없이 껌을팔거나 물품을 강매하는자、문신을보이며 위협해 물품을 파는자、노숙 자 걸인 등을 경찰이나 행정 관서가 부랑인수용소에 강제 수용시키게 돼있다。
그러나 이경우 수용된자는 5일이내에 주소지를 확인、 엽서를 띄운뒤 연고자에게 인계하고 연고자가 이를 거부할때만 수용이 가능한데도 주소지확인을 제대로 하지않 아「부랑인」으로 낙인찍힌 수용자가 많다는 것。
이번 검찰의 검거과정에서 감시가 소홀해진틈을 타 강제노역을하던 원생 30여명 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장朴씨에 대한 운영비 와 원생들의 노임횡령여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큰 관심 을 끌고 있다。
시에서 지원한 연20억원과 朴씨가 지불했다고 주장하는 2억여원의 원생노임에 대한 횡령여부가 그것이다。
원장 朴씨의 금고속에서 많은 현금과 채권 회화가 나와 복지원은 새 복마전 (伏魔殿)이 아닌가 검찰은 보 고있다。
원생을은『마의 형제복지원을 벗어나려면 연고자가 나타나거나 아니면 탈출을 해야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경우엔 죽어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 다。
현재 전국 부랑인시설연합 회장인 원장朴씨는 사회복지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지난81년4월국민포장、85년5월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해「두 얼굴」을 가진 이로 밝혀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