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6%, 두 달 만에 최고치 (종합)
한중 정상회담·코스피 여파
외교 이벤트 직후 상승 경향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6.8%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8%, 국민의힘 33.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6.8%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인 지난주 조사에서 0.9%포인트(P) 오른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늘어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37.8%로 전주 대비 3.6%P 하락했다. ‘잘 모름’은 5.3%였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필두로 코스피 사상 최고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주요 외교 이벤트 직후 국정 지지도가 상승한 바 있다.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7.8%, 국민의힘이 33.5%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1%P 올랐고 국민의힘은 2.0%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4.3%,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1.6%, 무당층 8.5%로 나타났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날 청와대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는 16일 이 대통령이 국회 각 정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오찬 간담회 초청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