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조건 성실 이행 신뢰회복.국민들 고통 당당히받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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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세차례나 경제위기를 맞았다.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외환.금융위기는 정치논리,차입경영,정책결정 실기등 멕시코와 흡사한 점이 많으므로 멕시코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우선 멕시코의 금융위기 극복은 IMF로부터 자금지원조건을 성실히 이행하려는 노력과 함께 멕시코와 교역관계가 긴밀한 미국 행정부의 적극적인 구제협조를 이끌어 냄으로써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외신뢰 회복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둘째,세디요 행정부는 그동안의 거품경제를 일소하고 경제재건을 목표로 단.중기계획과 장기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경제운용 가이드라인 사전발표 <>환율정책의 일관성 <>통화정책의 투명성 등을 유지함으로써 국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셋째,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수반되는 경기침체,금융산업 구조조정,기업부도 및 실업증가 등 고통스런 과정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멕시코에서 결코 배우지 말아야 할 점은 바로 대통령 임기와 함께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우리 역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해에 위기가 발생한 만큼 이번이 결코 마지막 위기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미주경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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