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연기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는 송강호 "배우가 곧 배역"
메소드 연기
극 중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극사실주의적 연기 기법인 메소드 연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소드'는 학문적 용어로도 사용되는 일종의 방법, 교수법 등을 뜻한다. 연기와 결부되면 배우가 연기하는 기술과 방법 등으로 풀이된다.
메소드 연기가 확립되기 전인 1930년대 이전의 연기는 정형화된 틀에서 호흡, 발성, 액션 등을 펼쳐 다소 딱딱한 패턴의 느낌을 줬다.
이후 1930년부터는 배우가 곧 배역이 되는 극 사실주의적 연기가 자리 잡았다.
메소드 연기의 시초는 러시아 배우이자 연출자인 콘스탄틴 스타니슬라프스키가 진실하고 살아있는 연기 개념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미국의 리 스타라스버그가 이를 발전시켜 메소드 연기이론을 정립했다.
메소드 연기로 할리우드에서 유명해진 배우는 말론 브란도, 줄리 해리스, 제임스 딘 등이며 국내에는 송강호가 있다. 지난 199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초록물고기' 개봉 당시 관객들은 송강호의 건달 연기를 보고 '감독이 어디서 진짜 깡패를 데리고 왔나'라고 착각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였다.
네티즌들은 "메소드 연기가 이런 뜻이었구나" "메소드 연기, 송강호 최민식 한석규 감우성 등은 연기하는 것 같지 않고 진짜 그 사람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멀티미디어부 multi@