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계 거목 김정학씨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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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장 등 역임

한국 고대사 연구와 고고학계의 거목인 학산(鶴山) 김정학씨가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함경남도 문천 출신인 김씨는 부산대 고려대 영남대 교수 겸 박물관장을 지낸 한국 고대사 연구의 1세대이다. 1977~1978년에는 부산시립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한국의 고고학' '임나와 일본' '백제와 왜국' '한국상고사 연구' '한국의 고대사' '고고학상으로 본 고조선' 등 많은 저술과 논문을 발표했다.

김씨는 2003년 6월에는 한국사와 고고학의 주요 도서는 물론 일본 중국 영문서 등 3천500여 권의 소장 도서를 고려대 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문석(푸른솔 FNC 대표),문혁(티와이월드 대표이사)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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