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거리] 웨딩거리, 언양불고기 ~ 세화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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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미용실 신부화장 특화, 허니문 전문 여행사도 등장

결혼은 광안리해수욕장으로.지난 2월 부토니아,도브,청스튜디오 등 약 20여개의 웨딩관련업종이 세화마트 인근 도로에 개점하거나 이전해오고 있고 허니문전문여행사들도 속속 개업중이다.

이와 함께 구&다빈 등 고급미용실 등도 웨딩거리 특성에 맞춰 신부화장 등 웨딩상품을 특화하면서 "웨딩숍~스튜디오~여행사~미용실~해수욕장"이 어우러진 웨딩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영로 지하철2호선 공사로 인해 세화마트 앞 도로가 주요 간선도로가 될 정도로 차량통행량이 많아 새벽 2시까지 환하게 불을 밝힌 "쇼윈도 전시"를 통한 자연스런 홍보효과도 높다.

남천동과 해운대신시가지 등 중상류층 밀집 대형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두고 있는 웨딩거리는 오는 8월9일부터 특1급호텔 결혼식이 허용되면서 해운대 일대 호텔의 예식사업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웨딩숍 부토니아 관계자는 "세화마트 인근 도로가 IMF 이후 권리금이 낮아지면서 영세규모의 웨딩숍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면서 "앞으로 웨딩복합건물 등이 들어서면 서울 이화여대 인근 아현동과 같은 특색있는 웨딩거리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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