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 중국콘서트 수익금 1억7천여만 원 중국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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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본명 안칠현·31)가 중국 콘서트 수익금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7천600만 원)을 중국 측에 기부한다고 25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밝혔다.

SM에 따르면 강타는 24일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4일 베이징 우커송체육관에서 여는 '강타 아시아 투어 2010 인 베이징' 공연 수익금 100만 위안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중국어 음반에 수록될 신곡도 처음 공개된다.

강타는 2005년 첫 중국 콘서트 당시 공연 수익금 전액을 중국 산골소년돕기에 기부해 취학을 포기한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했다.

이번 공연 수익금도 중국의 자선사업을 관장하는 정부 기관의 일종인 '단중앙전국소공위'에 기부해 중국의 산골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자선사업에 쓰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타는 "중국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방법이 자선사업"이라며 "군대 있을 때 58회에 걸쳐 뮤지컬을 했는데 중국 팬들이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와줘 힘이 됐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내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신승훈, 슈퍼주니어 등 강타와 친분이 두터운 선후배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강타는 지난 2월 제대해 한국과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중국 공연까지 아시아권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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