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로 오늘 착공
1~4공구 시공사 계약만료 5공구 내년 실시
부산 최대의 교량이 될 광안대로 건설공사가 27일 착공에 들어가며 본격화됐다.
27일 부산시 광안대로 건설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입찰에 의해 시공회사가 결정된 광안대로 건설공사 1~4공구 건설공사의 시공회사들이 지난주 공사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26일 착공계를 제출하고 27일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광안대로 건설공사 시공사는 1공구 대림산업, 2공구 동아건설, 3공구 거양개발, 4공구 롯데건설 등으로 광안대로 건설사업소는 이날 착공 이후 내년 1월 중순까지 자재구매, 현장사무소 건설 등 본격공사를 위한 준비를 거쳐 1월 중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1차 입찰이 유찰돼 지난 21일 재입찰에서 한진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제5공구는 내년 초 착공된 예정이다.
광안대로 건설사업소는 5개 공구 중 예정가의 85% 이하로 저가 낙찰된 제2공구와 제5공구 등 2개 공구는 특별감리대상공사로 지정, 감리인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감리를 강화키로 하고 당초 1백64억 원이던 감리예산을 1백82억 원으로 18억원 증액키로 했다.
한편 광안대로 건설사업소는 광안대로 건설공사에 필요한 자재보관 및 건설용 선박의 접안부두로 동국부두 중 2천3백 평을 사용키로 하고 해운항만청과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