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스타덤 신인 한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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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연기 자신 있어요'

신인 한나나(21.사진)는 '가을동화' 한편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시청자 게시판에는 '어떻게 그토록 슬프게 울 수가 있느냐' '도대체 어디서 나온 배우냐'는 등 그에 대한 궁금증과 연기력에 대한 감탄사가 이어진다.고교때까지 발레리나를 꿈꾸던 미국 유학생.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하고 미스코리아(99년 선)로 연예계 데뷔.한나나의 이력만큼 드라마 속 유미도 순탄하지 않은 인생을 걷는다.약혼한 남자가 옛 친동생과 사랑에 빠져 마음 아파하다 결국 자살을 기도해 그의 마음을 붙들어 두려 한다.'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모든 걸 다 바친 남자가 어느날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여자에게 가버린다면요.' 그러고는 '혼자 드라마를 봐도 잘 우는데 우는 역은 제게 딱 맞는것 같다'며 연기 재미가 쏠쏠한 눈치다.윤석호 PD의 말.'오디션하면서 웬만큼은 할 줄 알았는데 유미 역을 자신의 내면으로 소화해 내는 데 놀랐습니다.앞으로 대형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그의 소속사에는 드라마 영화 등의 캐스팅 제의가 쇄도하고 있다.하지만 '가을동화'가 끝날 때까진 한 드라마만 고집할 생각이다. 배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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