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출신」속소 스크린 데뷔 방화계 돌풍 예고
얼굴만 예쁜줄 아나요
○···올해들어 몇몇 미스코리아출신 미녀들이 스크린에 데뷔, 스타탄생을 예고한다.
그중 △애마부인시리즈 제4탄 의 주리혜와 △정치드라마의 김성령의 대표적인 케이수다.
주리혜(24·본명 임선경)는 85년도 미스이북5도 진에 뽑혀 본선 진출, 매너상을 수상했다.
그후 패션모델로 활동하다에서 △1대 안소영 △2대 오수비 △3대 염해리 뒤를 잇는 4대 애마부인으로 발탁됐다.
의 메가폰을 잡고 주인공을 찾기위해 다운타운가 배우학원 대학가 모델계 등을 돌아다닌 끝에 후보자 230명중 주리혜를 선택한 석도원 감독은 『마치지나 롤로브리지다와 마릴린먼로를 혼합해 놓은 인물 같아 마음이 끌렸다』고 캐스팅 변을 밝혔다.
탤런트 임옥경의 친동생인 주리혜는 『언니한테 많은 연기지도를 받았다』면서 『선배애마부인 3명 못지않게 훌륭한 연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스크린 대뷔소감을 말했다.
건국대 국문과 중퇴.
88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령(23)은 에서 앵커우먼 서은경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후 KBS 2TV에서 6개월동안 가수 윤형주와 공동MC를 했고 등의 리포터로 활약했기 때문에 연기력만 가미하면 쉽게 스타덤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김성령을 두고 의 강우석감독은 『미스김은 환경에 따라 자기 모습을 변화시킬 줄도 알고 적응력이 강하다는 느낌이다. 감각 또한 예민해 훌륭하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성령은 이대부고와 인하공대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재원(才媛)으로 공무원인 김규식씨(57)와 이혜원씨(52)의 3년중 차녀로 서울태생이다.
이밖에 박호태감독의 에서 재미유학생역을 맡은 85년도 미스경기 진 이은주양(23)등이 미스코리아 출신 신인여배우들이다.
아무튼 이들은 기성여배우들에게서 볼 수 없는 신선함과 화제성으로 최근 불황의 늪에 빠진 방화계에 한바탕 돌풍을 몰고 올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