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농구대잔치] 서울信託銀 첫 우승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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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邦 꺾어 여자 決勝리 그 2승

서울산탁은행이 농구대잔치 출전 6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넘보게 됐다.

서울산탁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88농구대잔치 1차대회 결승리그 첫날 경기에서 정미경(鄭美景·20점) 김말련(金末蓮·19점)등 주전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동방생명에 77-74로 역전승, 2승을 기록해 우승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예선서 조1위로 1승을 안고 4강결승리그에 오른 서울산탁은 이로써 지난 2월 87농구대잔치 세번째 경기에서 동방에 57-58, 1점차로 져 챔 피언을 놓친 것을 설욕하면서 내년 1월1일 경기서 SKC만 제압하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된다.

동방은 예선서 조2위로 1패를 안고 올라온데다 이날 패배로 2패를 기록,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남자부에서는 중소기업이 최철권(崔喆權·24점)의 공수에 걸친 활약과 리바운드의 우세로 삼성의 막판추격을 뿌리치고 68-63으로 이겨 삼성과 나란히 1승1패를 마크했고 대회 첫 패권을 노리는 막강진용의 기아산업은 한양대를 96-68로 대파, 2승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울산탁은 이날 동방에 전반을 36-39로 뒤진후 후반들어 특유의 체력을 바탕으로 한 밀착수비를 펴면서 맹추격을 벌인 것이 주효해 귀중한 승리를 이끌어 냈다.

후반 5분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던 서울산탁은 동방의 간판인 성정아(成貞兒·17점) 문경자(文敬子)의 더블포스트 플레이와 최경희(崔警姬·18점)의 슛이 부진한 틈을 타 추격에 불을 당겼다.

서울산탁은 42-45로 뒤진 상황에서 3분간 동방의 득점을 0점으로 묶어놓고 김말련의 3점 슛 3개 등 13점을 올려 55-45로 전세를 뒤집은뒤 계속 리드를 지켰다. 서울산탁은 이날 리바운드에서도 24-25로 동방에 크게 밀리지않아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동방은 경기종료 3분을 남겨놓고 최경희 등의 슛이 살아나 추격의 실마리를 잡는듯했으나 시간이 너무 늦은데다 서울산탁의 지공에 말려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한편 중소기업은 이날 김남기(金南杞)가 삼성슈터 김현준(金賢俊)을, 최철권이 리딩가드 김진(金鎭)을 잘막아 삼성보다 평균 신장이 4~5km나 작은데도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32-28로 앞서 경기를 쉽게 끌어나갔고 삼성의 막판 추격을지공으로 템포를 늦춰 대세를 마무리했다.

[사진]"뺏길수 없다"

88농구대잔치 결승리그 첫날 기아산업-한양대의 경기에서 기아 김유택(왼쪽)과 한양대 최중복이 치열한 리바운드 볼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기아 가96-68로 승리.

결승리그 첫날전적

▲남자부

중소기업(1승1패) 68-63 삼성전자(1승1패)

기아산업(2승) 96-68 한양대(2패)

현대(2승) 84-76 고려대(2패)

▲여자부

서울산탁(2승) 77-74 동방생명(2패)

[聯合] [聯合電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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