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크기 종이에 소소한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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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소소한 일상'.

갤러리 마레는 시사만화가 박재동과 배우 김선화 부부의 '손바닥 그림, 소소한 일상' 전을 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사만화가인 박재동은 엽서 크기의 작은 종이에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흔히 만나는 일상의 모습들이 박 화가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그림 속에 잘 드러난다. 세상을 바라보는 애정과 관심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박 화백은 소소한 일상의 그림 옆에 작은 글귀를 넣어 그림을 보는 이에게 마치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기분이 들게 했다.

남편을 따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배우 김선화는 나팔꽃,제주 풍경을 유화로 표현했다. 포근한 느낌의 그림들이 남편 박재동 화백의 그림과 많이 닮아 있다. 김선화는 '신사의 품격' '제빵왕 김탁구' 등 드라마와 연극, 뮤지컬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이다.무심코 지나친 이웃의 얼굴과 일상의 풍경을 따뜻하게 묘사한 부부의 그림이 매력적이다. ▶'손바닥 그림, 소소한 일상' 전=20일까지 갤러리 마레. 051-757-1114.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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