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하는 헤나 제품 인기
스텐실 기법으로 전문 숍 효과
스텐실 기법으로 헤나 시술을 하는 모습.여름이면 몸에 헤나 등 천연 잉크로 문양을 그리는 이도 많다. 요즘은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가장 간단한 것은 '헤나 스티커'. 판박이 스티커 형태로 되어 있는데, 원하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한 뒤 젖은 수건이나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무늬를 붙인다. 연출이 간편하지만 약간 조잡해 보이는 느낌이 흠.
전문 숍에서 그린 느낌을 주려면 스텐실 기법을 이용해 보자. 시중에 필요한 도구를 1회용 분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원하는 모양의 스티커를 붙인 후, 그 위에 잉크를 칠하고 스티커를 떼어낸다. 이때 잉크가 너무 많이 묻어, 색이 번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포일에 잉크를 뿌린 후 스펀지로 골고루 묻혀 색칠하면 번짐을 막을 수 있다. 번진 곳을 수정할 때는 리무버를 묻힌 면봉을 이용한다. 잉크를 칠한 다음 그 위에 투명 파우더를 덧칠해 준다. 잉크에 따라 지속력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일주일 정도 모양이 유지된다.
글·사진=송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