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맞는 치안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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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서장 김정규 총경

김해서부경찰서 초대 서장 김정규 총경/인터뷰 사진. 백남경 기자


"김해서부경찰서는 관할이 대부분 읍·면지역인 만큼 지역 특색에 맞게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30일 개서된 김해서부경찰서의 초대 서장을 맡은 김정규(56)총경은 "장유를 비롯한 서부서 관내는 외국인 근로자와 외지인이 많은데다 지역이 넓고, 주거형태는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특색에 맞는 치안활동이 필요하다"며 "강·절도 수사는 물론 소년범들의 계도, 사고의 원인이 되는 음주운전단속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일부지역(한림,진례 등)은 경찰서와 거리가 멀고, 경찰서가 소재하는 장유지역은 과잉단속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다"며 "조직과 인력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 의령 출신인 김 서장은 1977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한 뒤 2004년 12월 총경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부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양산경찰서장, 통영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백남경 기자 n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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