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문경원 작가, 광주비엔날레 '눈(Noon) 예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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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전준호(왼쪽)와 문경원 씨.

전준호·문경원 작가가 2012광주비엔날레 '눈(Noon)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6일 2012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을 갖고 '눈 예술상' 수상자로 전준호·문경원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작 '세상의 저편, 2012'
기후변화와 환경 다뤄 '호평'


'눈(Noon) 예술상'은 광주비엔날레의 창립 정신과 지향 가치에 맞닿아 있으면서, 창의적이며 실험정신이 뛰어난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전준호·문경원 작가가 공동으로 제작·출품한 '세상의 저편, 2012'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변해 버린 미래 환경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다룬 13분 45초짜리 영상작품이다. 영화배우 이정재, 임수정이 출연한 이 작품은 100년 뒤 인간세계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 모습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되묻고 있다.

부산 출신 작가인 전준호는 "워낙 쟁쟁한 분들이 많아 전혀 기대를 못 했다. 설치 중에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보러 왔지만 그게 심사하는 줄 몰랐고, 다만 우리 작품이 좀 인상적인가 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상의 저편'은 독일 카셀에서 열리고 있는 '카셀 도큐멘타'에도 '뉴스 프롬 노웨어(News From Nowhere)'란 작품 속 3가지 구성 작업 가운데 하나로 출품된 바 있다.

'세상의 저편'이 '눈 예술상'을 받은 이유에 대해 전 작가는 "수상 후 심사위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심사위원 중 한 분은 '충분히 담론의 여지가 있었고 형이상학적으로 잘 풀어냈으며 영상미가 뛰어났다'고 칭찬해 주었다"며 심사위원의 말을 빌려 답했다.

애초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때 소쇄원과 송광사의 이미지 등이 들어간 작품을 만들려고 구상했다가 예산의 문제와 전시 스케줄 때문에 '세상의 저편'으로 결정했다고. 전 작가는 "카셀 도큐멘타에 출품한 작품이지만 색보정도 새롭게 하고 컴퓨터 그래픽 보완작업도 했으며, 영상 설치 방법도 카셀 도큐멘타와 좀 다르게 해 영상을 살리는 데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2부산비엔날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독일 카셀 도규멘타 전시 총감독을 지낸 로저 M. 뷔르겔 감독이 전시 총감독을 맡은 2012부산비엔날레가 너무 기대된다"며 "꼭 구경하러 갈 것"이라 말했다. 정달식 기자 d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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