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제 인터뷰...동아시아대회 우승자신
"결선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쉽습니다."
올해 첫 한국신기록을 만들어 내며 신기록작성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방랑물개 조광제(경남체고2)는 오랜만에 자신에 찬 모습이었다.
조광제는 제52회 회장기수영대회 첫날 평영 50m 예선과 결선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잡음들을 깨끗이 정리,도약의 시기를 맞았다.
지난해 이 대회 같은 종목에서 한국신기록(29초60)을 세운지 꼭 1년만.
키 1백92cm에 86kg으로 수영에 적합한 체구를 타고 태어났다는 조광제는 경남 통영중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수영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기대주.
지난해에만 4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워 절정의 기량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은 조광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겨울 스트로크를 짧게 하면서 팔회전을 빠르게 하는 훈련에 치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도에서 아버지 조용씨(53)와 어머니 한오양씨(43)사이의 1남3녀중 막내로 태어난 조광제는 고향 앞바다에서 헤엄을 치며 수영을 배웠다.
조광제는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